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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싶다.

.... 조회수 : 1,102
작성일 : 2006-11-01 23:07:32

먹고 싶다.

냉면 - 가슴 답답한 일이 많으니 속을 뻥 뚫어주는 시원한 것이 먹고 싶다.

동성로 떡뽁이 - 특히 마지막에 뽂음밥..너무 맛있어서 마지막 밥알 한톨까지 긁어먹었는데

칼국수 - 샤브샤브칼국수처럼 양념맛 많이 나는 그런 칼국수 말고 국물이 걸죽한 그런...

             학교다닐때 본관 뒤에 까치? 머시기 집이 딱 그런 맛이였는데 ... 더불어 그집에서 같이 하던

             참기름 냄새 고소하게 나는 비빔국수도 먹고 싶다.  울 아파트 앞에 있는 사리원 비빔국수는 너무 맵다. 눈물이 날 정도로  

몽돌 돈까스 - 학교 앞에 4,000원짜리 큼지막한 고기에 소스 듬뿍 .. 고명으로 ? 얹져 나온 깍두기 모양 당근도 컸었는데 .
                    고기 한입 못 먹던 내가 처음으로 맛 본 고기. 그래서 더욱 먹고 싶다. 먹고 싶다.

미성당 비빔야채만두도

돌아가신 엄마 김밥도 먹고 싶다.


너무 멀어서 가지를 못한다.  

여긴 이사와서 가본 곳이 별로 없어서 어디가서 먹고 싶다 이런 생각드는 곳이 하나도 없다.


먹구 싶다. 먹구 싶다. 먹구 싶당

IP : 222.236.xxx.12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1.1 11:10 PM (211.209.xxx.14)

    몽돌 돈까스 아시는거 보니 영대 나오셨군요? ^^

  • 2. ㅋㅋ
    '06.11.1 11:18 PM (211.204.xxx.251)

    저도 영대나왔어요..몽돌 돈까스 정말 최고였는데..제가 입학했을때 돈까스가 3천원..결혼하고 나서 그 맛이 그리워 친정갔을때 남편데리고 갔더니만..걍 그런그런 돈까스였어요..입맛이 변한거겠죠?
    그래도 일본식 돈까스가 아니라....옛날 돈까스...정말 땡낄때가 있어요..
    본관 뒤 까치식당은 정말...우리과애들이 너무 사랑하던 곳이었는데...거기 찌짐 한장이 천원이었잖아요..막걸리 한병이 천원...글서 내친구와 둘이 7.8교시 수업듣다가 한시간 듣고 나와서 거기서 막걸리 마니 마셨는데...아 그러고보니 영대 가고 싶다~~

  • 3. ..
    '06.11.1 11:20 PM (211.209.xxx.14)

    앗 전 영대 안 나왔는데 ^^; 영대를 자주 가서 몽골돈까스는 종종 먹었어요
    맛났지요 안 가본지 몇 년~
    그나저나 원글님 그르케 먹고 싶어서 어째요.. 안타까버라

  • 4. ^^
    '06.11.1 11:35 PM (222.237.xxx.189)

    서울이세요?
    그럼 국물 걸죽한 칼국수.
    청량리에 유명한집 있는데 혜성 칼국수라고 멸치랑 닭칼국수..
    국물 진~합니다.

  • 5. ..
    '06.11.1 11:44 PM (211.59.xxx.51)

    앗! ^^님 혜성칼국수를 아시는군요.
    저도 그 집 칼국수 좋아합니다만 그거 먹자고 두시간 차타고 달려갈수 없어 너무 안타깝네요.

  • 6. ....
    '06.11.1 11:49 PM (222.236.xxx.128)

    막상 먹어보면 기대했던 맛이 안 날텐데..자꾸 아른아른거리니..
    까치에 찌짐도 팔았나요? 기억이 가물가물 ...
    돈까스가 3,000원이였다면 저보다 한참 선배님이신거 같네요.
    먹을거라곤 떡뽁이만 찾던 제가 먹고 싶은 음식도 다 있고 ...
    어제 잠자리에서 머리에서 막 떠오르던 음식들이랍니다.
    밥이 먹기 싫어 죽겠네요. 안 먹음 안 되는 상황인데.
    남편은 밥 안 먹는 저 때문에 지금 스트레스 만땅 ㅠ.ㅠ
    저는 지금 평택이랍니다. 오늘 수원에 볼일보러 갔던 건물에 칼국수 팔던데 .
    그 건물을 나오면서도 혼자라도 가까 마까 망설이다가 버스가 오는 바람에..

  • 7. 앗...
    '06.11.2 12:31 AM (221.163.xxx.237)

    혹시 공도 진사리 사시는지요?..
    전 공도 용두리 삽니다..ㅎㅎㅎ
    저도 이곳이 고향이 아니라서 처음엔 자꾸 고향동네 음식이 그리웠었어요..특히 임신중에 미치는줄 알았죠
    또 여기 음식은 시켜먹는것마다 왜 이리 맛이 없던지...
    지금은 몇년살았더니 그냥저냥 먹을만해요..고향음식도 덜 생각나고....
    그나마 저보다 이곳에서 좀 더 오래산 남편이 맛집 데리고 다니면서 주말 보내네요..
    나중에 맛집 추천 좀 해드릴께요..그래도 입맛엔 안 맞으시겠지만..

  • 8. 와..
    '06.11.2 12:39 AM (221.165.xxx.169)

    혜성칼국수.. 사리 무한.. 양 대박..
    저는 시원한 멸치국물을 좋아합니다.
    이걸어케다먹어 하면서도 다 먹고나온다는.. 저도 가기에 너무 머네요..
    먹고싶다 칼국수...

  • 9. ....
    '06.11.2 1:58 PM (222.236.xxx.128)

    헛!
    앗...님 어떻게 아셨어요. 음식점 이름만 알려줬을 뿐인데
    남편도 직장때문에 여기 이사온지라 잘 모르네요.
    서로 입맛도 안 맞고
    거긴 저 때문에 고기 못 먹고 저는 분식쪽을 좋아하니

  • 10. 앗..
    '06.11.2 5:58 PM (221.163.xxx.252)

    평택이랑 안성에도 칼국수 집은 정말 많아요..
    고향에서 드시던 맛이랑 비슷하실지 모르겠지만..
    언제 같이 칼국수번개나 할까요?ㅎㅎㅎ
    cherryfruit@hanmail.net
    언제 연락주세요..

  • 11. ㅎㅎㅎ
    '06.11.2 10:01 PM (210.126.xxx.76)

    전 공도읍내 삽니다만.. ^^ 저희집에 오시면 걸죽한 칼국수 한그릇 해드리지요. 사리원 이름보고 거기구나 싶었어요. 생각보다 공도분들 많으시네..

  • 12. ....
    '06.11.2 11:53 PM (222.236.xxx.128)

    공도 사시는 두분 반가워요. 제가 말이 별로 없는 사람이라 ... 연락을 할지는 .. 혹 모르니 달력에다 멜 주소는 적어놓을께용. 암튼 반가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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