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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으신 책 추천해주세요
하도 책을 멀리했더니..
당췌 손이 가질 안더라구요.
가서도 그냥 식객이나 빌려다 보고...
가을이기도 하고 그래서요.
재미있게 읽으신 책 있으심 장르랑 책 제목좀 알려주세요.
판타지는 별로구요.
로맨스 소설도 좋고. 역사소설도 좋고.
엣세이 같은것도 좋습니다.
추가 질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많이들 읽으시던데 잼나나요??
1. 지니
'06.11.3 10:02 PM (61.104.xxx.223)영화로 봤는데 재밌게 봤구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풍의 책은 쇼퍼홀릭이란 책도 재미있구요.
마시멜로 이야기도 괜찮아요~2. 대지의
'06.11.3 10:31 PM (121.131.xxx.71)<대지의 아이들>도 괜찮아요.
네안데르탈인에서 크로마뇽인 시대로 넘어가는 시대의 이야기인데요...
1부 3권, 2부 3권, 3부 4권으로 상당히 길긴 한데....술술 잘 읽혀요.3. 비장의무기
'06.11.3 10:34 PM (203.128.xxx.210)이거 진짜 저만 알고 있으려고 했는데. 알려드려요..
심윤경 작가의 "나의 아름다운 정원" 추천해요.. 성장소설인데 재미있고, 아름다워요.4. 쇼퍼홀릭
'06.11.3 10:38 PM (211.169.xxx.138)워커홀릭
가볍게 읽기 좋아요.
넘 가벼워서 화나실라나?5. ..
'06.11.3 10:39 PM (211.59.xxx.51)악마... 가볍게 읽기 좋아요.
오랫동안 책을 놓았던 분에게는
독서의 세계로 들어가기 위한 워밍업이랄까요.6. 행운
'06.11.3 10:48 PM (203.170.xxx.42)류시화의 지구별 여행자
7. 심윤경작가...
'06.11.3 10:54 PM (211.201.xxx.9)'달의 제단'이라는 소설도 추천해요...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하는 작가 랍니다.
곧 세번째 소설이 나온다는데, 기대만땅 이에요~~~ 아쟈~~~8. ...
'06.11.3 10:57 PM (211.178.xxx.145)심윤경 대추천. 글 그렇게 잘 쓰는 작가 별로 없죠.^^
9. 다린엄마
'06.11.3 11:19 PM (222.239.xxx.57)워킹우먼이시라면 '나쁜 여자가 성공한다'라는 책, 주부시라면 '굼벵이 주부'라는 책 읽어보시면 어떨까요. '기차를 놓치고 천사를 만나다'라는 책, 여행기인데 사진과 그림이 있는, 금방 읽히는 책이랍니다. 그림하니까 황경신의 '그림같은 세상'이라는 책도 권하고 싶네요. 아이 키우시는 엄마라면 권할수 있는 책이 더 많은데 아니신 것 같아서 이 정도만 말씀드릴께요.
10. 나의 아름다운 정원
'06.11.3 11:19 PM (125.132.xxx.206)저도 정말 단숨에 재미있게 읽었는데..^^
11. 원글
'06.11.3 11:31 PM (219.251.xxx.218)어머..
82쿡 회원님들.. 정말 다들 책 많이 읽으시나봐여.
반성 하고 갑니다.
반성하기 전에 미리 메모 해놨어요.
낼 도서관 일찍 가볼래요...
다들 감사합니다.12. 다린엄마님!!
'06.11.3 11:40 PM (59.187.xxx.91)궁벵이 주부라는 책은 내용이 어떻게 되나요?
꼭 저를 말하는것 같아서요.13. 다린엄마
'06.11.3 11:45 PM (222.239.xxx.57)'굼벵이 주부'란 책은 독일의 동화 작가인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가 썼고, 간결하고 코믹한 필치로 평범한 주부의 일상이 그 내용이랍니다. 굼벵이 주부란 제목은 해도 표 안나는 일이 일과가 될수 밖에 없는 주부의 일상을 빗대어 붙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책이 얇아서 금방 읽어요.
14. 독서하자
'06.11.4 12:39 AM (58.142.xxx.216)저도 쇼퍼홀릭 재밌게 봤어요.
쇼핑에 관심이 없으시다면 별로겠지만...
전 제 얘기랑 너무 비슷해서 마니 웃으면서 봤답니다.15. 어머..
'06.11.4 8:26 AM (211.208.xxx.203)<나의 아름다운 정원> <달의 제단> 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책들이예요. 제목이 나와서 너무 반가워서...
16. 크리스티네뇌스틀링거
'06.11.4 8:36 AM (125.186.xxx.17)제가 무척 좋아하는 작가예요
그 작가껀 다 재미있고 무언가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죠
'굼벵이주부'꼭 읽어봐야쥐~~17. 김명진
'06.11.4 9:15 AM (61.102.xxx.21)aj크로닌의 천국의 열쇠...성직자 이야기지만..탄탄한 구조에 종교를 권하는 메세지는 아닙니다.저도 무신론자구요. 하지만..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영화화도 됐었지요. 가시나무새인가??
j rr 툴킨의 반지의 제왕...저는 영화로 1편을 보고 사서 쫙 봤지요. 서사극의 말투라..조금 지루한 감은 있지만..나중에 영화를 보니..역시 아름다운 영상미로도 다 표현해 내기 힘든 책과 문자만의 부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꼭 책으로 권해봅니다.
펄벅의 대지-아들들-분열된 가족
1편 빼고 2,3편은 출판사 마다 벙역 이름이 조금 다르던데..역시 1권이 제일 재미 있습니다. 2편도 나름 좋다가..3편에서 조금 무너지죠..중국 혼란기 역사속에서 땅과 농사꾼의 재미난 인생입니다.
이은성의 동의보감...역시 잘 알려진 내용인데..3권짜리구요. 아쉬운점은 3권이 완결이 아니라는 겁니다. 몽진 떠나면서 끝나요. 작가가..별세 하면서 완성하지 못했답니다. 그래도 1,2,3편 흥미롭습니다.
김찬삼의 옥화씨 날 생각하지 말아요??인가 하는 책도 볼만 합니다. 미국 주재원 출신의 한국일보 기자가..북한에 잡입해서 취재한 내용인데요. 조금 감성적이고 작가의 왕 왕자병이 거슬려도 북의 실상이 잘 나옵니다. 물론 사실이련히 하고 보지요. 혹...아니면 어쩌나?
김현희가 쓴 이제 여자이고 싶어요...칼 폭파 내용부터 어린시절 등등 다 나오는데...나름 잼나게 읽었는데 요즘 조작설이 나와서 황당한
요즘은 역시나 기억력이 딸리는지 책이름도 작가도 가물 거려요..친정에 두고온 책도 많은데..나중에 또 알려 드릴게요18. 은희경
'06.11.4 10:27 AM (59.5.xxx.82)은희경의 <새의 선물>이요. 아주 오래전에 읽은 책인데 기억에 남구요.
최근엔 <영국, 바꾸지 않아도 행복한 나라>가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들도 좋지 않나요?19. ^^
'06.11.4 10:34 AM (220.117.xxx.131)저도 판타지를 별로 안좋아해서;;
반지의 제왕은 판타지죠; 책은 물론이고 영화보면서도 화면에 감탄은 했지만
정말 재미는 없더라구요^^;;;
SF랑 추리소설 좋아하는데( 추리소설도 집평면도 나오는 스타일은 싫어하고 심리극을 좋아해요)
SF는 하도 취향이라...한가지만 권해드릴게요.
좀 지루해도 깊은 여운을 느끼고 싶다면 '시녀이야기'추천해요.
이건 장르는 SF인데 제가보기엔 가상의 역사소설 같아요.
메카닉이라든가 미래, 공상..전혀 이런 얘기아니구요.
여성학 강의에서도 자주 추천도서로 꼽히는데..여성으로서 느끼는 점이많고
처음엔 지루한것 같아도 끝까지 읽으면 전혀 지루한 내용이 아니고,
가슴에 와닿고 생각할 거리도 많아요.
저도 첨에 두께에 치여서 책덮었다가..나중에 다시 읽은거거든요.
요즘엔 추리소설중에 '모방범' 인기 많더라구요.
600페이지책 3권자린데..재밌게 잘 읽었어요.
이번에 번역잘된것으로 새로 나왓어요.
'백야행' 이 책은 오늘 읽고 있는데..이것도 참 재밌네요.
이건 좀 얇게 3권짜리예요.
역사소설로는 '조선왕독살사건' '사도세자의고백'도 재있대요^^
지금 읽을 책 리스트에 있는것들 이네요.
아 여성학에 관심있으시면
'남자가 월경을 한다면'도 술술 읽히고 재밋어요.
'이갈리아의 딸들'도 추천하구요.20. 반가워요
'06.11.4 10:49 AM (211.204.xxx.207)윗글쓰신 님 저랑 똑같은 책 읽으시는게 반가워서요..
저도 얼마전에 모방범 읽었고 이번에 도서관에서 백야행
새로 빌려왔어요.
저랑 취향이 비슷하신가봐요..ㅎㅎ
추천하신 다른책도 읽어 봐야겠네요.21. 로알드 달
'06.11.4 1:24 PM (211.226.xxx.160)찰리와 체플린 공장...이라고 하믄 아실라나??
로알드 달의 '맛' 강추요
글의 반전이 정말 끝내주는데요
책읽는 재미에 쏙 빠지게 한답니다
어린이책들과는 또 다른 해학이 넘치는 책이랍니다
소설은 아니구요
단편 여러개로 구성되어 있어서 읽기에 부담스럽진 않을거에요22. 말리와 나
'06.11.4 6:45 PM (218.48.xxx.65)번역 괜찮고, 작가의 원래 문체가 발랄하고, 낄낄 웃다가 나중에는 삶의 한 구석을 들여다 본 느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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