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계신 아파트에 갔는데요
엘리베이터 앞에 짐을 잔뜩 들고 있는데 쥐 두마리가 나타난거예요..
하나는 크고 하나는 작고...
사람이 여럿이 있었는데 아무도 신경을 안쓰길래..
엄마나 식구들.. 또 다른 사람이 놀랄까봐 혼자서 쿵쿵 발을 구르면서 쫓았어요.
근데 안 도망가길래 막 몰면서 비상계단 쪽으로 나가서 막 쫓는데
그중 한마리는 없어지고 한마리는 점점 커져서 토끼만해지는거예요.
그런데고 계속 쫓아내니까 덤벼서 손끝인가 팔끝을 물더라구요..
잠깐 움찍했는데 계속 떨어뜨리니까 떨어져서 계단 아래쪽으로 도망가길래
다시 돌아와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하는데 이놈이 또 앞에 나타나는거에요..
그래서 엘리베이터 타고 가자.. 싶어서 탔죠.. 이미 식구들은 다 사라지구요..
근데 엘리베이터 내려 보니 너무 낮선거예요...
아는 곳도 아니고.. 넘 놀라 현관쪽으로 나와서 어디있나고 물을려고 핸드폰을 찾으니
손에 들었던 짐도 한두개 사라지고 핸드폰도 제 핸드폰이 아닌 다른 사람 핸드폰으로 바뀐거예요.
그것도 두개씩이나 남의 핸드폰이 잠금장치(!!)까지 되어서 들어있는거예요..
지갑도 없고 넘 당황스러워서 근처 보이는 은행엘 들어갔어요..
그런데 비가 오기 시작하는거예요..
은행 안에는 이미 사람들이 복작복작...
창밖으로 보니 비가 너무 와서 마치 수해나듯이 거리에 물이 넘실거리는거예요..
너무 놀라 식구들에게 전화를 걸고 싶었는데 전화는 안되고..
그런데 옆에 있던 은행원 같은 사람이 무슨 일이냐고 해서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핸드폰 한번 쓰면 안되겠냐고.. 했더니
식구들 전화번호를 물어보는거예요.. 근데 또 생각이 안나더라구요..넘 당황해서..
근데 기억을 더듬어 동생 전화번호를 알려줬더니 전화가 안된데요..
또 올케의 전화를 알려줬더니 또 안된데요.. 넘 놀라고 이상해서..
제 전화가 다른 전화로 바뀌었다고 하면서 그 전화를 주려고 입구에 놓은 짐을 찾으러 갔어요.
그리고 제 겉옷에 있던 핸드폰을 꺼내려고 주머니를 들췄더니 거기에 새끼 쥐 네마리가 또 있는거예요.
근데 이젠 놀랍지도 않고.. 그냥 다른 주머니서 핸드폰 두개 꺼내고,
그 쥐는 아마 그 은행에 놔줬던거 같아요..
그리고 핸드폰 꺼내서 그 은행원에게 가는데 잠을 깼어요...
그리구요.. 꿈에서...
은행에서 비가 억수같이 와서 창밖을 내려다보는데 식구들하고 연락이 끊어진 것이
그 계단에서 쥐를 쫓아내라고 때리고 막 목조르고..(-.-;;) 그런것에 죄받은 것라는 생각이 들어
주머니에서 쥐를 발견했을때 그냥 풀어준것 같아요..
그냥 내게만 덤비지 마.. 라고 하면서요..-.-;;;
요즘 집에 쥐가 들어서 맨날 쥐약 놓고, 가끔 나타나는 쥐에게 쥐약이나 얌전히 먹고 가라고 대화나 나누고..
또, 어제 옆집에 갔는데 그집 거실에 쥐가 나타난거 보고.. 쥐 이야기도 한참 했거든요..
근데 꿈에 쥐가 나타난게 넘 당황스럽고, 쥐와 한바탕 한것, 쥐에게 물린게.. 기분나쁘더라구요..
그냥 잡꿈일까요..??
전 그전날 있었던 일이나 또는 무슨 일로 스트레스 받으면 곧잘 꿈을 꿔요..
근데 부쩍 식구들 생각도 나고 그랬는데, 그 전체가 고스란히 꿈에나타났어요..-.-;;;;;
물론 조금 흥미(!)를 가미하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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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충한 꿈자리.. 해몽해주세요...-.-;;;
꿈해몽 조회수 : 456
작성일 : 2006-10-31 08:17:26
IP : 221.159.xxx.23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6.10.31 9:04 AM (211.210.xxx.141)얼핏 들어 좋은 꿈 같기도 하구 그 반대인것같기도 하구...
조심해서 나쁠거 없으니 그냥 좀 조심하세요.
식구들 안부도 전하구요2. 제생각
'06.10.31 9:24 AM (211.176.xxx.250)꿈이요.. 선명하긴 해도 내용많고 복잡하면..대부분 개꿈이더라구요...
스토리가 있는거요...
태몽이라든지.. 하여간 뭔가 의미가 있거나.. 하는 꿈은 대부분 간단하고
내용이 짧고 분명해요..
저도 이렇게 길고 내용이 많고 뭔가 있긴 한거 같은 꿈을 시리즈물로 꾸는데 별일 없었어요..항상..3. *^^*
'06.10.31 12:56 PM (165.246.xxx.42)님께서 평소 쥐생각을 전혀 안했다면 무척 나쁜꿈입니다 쥐는 창고에 있는 곡식을 축내는 동물이잖아요 계속 따라왔다면 ...하지만....님께서 계속 현실에서 쥐때문에 고민을 했었다면
그건 생각치 않게 정신적으로 머릿속에 쥐생각이 남아서 꿈으로 나온거 라고 생각합니다
어릴때 아이들이 자다가 울면 보통 엄마가 버리고 도망가는 꿈꾸고 우는 것쳐럼 말이죠..불안심리죠..
좀 허접하지만 답이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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