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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편 자랑이요 ㅋ

자랑질 조회수 : 2,469
작성일 : 2006-11-03 00:58:19
저녁을 너무 많이 먹어서 배불러서 잠도 안오고.. 82쿡에 들어왔어요

오늘은 제 남편 자랑을 해볼까 하는데요,, ㅋㅋ
결혼한지 이제 반년 되는데, 결혼전보다 좋은 점이 훨씬 많이 보이네요
이 사람이.. 아 이런면도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한번 봐주세용 ;;

1. 아침에 일어나서, 내가 출근준비 (화장, 샤워 등등) 하고있으면
혼자 아침밥을 차린다 . (저흰 맞벌이요 )
밥이 없으면 과일도 깎아놓고,
반찬이 없으면 햄이나 계란후라이라도 해준다
주말에 내가 항상 늦잠자면 먼저 일어나서 아침을 채려준다
생각해보니 내가 아침을 차린적이 거의 없다
그렇다고 주말이나 공휴일 같은적에 내가 또 점심을 차리는 것도 아니다.
오늘 내가 뭐 해줄게~ 하면서 남편은 이것저것 뚝딱 만들어 준다
원체 요리를 좋아라 한다 ..난 요리 하는거 귀찮아서 차라리 사먹고 말자는 주의인데
남편은 뭐든지 집에서 해먹는걸 좋아한다. 그것도 자기가 해준다 . 너무 맘에 든다 ..

2. 외모가 좀  부티나는 얼굴이고  , 옷들도 좀 좋아보여서
외모에 관심많고 그런줄 알았는데 결혼해보니 안그렇다,
결혼하고 나서 난 한달에 3-40 만원 어치의 옷을 사고, 나 자신을 꾸미는데
남편은 여지껏 제대로 된 옷하나 산적이 없다
뭐 사준다고 사라고 하면 난 필요없어~ 자기꺼 사 ~ 이런다
내가 비싼거나, 뭐 사도되? 그러면 항상 대답은 응 그래 하나 사~ 우리 자기 이쁘게 꾸미고 다녀
이런다.
그래서 나는 남들처럼 남편 눈치보거나, 숨기거나 하면서 뭘 살필요 없이
사고싶은거 산다 .. 가계에 쫌 타격이 있긴 하지만 이런점이 난 참 좋다

3. 시댁가면 명절, 경조사 등등 내가 어차피 부엌에 가서 일해야하니깐
집에선 남편보고 설거지 하라고 시켰다
그러니 곧잘 한다.
저녁먹고 설거지 내가 해본적이 거의~ 없다 -_-
얼마나 깔끔한지 싱크대 청소도 깨끗이 하고, 가스렌지 지저분하게 튄것도 깨끗이 해준다
행주까지 소독해준다

4. 난 드러운거 버리기 싫어. 이랬더니
음식물 쓰레기는 항상 버려준다
출근하는 길에 버려주기도 하고.
저녁에 같이 나가서 버리기도 하는데, 난 들기 싫어하니깐 남편이 들고 나가서
혼자 냄새나는 음식물 쓰레기통에 가서 버려준다

5. 남편은 항상 낙천적인 생각을 하고있다
삶에 별로 불만도 없다.  그러니 어떤 나쁜 상황이 와도 별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난 그에 반해 항상 불만이있고 부정적인 생각으로 꽉 차 있는데 ...,, 긍정적인 남편을 만나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감사하다.

6. 내가 쇼핑할때, 아주 잘 따라다녀 준다
툴툴대거나 ~ 잘 안봐주거나~ 귀찮아 하는 기색이 전혀 없다

7. 스팀 청소기 밀기 힘들다고 했더니
그냥 자기가 한다며 진공청소기 돌리기 및 스팀 청소기 돌리기도 다 해준다
나는 그냥 마른걸레 들고 다니며 먼지나 턴다.

8. 빨래 그냥 세탁기에 넣고 나서 너는거 귀찮아서 tv보면서 딴척하고 있으면
어느새 빨래는 다 널려 있다.
하지만 마른 빨래를 개서 , 개는것 까지는 잘하나 , 그 갠것을옷장에 가져다 놓는 건 싫어한다
그래서 난 옷장에 그 빨래들을 가져다 놓는일을 한다.

9. 난 다림질 잘 못해 . 딱 질색이야, 했더니
다림질은 결혼후 부터 남편이 쭉 다 한다.
본인도 다림질이 귀찮은지, 일부러 안데려 입어도 좋은 옷들을 입고 다닌다..

10. 내가 담배 냄새 싫어해서, 담배도 끊었고,
술먹으면 얼굴이 홍당무 처럼 빨개 져서 술도 잘 안먹으니,
술값으로 탕진하는 일도 없고, 어디 이상한데 가는일도 없고,,,
이것도 남편의 장점중의 한가지 이다.

--------------------------------------------------------

그러고 보니 우리 신랑 참 가정적이고,, 장점이 많은 사람이네요..
외모는 얼마나 또 잘생겼다구요,, 키는 180에 ,,정말 호남형이에요~
결혼하고 나서, 더더욱 좋아집니다..
결혼전에 ,, 살림은 맞벌이니깐 나혼자 절대 못해. 오빠가안도와주면 나 집안일 안하고 재낄꺼야
했을때, 결혼하고 나면 봐봐 내가 얼마나 잘 하나....... 이랬는데
이게 진짜일줄은 몰랐거든요..

전, 참 부정적이고, 변덕도 심하고, 결혼한지 몇달 안됬을때도
쏠로 일때 비해서 , 이것저것 스트레스 받는 일도 많고
적응 못하고 해서 철없게 ,,나 결혼 왜했나 몰라 후회해 ~ 란 말을 입버릇처럼 하고 그러는데도
남편은 항상 한결 같습니다..
항상 절 아껴주고, 포근히 안아주고, 절 이해해주려고 노력합니다.
제 생각에 오랜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을 사람인거 같아요...

저 결혼 잘 한거 맞죠??^^

제 남편은 지금 쿨쿨 잠들어있어요~ 자는 남편 옆에 가서 꼭 껴안아 줘야겠어요
이렇게 글로 쓰고 보니.. 이 사람을 만났다는게 참 감사하네요...
IP : 125.182.xxx.16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당~~
    '06.11.3 1:17 AM (59.7.xxx.147)

    어쩜 울랑이랑 이리 비교되는것인감~~~크악 뒤로 넘어갈라하네요..
    열받고 부럽고 ~~~
    행복하시겠어요...

  • 2. ^^
    '06.11.3 2:57 AM (121.141.xxx.45)

    예쁜 부부시네요.
    앞으로도 쭈~욱 사랑 넘치는 가정 꾸미세요~

  • 3. 아이고~
    '06.11.3 4:55 AM (211.221.xxx.130)

    이게 평생가야하는데... 남들도 처음엔 다 이렇게 살았었는데..
    변하지 않으면 좋을것 같아요.
    또 잘못하던 사람들도 잘하게 되는 경우도 많구요.
    인간지사 새옹지마라구 살다보면... 계속 잘하면 더좋구요.
    신세대 신랑들은 거의다 잘하더군요.
    우리 애들한테도 아내한테 잘하도록 교육 시켯구요...
    이상은 배아픈 시어머니의 말씀이었습니다.ㅋㅋㅋ

  • 4. 20년차
    '06.11.3 6:03 AM (125.132.xxx.35)

    평가가 좋습니다. 그러나 결혼 반년이면..~뭐시기?...
    이 글 잘 모셔 두었다 결혼 5년차 이상 될 때 재 점검 해 보시길~~ 홍홍...
    꼬꼬살 돋아 일단 염장 질러 놓고 갑니다..

  • 5. !!!!!
    '06.11.3 6:39 AM (220.124.xxx.231)

    성품은 변하지 않아요 남편분 평생 그리할꺼예요

    부인이 조금만 더 신경쓰시면 ㅋㅋㅋ

  • 6. 이야~
    '06.11.3 7:20 AM (24.4.xxx.60)

    전 읽어내려가면서 이거 희망사항아냐?
    아니,,,진정 이런 남자가!!!

    이랬답니다.

    일단 부럽습니다.
    복도 많으시네요.^^
    이런 일들은 신혼초이기때문에 하는 일들이 아니라고봐요.
    신혼초라고 다 저러지 않거든요.
    제 남편은 집에서 워낙 왕자마마로 커서 할줄도 모르고
    예를 들어 빨리가 다 돌아갔다하면 그걸 인식하고 누군가 널어야한다는것.
    그것에 대한 인식이 전혀 없어요.
    이건 반복해서 훈련시켜도 아마 제가 60이나 넘어야 할까(은퇴하고 시간 많고 저는 곰국끓일때쯤ㅋㅋ)
    말까해요. 어머님도 아들이 그렇게 가사일 도우면 아마 뒤로 넘어가실꺼구요.
    다행히 남편이 착하고 제가 하는 모든것에대해 긍정적이고 잔소리없고 절 이뻐라해고 돈도 잘 벌고
    (ㅋㅋㅋ 저도 샘이나서 자랑질 좀 하렵니다)
    그래서 용서하고 제가 집안 일은 죽어라하며 살아주고 있지요.
    시어머님이 아드님을 잘 키우신것 같아요.감사하게 생각하며 잘하세요.
    제 동생 남편도 님 남편과인데 동생도 순하고 경우 있지만 한쪽에서 너무 잘하니까
    점점 당연시되고 그러는게 언니지만 어떨땐 보기 민망할때가 있거든요.
    남편이 잘할수록 님도 마음을 다해 서로 배려하고 알콩달콩사세요.
    자기 복은 자기가 소중히 지켜야겠죠?
    님의 남편분도 나의 아내는 너무 사랑스러워. 난 결혼 잘했지 잘했어 하고 살수있도록 말이죠~

  • 7. 염장..
    '06.11.3 8:40 AM (211.210.xxx.141)

    아니 이거 잠 잘자고 일나서 뉘집 개 풀뜯어먹는 소리랍니까??
    흐미나 어쩌면 우리집 물건하고 360` 다른지 -,.-;;
    부럽습니다
    아니~
    질투납니닷!!
    인복 많으십니다... 그 행복 늙어 등 긁어주는 손 필요할 때 까지 영원하시길 바랍니다^^

  • 8. 결혼
    '06.11.3 8:42 AM (58.87.xxx.105)

    7년차입니다. 저도 맞벌이구요. 울신랑 연애때에는 무뚝뚝 별 기대안했는데...
    지금은 원글님 남편하고 비슷합니다.
    틀리다면 음식쓰레기 버리는 걸 좀 두려워합니다. ㅎㅎ
    아마도 계속 그렇게 잘 해주실꺼에요...^^

  • 9. 동료의식
    '06.11.3 8:57 AM (125.246.xxx.130)

    결혼 17년차인 제 남편과도 거의 비슷합니다.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거에요..

    한가지 주의사항!
    내가 그런 남편을 믿거라하고 나태해진다는 겁니다

    항상 고맙다는 표현해주고요.
    잘 해드리세요
    안그런 남편에 비해 정말 너무 고마운 일이잖아요..

    저도 그런 남편이 어제 생일이어서
    온몸을 다바쳐 축하해줬답니다.
    선물사러 2시간을 헤맸더니
    죽을 것 같네요

    행복하세요~

  • 10. ^^
    '06.11.3 9:14 AM (163.152.xxx.45)

    아침 차려주는 거 빼고는 남편이랑 비슷하네.. 참 키도좀 빠지지만... 나도 결혼 잘한거죠?

  • 11. 울남편..
    '06.11.3 9:31 AM (152.99.xxx.60)

    1. 연애때 안먹는 아침 결혼후 차려달라고 해서 맞벌이임에도 불구하고 6시에 일어나서 차려줌
    힘들다고 했더니 아침 안먹으면 건강에 안 좋다며 협박..도시락까지 싸줘야함
    2. 남편 잘 생기고 몸도 좋아서 싸구려 옷만 입어도 멋져보이고 옷도 거의 안사지만, 내가 짠순이 기질이 있어서 내 옷도 거의 안삼
    3. 설것이 때문에 결혼 후 3개월간 전쟁하다가 식기세척기 들여놓음..세척기 한번도 안 돌려줌
    4. 음식물쓰레기 겁내하나 재활용 쓰레기는 가끔 버려줌
    5. 항상 낙천적인 생각을 하고있지만 가끔은 속터질 때도 있다..
    6. 마트 쇼핑만 좋아한다. 백화점 쇼핑하면 돈도 없는데 비싼 거 사줄라고 해서 난감...
    7. 청소기 밀어주는데 그 전에 바닥에 널린 것들은 다 나보고 치우라고 한다. 룸바 환경이 되어 있지 않으면 절대 하지 않음..인간 룸바인가?
    8. 세탁기에 옷 넣고 돌린 후 나머지는 나보고 미루고 빨래 혼자 다한듯 생색낸다...(옷 넣고 세제넣고 버튼 누르는거 어렵나?)
    9. 캐쥬얼이라 다림질은 패스..
    10. 담배, 술 안하지만 야동 보는 것이 취미..가끔 pc에서 이상한거 발견하고 놀람...

  • 12. 고~마~해!
    '06.11.3 9:35 AM (211.42.xxx.233)

    염뱅 땜병~ 어흑 아참부터 기분 정말 좋~다~가 ~말~았 ~시~유~ㅋㅋ
    오해말아유 친구들에게 쓰는 일상적인 언어이니 ㅠ.ㅠ

  • 13. ^^!!
    '06.11.3 9:36 AM (217.44.xxx.185)

    전 결혼전부터 결혼하면 직장안다니고 놀거라 했읍니다.
    그러라고 하더군요 ^^
    저보구 일하지 말라합니다.
    지금 결혼한지 4년째인데 열씨미 놀구 있읍니다.
    청소하기싫어 툴툴거리면 청소도하지 말랍니다. 사는덴 별지장 음다구요 ㅎㅎㅎ
    가끔 비싼거 사고싶을땐 이래저래 일 만들어 신랑이 사줍니다.
    저도 결혼잘한거 맞죠???

  • 14.
    '06.11.3 9:39 AM (59.8.xxx.146)

    야근 10시까지하고 주말에 근무까지 3개월 정도 하면 변한다에 한표.

    경험담입니다. ㅋㅋ

  • 15. ㅋㅋ
    '06.11.3 9:41 AM (211.178.xxx.74)

    위에 울남편...님
    인간룸바인가? 너무 웃겨요 ^^

  • 16. 울념편
    '06.11.3 10:05 AM (218.158.xxx.178)

    너무 좋아요, 난 결혼 2년차인데 연애할때보다 더 잘해줘요 ㅋㅋ
    청소 , 쓰레기는 기본. 쇼핑 불평없이 따라다니기..비상금이란 절대 꿈도 안꾸고 ..

  • 17. ...
    '06.11.3 10:10 AM (218.144.xxx.7)

    저도 12년차인데요, 사람 변하기 쉽지 않아요.
    계속 간다에 한표요!!!
    워낙 깨끗한것 좋아하는 사람이라 청소 설겆이 도맡아하고,
    또 성격이 너그러운 사람이라 부인이 무슨 짓을 해도 다 이해하고 감싸주더군요.
    단 이 사람은 요리랑 다림질을 못해요.
    내가 셔츠 다리거나(제가 다림질은 기가 막히게 해요) 요리하면 존경의 눈으로 바라보며 좋아합니다....

  • 18. ....
    '06.11.3 10:58 AM (61.40.xxx.19)

    딴지입니다. 근데 남편분 마음속에 들어가보셨나요?
    다른 집에 가서 남편을 알뜰살뜰 아끼는 와이프 보았을때
    남편분이 어떤 기분일까요?
    제 생각에는 상대가 잘할때 "나는 더 잘해야한다"는 생각을 꼭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궂을일, 하기 싫은일을 할때 상대는 좋아서 하는 것만은 아닐거예요.
    저도 남편이 초창기때 정말 잘했어요.
    이벤트도 잘하고, 여러가지로 챙겨주고
    당연할 줄 알고 살았는데
    남편이 저의 당연시하는 태도에 상처를 많이 받은 것 같았어요.
    어디서건 일방적인 것은 없습니다.
    꼭 명심하시기 바래요.
    경험담이었어요.

  • 19. 저희 신랑요
    '06.11.3 10:59 AM (210.126.xxx.76)

    어제 내가 거북이 열쇠 다리 이런거 있었잖아요..그래서 내가 물어봤더니 신랑왈
    나는 거북이를 안고 열쇠를 주머니에 넣고 다리를 건넌다 이래요. 울신랑 정말 그렇게 할 사람입니다.^^
    그런데 내가 해석을 해주니까 "아,잘못말했다. 나는 거북이를 목에 줄매어 데리고 열쇠는 주머니에 넣고 다리를 건너다 거북이를 방생해준다" 이럽디다..--;;

  • 20. 위에
    '06.11.3 12:31 PM (124.54.xxx.30)

    남푠 자랑으로 댓글 다신 분들과 원글님 댁에
    오늘부로 씨씨티브이 설치 들어갈까 합니다.
    한달정도는 직접 봐야 믿겄습니다.ㅋㅋ3=3=3=3

  • 21. 그걸
    '06.11.3 1:19 PM (59.12.xxx.50)

    좋다고 즐기기만하면
    언젠가는 님따라 옵니다.
    제남편도 님남편과 비스무리했는데
    맞벌이한답시고
    좀 느슨하게 대했더니 어느날 터집디다.ㅎㅎ

  • 22. 11
    '06.11.3 1:22 PM (220.94.xxx.22)

    울 랑이랑 비슷~^^ 울 신랑도 야근하고 들어와도 아기 목욕에 설겆이에 청소에 애 재우는 일까정~

    다른사람들한테 얘기해도 다 거짓말인줄 안다니깐용~ 아~ 나도 곁다리로 자랑해야쥐~

  • 23. 원글녀
    '06.11.3 4:05 PM (125.182.xxx.162)

    허 걱
    이렇게 많은 댓글이 달리줄야 ㅋㅋㅋ
    신혼이라 이런걸까요?? ㅎㅎㅎ
    근데 저만의 비법이 있는데 ..... 맨날 자기야 고마웡 ~ 사랑해~
    난 자기가 해주는 반찬이면 뭐든 맛있어
    자기는 정말 청소도 어찌 그렇게 깔끔하게 해
    정말 나보다 살림꾼이야 어쩜 이렇게 맛있게 하지?
    자기는 정말 최고야 자기야 너무너무 사랑해 , 일루와봐 ~ 혹은 나 안아죵 (하루에 평균 3번씩)
    내가 하는것보다 자기는 뭐든지 잘해
    이렇게 칭찬을 많이 해주고 사랑한다는 말도 무지 많이 합니다

  • 24. 원글녀
    '06.11.3 4:09 PM (125.182.xxx.162)

    그리고 주기적으로 말해줍니다 ,
    내가 자기를 사랑하는 이유 열가지~
    자기도 날 사랑하는 이유 말해바바 이렇게 서로의
    장점들을 부각시켜 줍니다. ㅎㅎㅎㅎㅎ

    저기 윗분의 글 처럼 야근을 맨날 밥 먹듯 하고
    주말에도 일 한적도 많은데도 삶에 별로 불만이 없습니다
    묵묵히 자기 맡은바 일을 다 합니다 ...

    cctv 설치한다해도 자신있어요~~~~!!!!! ㅎㅎㅎ

    저희는 아.,무래도.. 천생연분인거 같아요...
    아무리 생각해도 만남부터 운명적이었던거 같고.. 어디 가면 둘이 똑같이 닮았다고 하고..
    남편이 너무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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