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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강아지로 어떤 종류가 좋을까요?
둘다 강아지 키워본 적은 없어요.
털이 너무 많이 안날리고
너무 크지 않고
똘똘한 녀석으로 키우려면 어떤 게 좋은가요?
그리고 암놈, 숫놈중 어떤 게 더 나은가요?
도움 주세요
1. ^^
'06.11.3 8:44 PM (220.116.xxx.215)식구들의 성격에 따라 권할수 있는게 좀 달라요. 애교 부리는걸 좋아하면 푸들이나 요크셔, 순딩이 좋아하시면 시츄, 털 가장 안빠지는건 푸들 요크셔, 요크셔는 관리하기는 가장 편하구요. 랍니다. 시츄는 워낙 순딩이라 편하긴 한데 좀 덜잼있어요.
부지런하시다면 말티도 무난하구요. 아무래도 흰색이고 털이 가늘어 좀 날리거든요. 같이 운동 하고 산책 자주 하는것 좋아 한다면 슈나우저나 코커처럼 중형으로 키우셔도 동적이고 잼있구요. 똘똘하기는 개체별로 상당한 차이가 있어서 어느게 똑똑하다 말할수가 없네요. 아무리 그 종이 대체로 똑똑하다 하더라도 내가 키우는 녀석이 안똑똑하면 소용없으니까요. 그래도 말티,요크셔,푸들.시츄가 가장 무난하긴 해요.2. ^^
'06.11.3 8:45 PM (222.97.xxx.98)털이 안빠지기는 푸들이 최곤 것 같아요.
성격도 온순한 애들이 많은 것 같고.
제가 키워본 말티즈랑 요크셔테리어는 조금 앙칼졌어요.
친정에서 키우고 있는 시추는 순하더군요.3. ^^
'06.11.3 8:47 PM (125.129.xxx.105)시추는 정말로 순둥이에요
푸들은 털이 다른것보다 안빠져서 좋고요
치와와는 사나와요4. 전
'06.11.3 8:55 PM (121.134.xxx.79)시츄키우는데 진짜 넘넘 순둥이예요. 첨엔 머리가 나쁘다생각했는데 얘도 나이가 드니(3살)눈치가 장난 아녜요. 신랑이랑 어디갈까 얘기나누고 있음 벌써 현관에 나가 대기하고 있구요. 소리한번 빽지르면 바로 집안분위기 감지하고 침대밑에 들어가서 안나옵니다^^ 전 시츄가 좋으네요 털도 많이 안빠지고..
5. 걱정
'06.11.3 8:55 PM (58.238.xxx.108)강아지 살아있는 생명입니다
한번 키우면 최소 15년은 뒷바라지 한다는 각오 하셔야되요
그리고 사람은 의료보험이 있어서 병원에 한번 갈때
오천원이면 해결이 되지만
강아지는 최소 만원부터 시작해서
몇십만원 깨지는것도 우습거든요
아기 강아지면 사람애기 예방접종하는것처럼
5차까지 예방접종해주셔야되요
경제적인 부분도 고려해보세요
그리고 어린 강아지를 데려올경우
배변훈련을 시켜야되니까
그거 훈련 생각도 해보시구요
튼튼한 아이를 생각해보세요
애견샵에서 잘못 분양받으면
파보같은거 걸린 아픈 아이 분양받을수 있으니까
그것도 주의하세요
최소 2개월은 넘은 아이로 분양받으세요
그럼 예방접종1번은 한 상태로 올꺼예요
사람 아이는 어느정도 크면 엄마손이 필요없지만
강아지는 죽을때까지 돌봐줘야되는 애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항상 아기인 상태기때문에 더 이뿌지요6. 걱정
'06.11.3 9:07 PM (203.170.xxx.7)님 설명 잘해주셨어요. 전 우리 요키 하늘나라간후 다시는 짐승안키우기로 했는데 이쁜놈 하나 데려오고 싶어지네요.
7. 우와
'06.11.3 9:12 PM (58.120.xxx.184)저희는 페키니즈를 키웠었는데요,
원래 개 오래 키우다보면 덤덤해지거나 개랑 놀아주는게 예전보단 덜해지잖아요.
근데 애교가 워낙 많다보니 키우면 키울수록 점점 더 예뻐지더라구요.
계속 데리고 있고 싶고!
페키니즈 추천이요!8. 그리고
'06.11.3 9:14 PM (61.84.xxx.135)걱정님께서 아주 좋은 말씀 주셨는데 한가지 더 ^^
2세가 생기셨을때도 꼭 고려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키우다가 또 그렇게
임신으로 인해서 키우네 못키우네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으니깐요.
한생명을 책임진다는것은 많은 고민이 필요하답니다 ^^9. 덧붙여
'06.11.3 9:16 PM (211.49.xxx.23)위에 걱정님께서 잘 지적해주셨지만 덧붙인다면
혹 아직 아이가 없다면 2세를 낳고 어느정도 키우신후
입양을 고려해보세요.
저는 갓난애와 강쥐를 같이 키워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강쥐만 키우다가 아기때문에 파양을 고려하시는분들이
계셔서 노파심에 말씀드립니다.
강쥐도 정말 소중한 생명이거든요.10. 저도,,
'06.11.3 9:22 PM (211.205.xxx.49)페키니즈 저희 친정집에 있어서 너무 이쁘더라구요,,확 뺏어올까 했지만 다들 너무 이뻐해서 차마 그러지 못하고,,암놈이지만 몸버린다고 아이도 못낳게 하고,,
살까 고민중인데 저희동네 동물병원에 가끔 들여놓는 페키는 가끔 사팔뜨기에다가 왜 그렇게 다 못생겼는지,,,
저도 기회되면 페키니즈 키우고 싶어요,11. 진짜로
'06.11.3 9:52 PM (211.249.xxx.23)첨엔 강아지를 내 새끼 키우듯이 애지중지 이뻐야지만...내 아이가 태어나고 나면 맘이 바뀝니다...저만 그런게 아니고 수의사였던 아는 언니도 같은 생각이었어요...
12. .
'06.11.3 9:54 PM (211.40.xxx.250)페키는 털이 좀 많이 빠져요.
숫컷은 암컷보단 냄새가 좀 나는 편이고 암컷은 발정기 때 생리하고 각각 장단점이 있어요.
털이 많이 안빠지는 강아지는 요키, 슈나우저 정도요.13. 저도 동의하는 바.
'06.11.3 10:31 PM (123.254.xxx.15)강아지 키우기 전에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지 고려에 심사숙고하셔야 합니다.
엊그제 제 친구한테 문자가 왔는데 내용은 "시츄가 하나 있는데 하나 더 키워볼래",
그러더니 얼씨구나 다음날 큰 올케언니를 밖에서 만나 얘기하던 중 올케의
오빠가 키우던 말티즈를 천식때문에 못키우겠다며 저한테 키우지 않겠냐구
묻네요....
이집, 저집 옮겨 다니는 강쥐도 불쌍하고 혹 버려지기도 하기 땜에 더욱
불쌍해요.
윗분말씀대로 한번 더 생각하시고 결정하세요.14. 글쎄
'06.11.3 11:04 PM (121.134.xxx.79)전 아직 아기 백일안됐는데 강아지랑 같이 키워요. 윗님중 내아이가 태어나면 맘이 변한다고 하시는데 전 안그러네요. 물론 손은 덜가고 신경은 덜쓰게 되는거 사실이지만 여전히 강아지가 소중하고 이뻐요
그래서 전 무지개다리 건널때까지 잘키울거예요. 울강아지없는거 상상할수 없거든요. 끝까지 책임질 생각하고 키우시면 좋겠어요 모두들..15. 처음이시면..
'06.11.4 5:11 AM (221.140.xxx.115)시추나 페키니스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우선 시추나 페키니스는 아주 잘먹고, 건강해요... 너무너무 착한 순둥이라서 크게 말썽 안피우고... 집안에 손님 오셔도... 예민하게 반응안하고... 너무 예쁜 행동 많이 해서 아마.. 키우면서 많이 즐거우실 거에요...
(근데 뭐좀 조용히 먹고 싶을때... ㅋ... 절대 불가능합니다...)
같이 산책 데리고 나가도... 다른 한참 어린 강아지들도 무서워해서 덜덜 떨고 올라올 정도로 순해요...^^
아마 집안에 도둑들면 젤 먼저 무서워서 숨을걸요...^^
강아지 키우다 보면.. 더 청결에 신경도 쓰셔야 하고... 이래저래 보살펴 주어야 하는 부분도 많이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가족처럼 정이 들어서... 정말 애틋해 져요~~16. 저도..
'06.11.4 10:57 AM (222.97.xxx.182)강아지를 무척 좋아하지만..
만일 키운다면 아직은 그 애가 생을 다할때까지 돌봐줄 자신이 없어서
감히 생각을 못하고 있답니다..
제 이기적인 욕심만으로 한 생명이 소홀하게 다뤄지는 걸 용납할수가 없거든요..ㅠ17. 제생각도.
'06.11.4 11:51 AM (121.134.xxx.96)그냥 한번 키워볼까 하는생각으로 데려와서는 안될꺼같아요.
저도 2마리 키우고 있지만, 절대 만만하지않고 죽을때까지같이 하겠다는 생각 아니시면 포기하시는게
나을듯합니다.18. ㅜ.ㅡ
'06.11.4 12:44 PM (219.251.xxx.27)저 이번 추석때 17년동안 같이 했던 개가 제 품에 안긴채 무지개 다리를 건넜답니다.
다행히 제가 외출하고 돌아왔더니 자다가 깨서 잘 먹고 잘 싸고 그리고 제 품에 안겨있다가 살며시 떠나줬어요..아직도 그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나네요.ㅠㅠ
한생명 책임진다는 일은 정말 너무 쉽지 않고 힘든 일입니다.
시추든 요크셔든 위에서 말씀해준 실내견들은 주인이 어떻게 키우냐에 따라 약간 성격이 틀리긴 하지만 다들 한결같이 밝고 명랑하고 순한 강아지 들입니다. 사람 품에 들어오면 주인만 바라보고 죽을때까지 살 녀석들이니 부디 신중히 결정하셔서 오래오래 함께하시길 바랍니다.19. 페키니즈
'06.11.5 1:10 AM (218.53.xxx.185)저 페키니즈 키우는데요. 털 많이 빠지는건 맞아요.
근데. 시츄든 말티즈든. 작고 장모종인 애들은 털 비슷하게 빠져요.
(어릴적에 다 키워봤던 것들이죠. 치와와, 진돗개, 믹스견도 키워봤구요)
근데 페키니즈는 생긴게 참 멜랑콜리하면서도 귀엽고, 중독적인 외모를 가졌달까요?
여지껏 키운 개들중에서 제일 정이 많이 가구요. 예뻐요.
고양이 같이 새침한 면도 있구요. 또 애교스러운 면도 있죠. 저희집개만 그런걸까요?;;
근데 정말 페키 5년째 키우고 있지만 제가 얘땜에 어디 외출이나 여행갈때
백만번 고민하느라 스트레스에요.
이 개가 마지막이다....더이상 내 인생이 개로 인해 피해받아서는 안된다.
하는 생각을 하며 곱게 기르고 있어요. 많이 고민하셔야 되요.
개도 사람같이 개들마다 성격도 천차만별이고, 힘들어요.20. 달의뒤편
'06.12.22 3:31 PM (125.188.xxx.163)아직 모르시는 분이 많은거 같은데 ... 꼬똥드툴레아나 비숑프리제 키워보세요 한번 키우신분들은 또 키우고 싶어하는 강아지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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