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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주변에 공황장애 겪은분 계시나요?

속상해 조회수 : 788
작성일 : 2006-11-02 15:38:45

오랫만에 칭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한참.. 이런저런 얘기 하고있는데.. 얼마전부터 힘들었던 얘기를 해주면서 병원에 다녀왔는데
공황장애라고 진단이 나왔다 합니다.
부모님께는 차마 말씀드리지 못하고.. 너무 속상하다고 말하는 칭구의 목소리에..
그만 저까지 마음이 울컥해지더라구요.
뭔가 도와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어떤것이 최선일지.. 참 막막합니다.
그리고.. 부모님께는 어느정도 증상이 좋아질때까지 말씀드리지 않을꺼라고 하는데..
제가 뭘 해줄 수 있을지.. 속상합니다.
혹시..  이런경험 해보신분 안계신가요?
IP : 218.235.xxx.2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회사에두..
    '06.11.2 3:57 PM (220.94.xxx.167)

    저희 회사직원분이 공황장애세요...막힌곳에 있음 숨을 못 쉬시겠다고,,
    지하철도 못 타시고..많이 힘들어 하시더라구요..몇개월 쉬고 다시 나오셨는데
    좀 나아지신것 같더라구요..일상생활이 잘 된데요..

  • 2. 요즘
    '06.11.2 4:48 PM (211.198.xxx.6)

    공황장애인분 많이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시 마시구 병원에 가보세요. 정신과라 별루 않좋게 보시는 분들많은데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 것입니다. 가까운, 혹은 괜찮은 병원 알아보셔서 상담을 받으세요....

  • 3. ...
    '06.11.2 4:56 PM (125.137.xxx.68)

    공황장애...안 겪어 본사람은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 그 고통을요...
    정신과상담 받으시고, 약 드셔야합니다.
    그런데...재발이 잘되는 만성질환이예요.
    글쎄요,친구분이 도울 수 있는게 뭘까요...
    완치할 수 있다고 격려해 주시고,대화 많이 하시고...그러면 좋을거구요...

  • 4. ...
    '06.11.2 6:21 PM (219.255.xxx.181)

    엊그제 TV에서 젊은 남자분이 공황장애라고 나왔습니다.

    버스도 못타셨는데 치료받으시고 어찌 버스는 겨우타고 공항에 갔는데
    결국 비행기는 못타고 승용차로 집으로 가는모습을 보니 얼마나 힘들면
    그럴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병원은 서울이고 집이 지방이어서 공항갔다가 안절부절 사람이 달라지더군요
    그분은 뇌파치료(?)라는걸 받으러 일부러 서울로 올라오시던데
    뇌파치료를 하면 심신이 안정되는게 그래프로 확인이 됐답니다.
    무슨 프로그램인지 처음부터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구요

    잘 알아보시고 친구분이 서울에 계시면 그 병원이 어딘지
    한번 가보시는게 어떨까요
    금방 좋아지는 병은 아닌것 같아요 옆에서 힘이 되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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