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6세 아이 유치원 꼭 보내야 할까요??

엄마 조회수 : 679
작성일 : 2006-11-07 16:29:25
5세된 딸아이가 있습니다
큰애는 아들인데 초등생이구요
딸아이를 올해 어린이집을 보내지 앟고 제가 데리고 있었어요
요즘 5세이면 거의가 저희처럼 집에 있는애가 없지요.  맞벌이인 경우엔 어쩔수없이 보내야하는 경우가
많지만 저처럼 엄마가 전업인데도 요즘은 다 보내잖아요.

저는 어린이집은 굳이 보내지않아도 될것같고 오전엔 좀 심심해하긴 하지만 오후엔 아파트놀이터에
나가서 친구들이나 언니들이랑 잘놀고 일주일에 두번 문화센타 데려가고 했거던요

큰애땐 첫애라서 신경도 많이 쓰주고 했는데 둘쨰에겐 별달리 손이 덜 가지더라구요
어쨌던... 6.7세땐 2년동안 유치원보내고 저도 이제 좀 홀가분하게 자유롭게 오전시간을 보내고 하고싶은것 좀 하고 지내야겠다. 이렇게 막연하게 생각했었어요.

그래서 요즘 주위의 엄마들이랑 유치원도 몇군데 알아보러 다니고 했었는데 갑자기 6세인데 꼭 유치원을 보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껏 큰애에게만 쏠려서 작은애한테는 별 신경도 못써줬는데 내년에 엄마품 떨어져 나가면 앞으로
학교도 가야하고 이젠 계속 엄마와의 이런 시간은 돌아오지 않겠죠??

유치원 안보내는 대신 제가 아이와 시간을 많이 보내고 신경못써준 책도 많이 읽어주고 오후엔 아이가
흥미있어하느것 하나 배우게 해주고 ....  
올해보다 저 자신은 더 힘들어지겠지만 지금까지 신경 못써준거 내년엔 맘먹고 작은애한테 많이 해주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무엇보다 엄마인 제 맘이 중요하겠지만 저는 잘할수 있을것 같아요
만약 데리고 있다가 아이가 너무 심심해 하면 내년 하반기쯤 단체에 보내더라도...

근데 주위에선 아마 이상한 엄마 취급을 받을것 같네요.
연세 좀 드신분들은 제 생각이 옳다고 하시던데 큰애때 너무 일찍 조급하게 시작해서인지 작은애는
좀 느긋하게 길러보고 싶네요

지금도 아이가 어린이집을 안다니니 주위에선 이상하게 보긴 하지만 별로 게의치는 않는데
혹시 여섯살엔 유치원 안보내시고 엄마가 데리고 계셔보시분 있으세요?

IP : 121.151.xxx.23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콜링
    '06.11.7 4:40 PM (58.236.xxx.16)

    아이가 아파서 유치원엘 못보내고 집에서 계속 데리고 있는 엄만데요
    엄마가 정말 아이랑 잘 놀아주고 공부도 가르쳐주고 뭐 그런다고해도
    아이에겐 친구도 필요하고 단체생활도 필요하고 어딘가 다닌다는 개념도 필요한거 같아요
    너무너무너무 유치원에 가고싶어해요
    아파서 못가는 현실이 안타까울정도로..
    7살되는 내년엔 보낼건데 아이가 너무너무 기다리고있네요
    간혹 유치원 가기 싫어하는 아이도 있다던데 아이에게 물어보세요
    전 잘 못놀아주는 엄마다보니 몇년간 집에서 아이랑 붙어있는 시간들이
    서로 너무 힘들었어요
    지루하고.....
    유치원 보내면 엄마도 편해지기도 하지만
    아이도 좋아할거같은데...주변에 유치원 다니는애들보면 싫어서 억지로 가는애들
    거의 없던데요

  • 2. 아이가
    '06.11.7 5:42 PM (222.99.xxx.237)

    가고 싶어하면 보낸다...에 한표.
    원하지 않는다면 안 보낸다...에 한표.

  • 3. ..
    '06.11.8 2:14 AM (211.229.xxx.16)

    원글님이...엄마표 교육에 어떤 확신이 있어서가 아닌것 같아서.....
    제 생각에는 유치원 보내는것이 나을것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2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