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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하고 싶어요...너무너무

삼십중반 조회수 : 1,961
작성일 : 2006-11-03 17:34:18
결혼한지 만 3년 되었네요.

결혼직후 한번 임신 되었었지만 유산되고
작년 늦여름 또 한번 임신 되었었는데, 가을에 또 유산이 되었었어요.

올초부터 임신 시도하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건만...
정말 안되네요.

병원에서는 저나 남편이나 전혀 문제가 없다는데...

아기 갖는데 좋다는 한약을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지 몸은 점점 더 안좋아지는것 같구
살은 왜이렇게 빠지는지...ㅠㅠ
게다가 생리기간도 원래 짧은 편이었는데, 요사이 더 짧아져서 이틀이면 끝나버리고
생리양도 많이 줄은거 같아요.

얼마전 뉴스를 보니 조기 폐경되는 여성들이 많다고 하던데, 나도 그렇게 되려는거 아닌가
걱정도 되구요..
복분자나 석류같은거 먹어보는건 어떨까요....?

에혀.....올해말까지 기다려보고 그래도 임신이 안되면 내년부터는 차병원이든 마리아병원이든
불임병원에 가서 인공수정이든 시험관이든 시도해 보려구요.

저에게 기운을 주세요... 임신하신분들 바이러스도 좀 나눠주시구요.
나이는 점점 먹어가는데...너무 걱정되요.
시댁에선 저를 점점 힘들게 하시구....

그냥 한번 넔두리 해봅니다....
IP : 58.226.xxx.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1.3 5:48 PM (218.237.xxx.164)

    기다린만큼 소중한 아가가 금방 찾아오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8개월인데요, 금방 임신되는 바이러스 날립니다~!!!

  • 2. 다산녀
    '06.11.3 5:50 PM (220.83.xxx.89)

    다산의 기운을 보냅니다.
    꼭 예쁜 아기 생길거예요.
    불안해 말고 살살 운동해 보세요.

  • 3. 저두
    '06.11.3 5:54 PM (218.232.xxx.165)

    마술에 안걸려 혹시나 하고 있는데 아이가 둘인지라~~ 저의 기운 모조리 보냅니다!! 쑹!! 받으세요!!!

  • 4. 따끈따끈한
    '06.11.3 6:01 PM (125.143.xxx.214)

    바이러스 나눠드립니다~ 이제 막 임신확인한 처자예요.
    기운내세요~^^

  • 5. 바이러스
    '06.11.3 6:10 PM (218.155.xxx.29)

    저도 날려요~~
    82쿡 임신 바이러스 아주 강한거 아시져?
    감염되서 임신하신분 계셔요~~
    맘 편하게 가지세요~화이팅!!

  • 6. 스쿼시 복분자
    '06.11.3 6:29 PM (59.13.xxx.176)

    저랑 비슷한 경우신거 같아 저도 바이러스 겸 비법(?)날려드려요..
    전 두번째 유산 되고 스쿼시 했구요..-의사샘말이 결정적인 원인이 됬을거라고-
    원글님도 스쿼시나 조깅같은 하체 운동 많이 하시구요..
    복분자는 뭐 임신하려고 먹은건 아니였는데
    남편이 피곤해해서 먹이려고 샀는데
    맛이 좋아서 사실 제가 더 먹었다는
    팩으로 된것 한달 먹고
    다음달은 생복분자 사다가 제가 엑기스 내서 먹었거든요..
    암튼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임신이 됬네요..
    원글님 너무 걱정마시구요..
    운동하시고 제 귀한 바이러스도 나눠 드릴께요..
    화이팅이에요..

  • 7. 강력바이러스
    '06.11.3 6:31 PM (210.2.xxx.167)

    저도 임신7개월 임산부 바이러스 날려드립니다~~~
    꼭 이쁜 아가가 찾아올꺼예요.
    전 임신전에 운동 많이 햇어요. 화이팅...

  • 8. 다산녀..
    '06.11.3 6:52 PM (121.130.xxx.118)

    전 얼마전 삼남매의 엄마가 되었답니다.. 저의 기를 강력하게 끌어모아서 슝~~
    부디 좋은소식 있으시길...

  • 9. 숙이
    '06.11.3 7:27 PM (212.246.xxx.89)

    저도 나이가 많아 운동을 많이 했거든요.
    에어로빅 같은 땀 많이 나는 것도 하고 걷기도 하루에 적어도 30분
    에서 한시간 정도 하구요.
    운동하느라 바쁘게 지내다 보니 스트레스도 적게 받고
    애기 갖고 나서도 몸이 튼튼해서인지 아무 문제 없더라구요.

  • 10. 여행자
    '06.11.3 7:29 PM (211.61.xxx.77)

    운동도 하고 마음 편하게 가지세요
    느긋하게 저도 5년만에 딱 하나 .. 아들이랍니다

  • 11. 스쿼시 복분자 님
    '06.11.3 7:45 PM (219.251.xxx.218)

    저도 임신 기다리는 만 3년 차입니다.
    저는 아직 임신 경험이 없지만요.

    냉동 복분자 샀는데... 엑기스는 어떻게 만드나요?
    저에게도 바이러스 날려주실꺼죠?

  • 12. 원글이
    '06.11.3 8:02 PM (58.226.xxx.8)

    ㅠㅠ
    기운 북돋아주신 회원님들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운동도 더 열심히 해보고, 복분자도 먹어봐야겠네요.
    여러분들 격려로 올해안에 임신 되면 제가 이벤트라도 할께요.
    감사감사합니다.

  • 13. 저두
    '06.11.3 9:21 PM (221.154.xxx.165)

    올 여름 82에서 바이러스 받고 지금 11주 입니다..^^
    전 5년동안 안생겼거든요..
    한약, 운동, 음식 다 좋지만요..
    그래두 안되면 병원에 꼭 가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두 이번에 습관성유산클리닉 다녔거든요.,
    이번에 주사맞고 약먹고 아기가졌답니다.. ㅎㅎ
    꼭 잘되셔서 우리 꼭 내년에 황금돼지띠 아기 낳으셨으면 좋겠네요..

  • 14.
    '06.11.3 9:44 PM (61.106.xxx.204)

    임신되실거에요.
    참 신기한게 원글님처럼 이런 글 올리시고 많은 분들이 댓글로 응원해주시면 항상 얼마후엔 임신이 되시더라구요.
    저도 팍팍 응원해드릴께요.
    지금 예쁜 아가가 작은 발로 아장아장 님한테 열심히 걸어오고 있는데
    아직 어려서 시간이 많이 걸리나봐요.
    기운내시고 나중에 꼭 임신되었다는 반가운 글 올려주세요.
    그리고 생리량이 줄어드는건... 저도 30대 중반(미혼이에요^^)인데 달맞이꽃 오일 캡슐이 좋다고
    외국에서 친한 언니가 선물로 보내줘서 한달정도 먹었더니 피부도 매끄러워지고
    생리량이 많이 늘었더라구요.
    근데 갑자기 생리량이 느니까 직장에서 불편하기도 하고 약간 놀라기도 해서 안먹었더니
    다시 양이 줄었어요. 생리량이 걱정되시면 달맞이꽃 오일도 한번 드셔보세요.

  • 15. 힘힘힘
    '06.11.3 9:47 PM (218.48.xxx.110)

    저도 13주 되었어요. 결혼4년만에.. 오래 기다렸지요.
    저도 생리 2일밖에 안했어요. 그게 안좋은건지 몰랐네요. @.@
    저는 한번도 임신안되다가 병원댕기고 여러 시술받고도 안됐는데 어떻게 자연임신이 되었어요.
    저도 유산기가 있어서 거의 누워살았답니다.
    임신되면 안정취하시구요.
    꼭 임신하시길 바래요. 진심으로...ㅎㅎ

  • 16. 저도한마디
    '06.11.3 10:07 PM (222.99.xxx.138)

    제가 결혼1년만에 애기 유산되고 3년 동안 애가 안 들어서다가 이번에 임신하게되서 지금 13주 됐네요.
    저는 배란기때 맞춰서 한다고 했다가 오래 걸린거 같애요.
    이번에 된게 생리시작일로부터 8일,10일째 되는 날 2번 했거든요.그리고 그전엔 임신 기다리며 집에서만 있다가 학원에서 하루에 5시간씩 공부하고 1시간씩 걸어다녔어요.
    규칙적인 생활과 걷기운동이 임신하는데 도음을 준 거 같애요.
    님도 운동 열심히 하시고 편하게 관계 가지세요.

  • 17. 저 19주 되어요.
    '06.11.3 11:20 PM (122.254.xxx.95)

    올 초에 임신 준비하고 4달을 실패하니까..
    역시 쉬운게 아니구나 싶었어요.
    마음이 조급해져서(생리주기 불규칙, 주말부부) 병원도 다녀볼까 막..망설이다가
    그냥 마음을 비우니까 애기가 찾아오더라구요.
    제 바이러스 드릴께요.

    전 두유+들깨가루 먹고, 걷기도 하고 그랬어요(걷기는 좀 하다보니 장마가 와서는....ㅡ.ㅡ;;)
    마음 편히 가지시고 운동 하시고 몸에 좋은거(채소류) 많이 드세요~

  • 18. 이쁜 아기
    '06.11.4 4:29 AM (211.243.xxx.194)

    곧 찾아올거예요, 이쁜 아기!!
    아는 언니 8년 동안 병원가도 안 생기고 그러더니, 결혼하고 쪘던 10kg 감량하고 자연적으로 바로 임신이 되어서 며칠전 낳았어요.
    반대로 대학시절 20kg 다이어트에 성공했던 친구 배란이 불규칙해져서 임신이 잘 안된다고...
    체중과 호르몬-임신이 많은 연관이 있는 것 같으니 체중 조절도 하시고, 건강관리 잘 하셔서 얼른 아기랑 만나시길 바래요!

  • 19. 힘!!!!!
    '06.11.4 12:05 PM (124.254.xxx.106)

    저는 임신 32주인데요
    내년 2월이면 결혼3주년이니까 저도 늦은편이었지요
    한번의 유산과 한번의 자궁외임신으로 우여곡절끝에 이제사 임신녀가 되었답니다

    님! 넘 조급하게 생각하지마시구요
    맘 편하게 가지세요

    그리고 걷기운동하니까 좋았다는 분있어요..하체운동이 좋았나봐요..
    남편분 커피 많이 드시면 많이 못드시게 하세요
    어제 신문에서 읽었는데 카페인이 정자수를 감소시킨다나 뭐라나 암튼 커피 많이 먹으면
    정자에 안 좋대요!!!!

    좋은일 곧 있으시길 바래요

  • 20. 스쿼시 복분자
    '06.11.6 10:22 AM (59.13.xxx.176)

    위에 임신 기다리는 만 3년 차님 이제 보고 답글 다네요..
    아무래도 만 3년차님이 보시지 못할거 같지만 그래도 바이러스 날려드리려구요..
    음 전 엑기스 내다가 거의 실패했지만
    꿀넣고 주물주물하다가 베보자기에 내리려고 했지만
    하다가 보통일이 아니라 반쯤하고 나머지는 그냥 얼렸다는
    조금씩 꺼내서 그때그때 물이랑 꿀이랑 갈아드시는것이 제일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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