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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또 이별
이런 기이한 인연이...ㅠ.ㅠ
"나는 너한테 전화할거다. 힘들때 하고 싶을때...
그런데 매달리지는 않을거다
어차피 떠날 놈은 잡아서 뭐하냐
하지만, 이 나이에(서른 넘었어요-_-) 누구한테 헤어져 힘들다고 말하기 싫다
니가 위로해라. 내가 원할때마다..
그리고 술 마시자고 그럴때도 나와라.
물론 내가 하기 싫으면 안할거다.
그런데 너는 술먹고 가끔 힘들때 다른 여자 만나다 힘들때 나한테 궁금해져서 전화하지 마라.
돌아오지도 마라.
그리고 넌 나같은 괜찮은 여자 놓친거 분명히 후회할거다.
니가 아직 어려서 잘 모르겠지.
난 올인해서 연애하는 스타일이고 선도 많이 들어오니 곧 다른 남자 생길거다.
그때까진 니가 내 말 들어라.
그동안 내가 잘해준 데 대한 댓가다."
저 여자로 안보인다고 결혼하기 싫다고 가버린 그넘한테 위처럼 말해줬답니다
전화로 헤어지자고 말하는 사람한테 2시간 위로도 받았어요
나이 많으니 추해지려나 봅니다
그래도 연락두절해버리고 그런 것보다 말로 딱 전해 받는게 훨씬 제 스타일이네요
그런데요
참 가슴이 아프네요..
작년에도 82님들께서 내 사람은 꼭 어디선가 인연이 되어 나타난다고 하셨는데........
그냥 맘 아프고 답답하고 그래요..이별은 언제나 힘든거니까요..그렇죠?
그래도...여자로 안보인다니...두근거리지도 않고 그냥 동성친구 같은 느낌이라니..
지금도 그래서 좋다니....나쁜 X
1. 흠
'06.11.1 1:37 PM (59.8.xxx.146)그게 좋아서 결혼하는거 아닌가요?
저는 예비신랑이 남자 같지 않고 평생 친구같은데...
두근거리는거? ㅋㅋ 가끔 옷벗을때?2. 위로 좀
'06.11.1 1:39 PM (125.248.xxx.130)저도 그렇게 편해서 좋을 것 같다 생각했었어요...아직 어린 사람인가봐요...
아니면 제 다른 게 싫었는데 말로 그렇게 포장했나보죠...
TV에 나오는 그런 수작들...3. ..
'06.11.1 1:43 PM (211.229.xxx.15)님..여자로 안보인다느건 헤어지기위한 구실인것같아요..그렇담 첨부터 시작을 안했어야지..
님..헤어지고나서 힘들때..옛남친에게 전화하는여자..정말 매력 없어요...저도 예전에 그짓 많이 해봤는데요..나중에 시간지나고 나니까..내가 왜그랬지..깨끗하게 잊어주는거야말로 정말 복수인건데..
남자들은 자기랑 헤어진 여자가 자기를 못잊고 있는걸 은근히..즐겨요....4. ....
'06.11.1 2:03 PM (218.209.xxx.220)윗분 말씀처럼.. 헤어질 구실입니다. ^^" 그리고 한번 헤어지자고 한넘은..
꼭 다시 헤어지자고 합니다. 님이 먼저 싹둑 잘라 버리세요..5. -.,-
'06.11.1 2:19 PM (61.73.xxx.165)우끼고있네요~ 정말 짜증나는 스타일의 남자
6. 변화
'06.11.1 2:37 PM (211.245.xxx.76)세상은 넓고... 내 짝은 꼭 있다!
내 짝도 아닌 넘 생각에 모하러 우울해해요?
연애 패턴을 바꾸어셔야 할 듯.
담번에는 장기간 튕긴 후에, 그 담에도 절대 올인하지 마시고,
두고두고 관찰 한 후에 서서히...7. 50대
'06.11.1 2:52 PM (59.12.xxx.214)기억속에 넣어두고 이제는 다시는 만나지마십시오. 이런 남자들은 절대 내 사람이 안됩니다
8. 조금은
'06.11.1 2:57 PM (210.91.xxx.61)차가워지실 필요가 있는듯 싶어요.
내맘 알아주지 않는 남자에게 미련두지 마세요.
헤어지자는 남자에게 위로받겠다는 생각이나
다시 또 만나서 괴롭혀주겠다는 생각같은거는 하지 마세요.
이미 지나가 버린 시간에 얽매이는 일은 너무나 어리석지 않아요?
그저 지난 그 경험들을 바탕으로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더 당당하게 살겠다 생각해야죠.
자꾸 그 사람에게 얽매이는것은
원글님 인생을 이미 지나버린 과거... 그 순간에 가둬두는거에요.9. ```
'06.11.1 3:40 PM (221.150.xxx.52)스타일을 바꾸셔야 할 듯 ..위의 대화 내용은 상당히 중성적 이십니다. 그려..
그리고 제가 사람들 많이 써 보는데...지각 하면 끝까지 지각 ..말 안하고 안 나오면 갈때도 그냥 말 안하고 어느날 안나옴 ..그만 둔다 만다 하는 사람은 끝까지 한달 못 가고 그만 둠 .
나의 결론은 사람은 안 바뀜..
간다는 놈은 그냥 두셈 ..구질 구질 함..10. 위로
'06.11.1 4:15 PM (125.248.xxx.130)저 위에 변화님 말씀처럼 님의 짝은 꼭 존재합니다. 단지 그 남자는 아니네요.
힘 내셔셔 다시한번 사람들 찾아보세요.
느낌이 딱 오는 천생연분을 만나실 거예요.11. 원글
'06.11.2 12:02 PM (125.248.xxx.130)감사합니다
덕분에 정신을 차리게 되었어요
좋은 공부를 한 것 같습니다
그럼 사람 나한테 조금의 애정도 동정도 받을 가치가 없는 사람이었는데...바로 어제의 제가 우습네요
왜 사랑에 빠지면 그런 사소한 것도 못보는지..
제 눈의 대들보는 못보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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