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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할때 다들 시댁 가신다구요?

우와. 조회수 : 1,369
작성일 : 2006-11-06 09:41:42
우아..대단들 하세요.^^;

전 결혼 1년차.  

작년에 친정에서 김장 김치를 많이 보내 주셔서

아직도 3통이나 남았다는.ㅠ.ㅠ

제가 결혼하기 전에

저희 친정엄마께서는 혼자 농사 지으시지만

김장철에도 동네 아주머니들 한 두분과 같이

김장 하셔서 외지에 사는 오빠네로 다 택배를

보내주셨어요.

물론 가까운 곳에 사는...그래도 한 3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있는 올케 언니가 시간이 되어서 와주면 같이 하는 거고

그렇지 못하면 그냥 엄마께서 알아서 하셨지요.

서울에 살고 있는 오빠, 올케 언니한테는 김장하러

내려 오라고 한 적 한번도 없으세요.

김장 해서 보낼테니까 택배 잘 받으라고만 하시지요.

그렇게 하는 걸 보고 자라와서 그런지

저는 대부분 다 그런 줄 알았어요.

특히나 먼 거리에 사는데 김장때문에 지방에 왔다갔다

하는게 쉽지 않을거라 생각도 했구요.

물론 친정 엄마도 힘드신거 알지만  엄마는 또 그걸

즐겁게 생각하시다 보니 가능하신거 같아요.

저희 부부는 맞벌이에다 둘이 먹다 보니

김치가 잘 안먹혀요.  작년 김장 김치를 겨우 한통 먹고

아직도 다 남아있을 정도니까요.

주말에 다 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또 시댁도 지방이라

사실...김장하러 가는 것도 이것저것 많이 소비되긴 하더라구요.

왔다갔다 주유비에 톨비 갈때 빈손으로 못가니 뭐라도 사가야 하고

잘 쉬지 못하는 주말에 한번 지방을 다녀오면

많이 피곤하기도 하고.

저희처럼 김치를 많이 못먹는 경우는 차라리 필요할때 조금씩

만들어 먹는게 훨씬 나을것 같거든요.

김치 담글줄 아는데 워낙 김장 김치가 많아서 직접 담글 일이 없네요.

자게에서 김장철 얘기 듣고

대부분 김장하러 가신다는 글 보고

대단하시단 생각이 들어요.

사실 한편으론 가서 도와드리면 참 좋은 일이긴 한데

멀리 떨어진 곳에서 맞벌이로 살다보니 지방 다녀가는게 쉽지많은 않네요.

10월엔 명절이다 시어머님 생신이다 해서 두 번을 다녀왔더니

더 그런것도 같구요.


IP : 211.221.xxx.3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실
    '06.11.6 9:57 AM (211.202.xxx.186)

    그런분들이 많으신거 같아요.
    저희도 식구가 딸랑 2명이다 보니 김장하러 시댁에 내려가지만 가져오는것도 번거롭고 내려가고 올라오는 경비며, 용돈 드리고 오면 정말 집에서 해서 먹고 싶지만 또 어른들께서 김장 해주신다고 하시는데 내려가지 않을 수도 없고 고민이 참 많아요.
    어쨌든 저희는 내려가서 시누들것까지 다 하고 저희거 싸가지고 오네요.
    시누들이 많은데 다들 시집가면 그 시누들이 와서 김장을 할지 걱정입니다.

  • 2. ...
    '06.11.6 10:02 AM (59.15.xxx.155)

    일년에 한번인데..가서 하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시어머님도 대놓고 오란 말씀 못하시지만, 늘 시간되는 며느리는 가고 못 오는 며느리는 못오면 일이 너무 많아서요. 왠만하면 다 먹자고 하는 일인데 같이하고 같이 끝내면 좋겠어요.

  • 3. 두식구
    '06.11.6 10:07 AM (210.180.xxx.126)

    두식구에 맞벌이니 김치가 거의 먹히지 않는데 김장 한다고 오라면 싫을것 같아요.
    김장 해놓았다고 가져가라는것도 성가신데 (돌 맞을 소리지만), 시골 내려가서 김장 해야된다 생각하면 여러모로 싫을게 당연할것 같아요.
    김치 많이 안먹는다고 계속 말씀드리고 앞으로 가져올 일 있어도 거의 조금 가져오시면서 해마다 서로 적응해야겠지요.

  • 4. 원글녀
    '06.11.6 10:16 AM (211.221.xxx.36)

    사실. 일년에 한번이라고 칭하는 것들이 많잖아요. ㅎㅎ
    명절도 그렇고. 생신도 그렇고 때마다 제사던 무슨 일이 생겨도 결국 그건 일년에
    한 번 있는 일이니...
    두식구 맞벌이 . 정말 김치 손 안가거든요.
    10월에도 시어머님이 겉절이 김치를 한 통 또 주시더라구요. ㅠ.ㅠ
    집에 김치가 많이 있다고 해도 소용이 없어서 가져오긴 햇는데 남편도 잘 안먹어요.ㅠ.ㅠ
    가져온 김치마저 결국 1통 더 생겨서 4통이네 되요. 안먹은 김치가...
    저희 같은 경우는 지금 형편이 좀 많이 안좋은 편이라 쓰고 싶은거 못쓰고 놀러가고 싶은거
    못가면서 모아야 할 형편이거든요. 그래도 때마다 일생겨서 돈이 나가서 힘들지만...
    그러다 보니 시골 다녀오는 일이 그리 좋은 일 만은 아니네요. ^^;

  • 5. ..
    '06.11.6 10:16 AM (221.155.xxx.156)

    시누들 시집가면 그쪽 시댁에 김장하러 가겠죠, 시댁에 김장하러 가기도 싫은 판에 친정까지 와서 해주겠어요^^;
    그리구, 맞벌이고 두 식구라 김치 거의 안 먹는다지만, 시댁 김장에 김치 얻으러 가는 게 아니잖아요
    주 목적은 일손 거들러 며느리 노릇한다고 가는 건데, 그걸 시댁에서 원하는 거겠죠...
    가기 싫고 경비 들고 시간 낭비하지만, 결국엔 김장에 며느리 도움 못 받았다는 소리 듣기 싫어서 명분 땜시 가는 거죠 뭐..

  • 6. ..
    '06.11.6 10:41 AM (218.148.xxx.118)

    저는 각자 먹을 김치 각자 했으면 좋겠어요.

    정말 원글님 말 처럼 일년에 한번 이라는게 왜 이리도 많은지...

    저, 정말 너무 싫어서 살 떨립니다. 며느리는 일손과 돈 보태주는거 말고는 아무것도 아니죠.

  • 7. 원글녀
    '06.11.6 11:07 AM (211.221.xxx.36)

    저도 점 두개님과 같아요.ㅎㅎ

    일년에 한 번 이라는 게 참 많죠.ㅎㅎ

    그리고 정말 며느리에 대한 당연함을 아직도 가지고 사시는 분이 많은 거 같아요.

  • 8.
    '06.11.6 11:09 AM (59.187.xxx.219)

    가서 김장하는거 좋은데요.
    김치 한번 가지고 오면 내내 전화하셔서는 김치맛이 좋으니 어떠니 매번
    김치이야기 해야하는거 정말 고역이예요.
    제 입에는 그냥 그렇고 그런 김치인데 어머닌 너무너무 맛있게 익었다고 저에게 동감을
    끌어내실려고 하시니 매번 마음에 없는 소리하는거 괴롭네요.
    저도 차라리 제가 직접 담아먹고 싶어요.
    네식구 이긴 하지만 저 김치 정말 잘 담거든요.
    조미료도 안넣고 집안에서 한 두번만 수고하면 겨울날 수 있는데
    추운데 콧물 흘려가며 고생하는거 싫어요.
    또 그렇게 담은 김장김치 사촌 시누이에게까지 보내시는거 정말 싫어요.

  • 9. ...
    '06.11.6 11:19 AM (210.94.xxx.51)

    맞아요.. 1년에 1번인거 너무 많죠.

  • 10. 1년에 한번..
    '06.11.6 1:23 PM (58.226.xxx.8)

    정말 싫은 소리예요
    작년 김장 하는날 기껏 새벽같이 일어나서 11시쯤 갔더니
    (집에서 시댁까지 한 3시간 반 걸립니다)
    김장하러 오는애가 해가 중천에 떠서야 왔다며 잔소리 하시더라구요.
    6시엔 버스 타야 하는거 아니냐구...
    도대체 몇시에 일어나서 오라는건지..짜증나서....
    일은 일대로 하면서 싫은 소리 들으니 정말 기분 잡치더라구요.
    김장 해봤자 저흰 신랑이랑 단 두식구...한통 가져와봤자 몇달을 먹네요.
    남편도 매일 새벽같이 나가 밤늦게 들어와 집에서 식사하는일이 거의 없어서 김치도 거의 안먹거든요.
    올해도 곧 김장 한다고 할텐데.......
    울엄마는 혼자서 다 하시는데... 시댁 안가구 엄마한테 가서 도와드리고프네요.

  • 11. 맞아요
    '06.11.6 1:40 PM (219.251.xxx.251)

    1년에 한번 너무 많아요.
    두분 생신. 어버이날. 김장하는날. 크리스마스. 명절 두번. 복날. 동지. 대보름...

    저도 제가 김치 담궈먹지만.
    (결혼한 달부터 제가 직접했어요. 제 입맛에 맞는게 좋거든요)
    며느리가 어찌 시댁 김장하는데 안오냐고
    결혼한 첫해 난리 난리 나셨답니다.

    며느리는 종이 아닌데요.
    에효..
    힘드시닌깐 도와드리는거 좋긴하지만.
    제맘에서 그리 할려고 하다가도 그리 말씀하시면 정말 맘이 확~상해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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