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왜 가기가 싫을까요?

조회수 : 1,796
작성일 : 2006-11-06 13:33:52
가까워도 시댁에 주중에는 가기 싫습니다.
주말엔 애들도 보일겸 갑니다. 기쁘진 않지만 싫어하지도 않는데요..

주중에 뭐 사왔다.. 뭐 가져가라..그러시면 정말 가기 싫습니다.
물건 올것 있으니 집에 와 있어라.
핸드폰 고장이다. 아버님 점심 차려드려라.
이러시면 가기 싫습니다.(뭐 매일 그러시는건 아닙니다.)

좋은것 함께 하고 싶으신 마음 알겠는데
주중에는 좀 떨어져 생활하고 싶습니다.

오늘 전화 왔습니다.
생고기 있다고 저녁에 애들 데리고 오라고..
어제 그제 갔다왔는데.. 그냥 오늘은 집에 있고파서 아범만 보낸다고 했더니
역정 나셨나봅니다.
"내가 준비 다 해놨으니 넌 와서 먹기만 하면 되는데 왜 그러냐?"

제가 그냥 일하기 싫어서 가기 싫어하는줄 아십니다.
일하기보단 그냥 가기 싫은것을.. -_-; 모르십니다.

아~ 정말 생각만해도 두통이 몰려옵니다.

나쁜 며느리 되는거 시간문젭니다.

IP : 218.209.xxx.22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왜냐면..
    '06.11.6 1:37 PM (221.153.xxx.185)

    편하지 않으니까요.
    줘도 싫고, 더욱이 가져가면 더 싫고.,..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싫고..
    벌받을꺼 같아서 싫어 안하려고 해도 싫고..
    저도, 이러네요, 결혼 17년이 넘었는데도요.

  • 2. 공감백배
    '06.11.6 1:41 PM (24.42.xxx.195)

    당근이죠!
    가기 싫죠.
    집에서 편하게 김치찌개 끓여먹는게 더 좋죠.

    저는 남편 집안 일들은 모두 남편을 앞에 세워서 남편이 알아서 하도록 합니다.
    처음에는 여러 마찰도 있고 갈등도 있지만,
    어쩌겠습니까.
    그런 며느리 얻으셨는데요.

    부모님 싫어서 그런 것 아닌데, 뭐 어때...
    이게 제 심정입니다.

    저는 아주 잘하고 있습니다.
    시부모님께도 그럽니다. "저는 일주일에 한 번만 올께요~~~~"^^

  • 3. 저도
    '06.11.6 1:41 PM (61.33.xxx.130)

    비슷해요.
    복날이라고 삼계탕 끓여 놨다구 하셔도 사실 가서 먹기 귀찮아요.
    회사 다녀와서 피곤한데, 밥 먹는 것보다는 씻고 자고 싶은데.
    시댁에 가서 웃으면서 밥 먹고 얘기 들어드리고... 사실 설겆이 하기도 싫구요.
    그냥 좀 내버려 두시면 좋겠어요. 저희끼리도 다 먹고 사니까요.

  • 4. ....
    '06.11.6 1:42 PM (218.49.xxx.34)

    전 내 일상을 방해 받고 싶지 않아서 뻑하면 불러대는 오빠폰도 귀찮은걸요
    어제도 근처 과일가게서 오픈을 해서 과일이 싸다고 뭐 필요 하냐고 전화 했답니다
    집폰 핸폰 다 씹었더니 ...기어이 사들고 와서 뭐 더 필요 하냐고 ㅠ.ㅠ

    그게 시댁이어서가 아니고 ...그냥 나는 나였으면 좋겠더라구요

  • 5. 남편과 대화로
    '06.11.6 1:42 PM (125.184.xxx.132)

    주중은 싫다. 주말에만 가자 라든지 . 그러면 더 잘할 수 잇다 하는 메세지를 남편에게 편하게 솔직하게 얘기하는건 어떨까요. 제 남편은 맛잇는거 시댁에서 가져가라하면 자기가 더 귀찮다고 하더군요. 원래 게으른사람이라 .

  • 6. 나쁜
    '06.11.6 1:44 PM (211.202.xxx.186)

    며느리가 나은거 같습니다.
    맘은 그렇지 않은데 네~ 네~ 하는 것은 자기 손해인거 같아요.
    속으로 병~드는거 같아서 저도 싫어요.
    저는 그냥 나쁜 며느리 되는게 나은거 같아요.

  • 7. 친정도 불편해
    '06.11.6 1:47 PM (61.66.xxx.98)

    그저 내집이 최고죠~~
    제 남편도 그렇게 말하더군요.^^

  • 8. 휴...
    '06.11.6 1:52 PM (211.255.xxx.114)

    저도 그래요.
    어디 먼데로 이사가버리고 싶네요
    (사실은 이민-_-)

  • 9. 맞아여
    '06.11.6 1:58 PM (219.251.xxx.251)

    다리 뻗고 앉을수도 없고 불편하죠.
    한번씩 맘상하는 이야기 들어야 하고..

  • 10. 휴휴휴
    '06.11.6 2:59 PM (24.80.xxx.152)

    시도때도 없이 무작정 처들어오는것 보단 나으세요.
    미리 전화요..? 우린 그런거 절대 없어요.
    한번은 문 안열어드렸어요ㅠㅠ
    아무도 없는척...
    돌아 가실줄 알았는데.. 담 넘어 들어오시더라구요.
    기절하게 놀라서 자는척 하고 말았어요.

  • 11. 윗님...ㅋㅋ
    '06.11.6 4:59 PM (218.148.xxx.118)

    너무 웃겨요. 세상에 그런 집도 있군요. 하긴 제 시어머니는 아예 열쇠를 갖고 계시죠.

    저도 시댁 이어서 싫기보다는( 그런점도 있지만) 내 시간 방해받고 싶지않고 간섭받기 싫어서 이죠.

    허나 그런걸 부모의 권리로 생각 하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2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