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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토쇼콜라 or 브라우니

생신케잌 조회수 : 965
작성일 : 2006-11-01 14:35:35
이번주 시아버님 생신이라 케잌을 뭘굽나 고민중인데요..
(한 일주일 브라우니로 검색해서 달달 외운지경..)

첨엔 브라우니를 할려고했는데 아무래도 연세가 있으시니 클래식쵸코케잌이 나을까 어쩔까 고민중이에요..레시피를 보니 브라우니가 다크초코렛이랑 박력분이 더 많이 들어가던데..
어느걸 더 좋아하실까여?..

가토쇼콜라는 머랭으로 하는거라,,잘될지 겁도 나구요..

고민되요~
IP : 202.4.xxx.6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흠
    '06.11.1 2:38 PM (61.33.xxx.66)

    제 경험담을 말씀드리자면 어른들은 그냥 동네유명한 빵집(저희 시댁같은 경우는 나폴레#)그런데 케익을
    더 선호하시더라구요.
    저도 보기도 좋고 맛도 좋은 파이류나 다른거 여러번 시도했는데 번번히 "@..@;;;;"=>딱 이런 표정이셨어요. 그뒤로는 그냥 생크림케익 사가요.
    선택관련한 리플이 아니라 죄송합니다...
    근데 저는 정말 상처 많이 받았거든요 ㅠㅠ;;

  • 2. 생신케잌
    '06.11.1 2:42 PM (202.4.xxx.65)

    알아요..흠흠님의 그 맘..
    저두 치즈케잌,,몇번 해갔는데,,찬밥 신세였어요.
    그래도 해간다는데,기특해하지않을까 싶어서 또 시도하네요..이런 바부탱이ㅠ.ㅠ..

  • 3. 코스코
    '06.11.1 2:47 PM (222.106.xxx.84)

    저도 그저 생크림케잌에 한표요
    정성들여 만들어드리는것 좋아하시는 분이면 몰를까
    볼품도 사는것이 훨씬 이쁘구요
    저의 시부모님 ..
    하루종일 애써서 만든 케익보시고는 한분은 -_- 또한분은 v_v 표정이셨네요
    그걸 보고 저는 ㅠ_ㅠ 섭섭하기만 하던데요...
    그래서 다시는 그짓안해요
    완벽하게 거창하게 멋있게 만들꺼 아니면 그냥 생크림케익하나 사고
    브라우니 옆에서 같이 겯들여서 가져다 드리죠

  • 4. 글쎄..
    '06.11.1 2:47 PM (211.117.xxx.142)

    집에서 만드는 케익..흠흠님 말씀처럼 어르신들은 그다지..^^;;
    차라리 케잌은 사 가시고 쿠키를 만들어가세요..
    두고 드시기에 그게 더 나을듯하네요..^^
    그래도 원글님의 그 마음 씀씀이가 너무 예쁘십니다~~

  • 5. .
    '06.11.1 2:48 PM (61.193.xxx.238)

    저도 흠흠님 말씀에 찬성이예요.
    해가시는 정성은 갸륵하시지만, 초코 케잌은 평상시에 해다 드리시고
    생신 케잌으로는 그냥 과일 잔뜩 올라간 생크림 케잌으로 하심이...
    아이들 생일이라면 몰라도 어른 생신에는 화려하고 새하얀 것이 좋죠.

  • 6. 동감
    '06.11.1 2:57 PM (218.48.xxx.183)

    브라우니나 갸토 쇼콜라같은 종류는 여자들이 좋아하는
    케잌이죠.......어르신들 특히 남자들은 싫어하더라구요.....
    윗분들 말씀대로 과일 생크림 케잌에 한표....

  • 7. ...
    '06.11.1 3:09 PM (218.209.xxx.220)

    저도 예전에.. 케익 만들었다가 별로 빛 못봤다는.. --;
    그런데 쿠키는 좋아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전 어른들 생신때..
    동네 빵집에서 단호박 케익 사갔는데 많이 좋아하셨어요

  • 8. ^^
    '06.11.1 3:13 PM (220.64.xxx.97)

    생뚱맞지만...이왕 분위기가 다른 케익으로 흘러갔으니..
    떡케익은 어떠실지요.
    백설기 쪄 가셔도 좋구요. 약식을 케익모양으로 해도 좋구..^^;;

  • 9. 맞아요
    '06.11.1 3:30 PM (211.216.xxx.163)

    차라리 떡 하세요.
    약식을 이쁘게 모양을 낸다든지....
    저희 엄마도 케잌 구워드렸는데
    내가 구웠다는 사실에 기특해 하셨지
    맛이나 뭐 그런거엔 별로 안기특해하셨어요.
    오히려 젊은 사람들이 더 좋아했죠.

  • 10. ^^
    '06.11.1 3:33 PM (218.51.xxx.183)

    저희 시아버님 같은 경우는...음....케익이 케익이지..뭐....하시는 분이시라..
    저희 시어머님은 케익 좋아하시지만...
    거의 해온 성의를 봐서 내 먹어주마...하시는 분위기....
    사가세요....^^

  • 11. ..........
    '06.11.1 3:34 PM (211.35.xxx.9)

    저희 친정아버진 쵸코케이크 좋아하셔서 늘 그걸로 하는데요.
    시집식구들은 사가는 걸 좋아해서 만만한 제과점껄로 사가요.

  • 12. .
    '06.11.1 4:21 PM (125.241.xxx.2)

    저도 약식에 이만큼~표^^
    아버지 고급스러운 것, 귀한 것 좋아하시는데...
    약식으로 케익만들어 '해피~'모양초 꽂았더니 너무 좋아하셨어요.
    모인 식구들도 손님들도 잘 드시고 조금씩 챙겨드리고^^

  • 13. 저도
    '06.11.1 4:58 PM (61.33.xxx.130)

    약식케익에 한표에요.

    베이킹 잘 못하는 바람에 케익을 구울 생각도 못하지만
    결혼해서 보니 신랑을 비롯한 시댁식구들은 정말 케익을 안 좋아하더라구요.
    처음에는 상처도 받았지만, 이제 입맛이 그러려니 하고 포기는 했구요. ^^
    근데 약식은 우리나라 분들이라면 대부분 좋아하세요.
    너무 달지 않게 하시고 히트 레서피에 있는 대로만 해도 훌륭한 약식이 만들어진답니다.
    저도 몇번 해봤는데 이제는 맘 편히 할 수 있거든요.
    그러니 약식 만드시고 동그란 틀에 넣어서 식히신 후 잣이나 대추로 장식만 살짝 해가시면 더 좋을거에요~

  • 14. 생신케잌
    '06.11.1 5:37 PM (202.4.xxx.65)

    많은 분들..답변 감사드려요~..
    계획을 수정해서 약식케잌을 해볼려구요..
    쵸코렛 주문했는데,,이제 찹쌀 사러가야겠네요..ㅠ.ㅠ..

    이것도 안좋아하시면,,저도 다신 안해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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