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국 좀 돌려가며 끓이라는 남편말에 열이 확 뻗쳐요..
남편밥은 주말에 국을 두가지만들고 밑반찬등과함께 소쿠리에담아
냉장고에 넣어두고 꺼내서 먹도록 하고있습니다..
근데 좀전에 남편이 집이라면서 오늘 국이 뭐냐길래
된장국이다 이랬더니 국 종류도 많은데 또 된장국이다고
김치찌개도있고 북어국도 있고 종류가 다양한데
집에있는 김치로 김치찌개좀 끓여라면서 너는 내가 꼭 찝어줘야
끓이냐고 알아서 돌려가며 끓이는거지 이럽니다..
아침에 뭐라도 요기할꺼리 만들어주고 저 힘들어도
저녁까지 먹을수있게 준비해뒀는데 고마워하기는커녕
투정을 부리니 정말 확 굶기고 싶네요..
제가 별일아닌데 발끈했나요?
1. 김명진
'06.11.6 6:40 PM (61.106.xxx.88)좀...국을 바꿔 끓여 보셔요. 맞벌이 하신다니 저같은 전업주부 말씀이 미우실지 모르시지만..
전..제가..같은 국을 계속 먹으면 질려서..남편 입까지 올려 놓는 경우랍니다.
된장국 먹다..미역국먹다...콩나물국 이렇게 거의 매일은 아니어두 많이 먹을땐 이틀정도 먹고 다른 국을 끓여요..건더기도 해물, 소고기, 멸치등등 바꾸어 넣구요..ㅠㅠ
너무 한종류만 자주 하심 좀 질리지용^^2. 질리면
'06.11.6 6:56 PM (61.254.xxx.147)본인이 끓여드시라고 하세요. 맞벌이하면서 밥을 준비하고 차리는게 어딥니까.
게다가 더 일찍 퇴근하신다면서요. 나참 어이없네요 진짜.
다같이 일하면서 밥은 차려줘야 먹는답니까!!!3. 서로서로도와가며
'06.11.6 6:58 PM (58.145.xxx.140)일주일분 국거리를 미리 계획해두세요
비닐팩에 2인분씩 양파나 감자나 야채거리를 썰어서 넣어두시고
먹기전에 다시국물이나 그냥 생수라도 두대접 넣고 우루루~끓이시면
더쉬울거에용
남편분이 일찍오심 미리 끓이는것도 잼날걸요?
보통 재료준비가 귀찮아서 글치...
저리해두심 원글님도 편하실거에영~4. :-)
'06.11.6 6:59 PM (222.112.xxx.47)걱정스런 얼굴로 병원에 가보시라 해야겠네요.
간이 배밖으로 나왔나 검사좀 받으시라고 하세요 남편분;;;5. ...
'06.11.6 7:10 PM (74.116.xxx.157)엉~~ 맞벌이에 먼저 퇴근하시는 남편 저녁식사를 챙겨주신다구요? 대단 대단~~~ 남편한테 국끓이는거 가르쳐드리고 끓여드시라하고 부인저녁식사도 좀 준비해놓으라고 하세요.
6. ..
'06.11.6 7:47 PM (221.148.xxx.114)어느 엄마에게서 들은 얘기인데요
매일 아침 국을 배달하는 서비스가 있다고 하더군요
종류도 선택할 수 있고 매일 다른 종류로 배달 받을 수 있다고 해요.
끓여서 오는 것은 아니고 재료 다 썰어서 각각 진공 포장되어 물만 붓고 끓이면 된대요.
맞벌이로 힘드시니 한번 이용해 보심도 좋을 듯 하네요7. 그럴땐
'06.11.6 7:49 PM (220.91.xxx.15)화 낼게 아니라
살살 달래가며 가르쳐서 시켜야죠
그렇게 데리고 사는겁니다8. 저같음
'06.11.6 8:28 PM (222.101.xxx.198)저같으면 직접 끓여드시라고 말할거같네요..전업도 아니고 맞벌이면 둘다 일하느라 힘든데 어느한쪽이 해주는걸로도 고마운거 아닌가
9. ㅋㅋㅋ
'06.11.6 9:11 PM (24.4.xxx.60)맞아요 살살 달래야죠.
맞벌이에 그정도로 얻어먹는것도 감지덕지인데 열받으실만 합니다.
위에 간이 배밖으로 나왔다 하신 분 리플 너무너무 웃겨서 킬킬킬 웃었답니다.10. ㅎㅎㅎ
'06.11.6 9:33 PM (203.122.xxx.43)전 그냥 못들은척하고 또 ----끓입니다,내 끓이고 싶은거루요 ㅎㅎㅎ
그리고 음식타박하면요------맛없다구 한건 절대 다시 안끓입니다, 화낼필요도 없습니다ㅎㅎㅎㅎ
지금은요------절대 내음식 맛없다 안합니다 ㅎㅎㅎㅎㅎ11. ^-^
'06.11.6 10:35 PM (222.119.xxx.222)배밖에 간이 나왔다고 하신분땜에 웃었네요.
그러고 싶은마음 굴뚝 같지만 그걸로 또 부부싸움되면 마음이 편치않아서 직장생활은 또 어찌합니까?ㅋㅋㅋ님 처럼 살살 달래가면서 맞춰살아야죠.
저도 국 똑같은거 내놓기가 미안해서(직딩) 오늘은 된장찌개, 내일은 미역국, 또 감자국, 두부국, 북어국,등등 다 먹지 않아도 돌려가면서 냅니다.
남은국은 냄비채로 냉장고에 넣으면 되니까요.12. ㅎㅎ
'06.11.6 10:53 PM (203.81.xxx.47)그냥 못들은 척 하세요
13. ^^
'06.11.6 11:41 PM (220.121.xxx.77)저희 남편도 저한테 반찬 투정하는데;;; 그냥 모른척 합니다.ㅎㅎ
본인이 어쩔것이예요~ 라면같은것도 안 사다놓기때문에 있는 집에 만들어져 있는 반찬에 밥 먹어야 하는디~14. 남편은
'06.11.7 1:02 PM (211.61.xxx.70)투정하는 대로 다 받아주면 입맛 까다로와지고 상전이 됩니다.
그럼 뭘 먹고싶냐고 물어보고, 그걸 하려면 이런저런 재료를 준비해야 하는데
퇴근하는 길에 남편이 사 오라고 하세요. 그리고 그걸 다듬어주면 내가 끓여주마 하시구요.
저 신혼 초에 콩나물 다음으라고 남편 시켰더니 다시는 콩나물국 끓여먹지 말자 하던걸요.
그 뒤로는 콩나물국 끓여주면 황송해합니다.
울 시아버지, 반찬 투정 엄청 심하신데 시어머님이 그걸 일일이 다 받아주십니다.
참 피곤하게 사시지요.
저녁을 이렇게 준비하기 위해 내가 얼마나 고생하는지를 누누이 말씀하시고
조리과정에 남편을 동참시키고 이것저것 부려먹으십시오.
그래도 투정하면 밥 대신 빵을 줍니다.
그래도 미우면 안 줍니다.
그러면 순한 양이 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2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5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3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4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2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8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1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79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5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0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1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0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8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2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