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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유치원을 보냈어요..
저하고 노는건 한계도 있고 친구도 만들어 주고 싶어서 유치원을 보냈습니다..
어제가 첫날인데.. 꼼짝도 못하게 해서 어제는 저랑 같이 있다 왔고
오늘은 어쩔까하다가 어차피 겪어야할 과정 같아서 아침에 셔틀을 혼자 태워 보냈습니다..
심하게 우는 애를 보냈는데..
계속 마음이 짠해서 일이 손에 안 잡히네요..
곧 적응하겠지요..ㅠ.ㅠ
1. 현민맘
'06.10.31 10:39 AM (203.170.xxx.200)올 3월에 제가 큰 아이 놀이학교 보내면서 걱정맘님과 같은 기분이었어요. (아마 제 글도 검색해보심 나올 듯..^^;) 처음 일주일은 격일로 보냈는데 너무 적응을 못 해서, 그 다음주부터 매일반 보냈거든요. 딱 삼일 지나니까 바로 적응하더라고요~ 아이들이 처음에 엄마 떨어지기 싫어서 많이 힘들어하곤 해요. 하지만 금세 적응하니까 너무 걱정마세요. 언제 그랬냐는 듯 웃으면서 등원할 날이 금방 찾아오니까요~ ^^
2. 같은 걱정
'06.10.31 10:39 AM (222.232.xxx.213)저희 애도 내년에 5살이라 요즘 유치원을 알아보는데 내년에 님같은 걱정하게 될까봐 두렵네요.
지금은 짐보리 하나 다니는데 겨울학기 수업 중에 잠시동안 엄마랑 떨어져서 하는 수업이 있다고 해서
그걸 한 번 해볼까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울 애는 제가 조금만 놀아줘도 무지 고마워하고 혼자서도 잘 놀긴하는데 또래 애들하고 접할 기회가 너무 없어 기관에 보내려하는데 어찌될지 모르겠네요.3. 슈퍼우먼보영맘~
'06.10.31 11:04 AM (211.229.xxx.101)저희집애도 3살때 첨 어린이집에 보내게 됬는데요.. 엄마랑 안떨어지겠다고 어찌나 우는지, 뒤돌아서서 저도 같이 울었네요... 어린나이라 넘 미안하고 안쓰러워서 제가 그냥 데리고 있다가 4살되던해에 다시 보내게 됐는데, 그때도 또 그렇게 울더니 한 일주일 지나니 엄마돌아보지도 않고 차 타던데요?
그때의 살짝 밀려오는 배신감이란.....^^;
곧 적응될꺼예요.... 원에가서 또래아이들하고 놀면서 아침에 울던거 다 잊어버린다네요...4. 우리 아이.
'06.10.31 11:31 AM (222.101.xxx.233)두살이예요.. 어린이집 가서 엄마 안녕도 안하고 휘휘 둘러보느라 정신 없어요.. 서운하면서도 어린거 보내는데 잘 다니는거 보면 고맙기도 하대요... 아이들 왠만하면 적응 잘 해요.... 조금만 기다려 보세요...
5. ..
'06.10.31 3:15 PM (211.229.xxx.14)아이를 믿으세요...아이들 생각보다 적응 잘 하거든요..그리고 믿는만큼 자라는것 같아요..엄마가 안쓰러워하는모습을 들키는 순간...더 앵겨붙고 아기짓 하더이다...
6. 리미
'06.10.31 4:15 PM (211.192.xxx.205)저희 아이도 네살인데 이번 학기부터 유치원 보냈어요.
첫날 유치원에서 너무 울고불고 난리나서 선생님들 돌아가며 전화오고...
근데 둘째날 너무나 태연하게 유치원 간다고 빠이빠이하는 거예요.
정말 배신감이... ^^
금방 적응할꺼예요.
길게는 두달까지 걸릴 수도 있다고 하지만 아이를 믿어보시고
유치원에서 친구들이랑 잘 놀다오면 엄마가 집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계속 얘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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