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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그냥 집 안살라구요. 저같은 분 계세요?
자산은 1억 5천 정도에 맞벌이로 월 550 정도 벌거든요.
그래서 1억 5천까지 대출 생각해서 20평대 후반 집 살까 했는데..
집값이 너무 올라서 그냥 안사기로 했어요.
남편은 너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그래서 일단 현금 모으는데 주력하고
나중에 분양받을 아파트 괜찮은거 나오면 분양에나 열심히 응모(?)하려고 생각중이에요.
지금 사는 집이 좀 작은데.. 현금 좀 모이고 여윳돈 생기면 (당첨됐을 때 계약금, 중도금 1회차 정도 빼고)
그때 깨끗하고 큰 집으로 또 전세 가려구요..
주변에 자산 없이 대출로 집 샀는데 1억 넘게 올랐다는 소식으로 막 우울하고 그랬는데
이렇게 마음 먹으니 또 금방 괜찮아지네요.. 왕 단순녀죠?
집 하나 없으면 어떠냐, 이런 생각 하면서.. 아직 젊으니까 (20대) 열심히 살면 40대쯤에는
몸 편히 뉘일 집 하나쯤 살 수 있겠지..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구요.
저같은 분 또 계세요?
제 마음은 막상 좀 편해졌는데 부모님이나 친척들, 회사 사람들이 너무 걱정하네요 ㅎㅎㅎ
1. 저도
'06.11.6 7:22 PM (222.101.xxx.198)저랑 생각이 비슷하시네요..ㅎㅎ 하필 집값이 꼭대기를 치는 시기에 사면 왠지 나중에 후회할거같아서요
당장 내년 5월에 정권바뀌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물론 당분간 오름세이긴 하겠지만 이상태로 오른다 가정하면 10년 후면 집한채에 100억원이 넘을텐데 그리되는게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당분간 지켜볼랍니다....2. 저도
'06.11.6 7:27 PM (211.212.xxx.67)아무리 집값이 올랐네 어쩌네 해도 전 신경 안씁니다.
내 가족 편하게 살 집있음 되구요..죽을때 가져갈 것도 아니고 내 가족 건강하고 즐겁고 행복하게 지낼 집만 있으면 됩니다..전
몇억 몇십억 있어서 뭐합니까..? 저에게 그런돈이 있다면 전 어렵고 힘든사람 도와주며 살고 싶어요.
10억가까이 하는 집가지고 정말 뭐합니까?3. 아니...
'06.11.6 8:04 PM (59.8.xxx.242)더 오른다구요? 그럼 망하는겁니다 연말쯤부터 서서히 내리막일겁니다
내년 6월경이면 판결이날것이구요 지금사면 정말바보입니다
너도나도 사야한다고해서 더오른듯합니다 절때 동요되지마시고 꾸욱참으시길..
요즘 집사신분들 다리못뻗고 주무신다는데요4. 저두..
'06.11.6 8:09 PM (222.236.xxx.54)요즘 집사는 사람들 불안해보여요~
뭐 전 투자목적보단 영구거주 목적이 크기에 일단 그걸 염두하면서 좋은가격을 생각하지만...
언젠가는 바닥을 치고선 다시금 안정될때가 있을꺼 같아요.5. ....
'06.11.6 8:10 PM (218.49.xxx.34)강남이 더 오른단건 이해 하겠는데 ...다른데까지 더 오를 이유?인구가 급등을 하는것도 아니고 ...미친 나라지요 .다들 어디 천막치고 사는것도 아닌데 ....그렇게 집타령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6. .....절대
'06.11.6 8:14 PM (211.215.xxx.180)여기서 막차다면 안됩니다.
차라리 자기 계발이나 여유있게 사세요.
지금 너도나도 달려들어 사는데 앞으로 연료도 바닥나고
오일쇼크오고 금리한자리에도 휘청거리는데
부동산만 끼고 있음 뭐하나요.
우리나라 기름한방울 안나는나라에서
결코 유지비며 세금 무시못할텐데.
점점 선진국형처럼 렌트개념으로 갈지도 몰라요.
지금 사는건 롤러코스터를 타는거라고 보면 되요.7. 저도
'06.11.6 8:14 PM (61.83.xxx.56)지금은 살짝 늦은감 있다고 생각합니다.
불과 한달전만해도,, 또 다르지요..
하지만,,
지금은 무섭네요...8. 그래요
'06.11.6 8:17 PM (218.50.xxx.23)어차피 이렇게 된 바에 아예 쭉 여유갖고 지켜보세요.
강남, 분당, 목동 등 몇몇 지역은 내려도 큰 타격 없겠지만 너도나도 급등했던 곳들 거품 확 꺼지게 마련이에요.9. 요즘
'06.11.6 8:45 PM (218.48.xxx.2)날씨도 미쳤고 집값도 미쳤죠.
10. 음
'06.11.6 8:55 PM (222.237.xxx.149)아직 20대 이신데 1억 5천이면 많이 모으셨네요.
가지신 자금이랑 해서 무리 하지 않는선에서
천천히 살펴보세요.11. 집은
'06.11.6 9:19 PM (59.9.xxx.106)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른것입니다.
12. 하지만
'06.11.6 9:34 PM (210.91.xxx.61)20평대 후반집을 3억정도에 해결할 수 있다면요
그 집이 과연 떨어진들 얼마나 떨어지겠어요?
제 생각에는 그 정도는 합리적인 가격 같거든요?
32평짜리 10억씩 하는건 이해안되지만요13. ..
'06.11.6 10:17 PM (218.147.xxx.132)저도 집으로 한번 돈벌어보자..는 아니지만
둘이 살 집은 하나 있어야할것 같아서 얼마전 장만했어요.
떨어지던말던 마음편해요. 어쨌든 우리가 살면되니까요
감당하실수있는 대출안에서 장만하심이 어떠신지...
판교청약안된사람들 현금보유가 몇조라잖아요.
그돈때문에라도 당분간..못떨어진다고해요.
부동산하던 사람들은 주식 안하더라구요...그돈 다시 부동산으로 가겠죠.14. ..
'06.11.6 10:18 PM (218.147.xxx.132)혹시 고강도대책이 나와서 집값이 주춤하거들랑..
하나 장만하시는것도 괜찮지 않을까요?15. 님
'06.11.6 10:27 PM (220.120.xxx.112)사세요
투기 목적아니라 1.5억이나 있고 월수도 괜찮으신데 그냥 욕심내지 마시고 내집장만 하셔도 좋을것 같네요 우리가 이나라를 믿을수 있나요 믿게 했나요
지금 나온 정책들 암만좋아도 당장 해결 안되구요
지금 약간 집값주춤할때를 더 노리세요16. ..
'06.11.6 11:55 PM (211.192.xxx.27)집값 더 올르라고 하죠 뭐,,
한달에 일억씩 올라서 금방 팔아 현금화 할꺼 아닌 다음에야 뭐 좋을것이 있을까요?
어차피 들어 앉아 살 집인데..
집값오른다고 좋아하는 분들 나중에 자식들 집살때는 어쩌실껀지..
뻥튀기처럼 빵빵하게 올라 확 터져버리던가 금리 인상되서 여기저기 곡소리 나던가 둘중 하나는 결론지어 지겠죠..
뭐 계속 오르면 집 안사고 전세 살면 되고,,17. 동생같아서
'06.11.7 9:29 AM (124.49.xxx.134)아직 젊으신데 벌써 포기를 하신다니 안타깝네요
님 보다 형편이 안되는 분들도 살 사람은 다 삽니다
집사는 사람들.. 쉽게 사는 사람 없읍니다
누구나 두려움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생활의 불편함을 감수하며
자신의 모든 지식과 재산을 올인하여 구입합니다
앞으로는 전세제도도 없어진다쟎아요
다시 한번 신중하게 고려해보심이 어떨지요....18. 집값이 언제까지
'06.11.7 9:32 AM (221.140.xxx.178)오를 수 있겠습니까. 주위에선 집 안산다고 난린데 사실 돈을 쌓아두고 안사는 것도 아니고 무진장 대출받아 사야하는데 자기들이 줄것도 아닌데 왜 그런지.. 이렇게 오른때 집 사고 나중에 떨어지면 그거만큼 속상한거 없을 겁니다. 할부로 산 자동차 폐차후에 할부금 내는 거랑, 헤어진 애인 선물사준 카드값 내는 거랑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 금액은 엄청나게 차이가 나고 후유증은 더 크지 않겠습니까. 집값이 터무니없이 오르니 맘이 더 편하네요. 그리고 주식이랑 비교해서 불꽃이 피어야 한다는 분 글 있었는데.. 그것보단 수도권 곳곳이 다 올라야 끝날걸로 봤는데.. 그 안오른다던 인천이 오르는 걸보니 끝이 조금씩 보이네요.
19. 훔
'06.11.7 9:52 AM (211.255.xxx.114)저희랑 자산이 비슷하신거 같아요
월수입도..저흰 부부 이제 막 30대 되었거든요.
집 사세요..저도 작년에 그런 맘이었는데 후회막급입니다.
집이 얼마나 내려갈까요?
여태까지의 급등은 없을지 몰라도..투기목적인 아닌 거주목적의 집은 한채 있어야 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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