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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칼로 물베기 인가요..

나는 바보.. 조회수 : 1,253
작성일 : 2006-10-30 16:54:13
제 맘이 그래서 인지 오늘따라 남편에 대한 불만의 글들이 더 눈에 화~악 들어옵니다.

그냥 주저리 주저리 제맘 다 풀어놓기는 넘 청승(?)스러워 보일까봐.. 아니 .. 그보다는 머리속이 도대체가 정리가 되지 않아서.. 상담다운 글도 제대로 못쓰겠어요.

더 힘드신분들 많으신데 제 고민은 일주일쯤 뒤에 읽어보면 우스울(제 자신이 보기에)이야기거리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결혼한지 6개월...
그도 신이 아니라 마음약한 인간일뿐이라고 계속 되뇌이지만... 시작단계인 지금 기선을 제압(?)하지 못하면 평생이 힘들것이라고 생각하는 제 이기심때문에 시작된 고민인거 같아요.

알게 모르게 제맘 깊은곳에 -그래, 날 사랑한다면 이정도는 해줘야지!-라는게 항상 함께 했습니다.

워낙 유명한 우리 82라서 자세한 이야기는 다 못하겠어요.

그는 좋은사람이예요.
제 기준에도, 그 사람 주위사람들에게도, 이젠 내주위의 모든사람들도,
여기에 글을 읽어보면 82님들도 아~주 좋아하실만한
그래서이겠죠...
모두들..... 그이 편만 들어요...

그래서 어제처럼 한판 거하게 싸우고 나면..... 전 무지무지 서럽네요...
후후...... 하소연할때가 없네요....

우리가 정말 ..... 제 짝을 만난걸까요... 그도 .. 나도...  이렇게 힘든데..

바보퉁이...  처음부터 내눈물따윈 먹히지도 않는 그사람앞에서 어젠 안울었는데..

바보퉁이...  왜 이렇게 눈물이 많이나죠?
IP : 221.153.xxx.10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06.10.30 5:12 PM (210.122.xxx.6)

    제 경우는 그렇게 싸우면서 제 스스로 포기하는 것들이 생겨요.

    지금은 무척 힘들겠지만 그게 서로 맞쳐가는 과정 아닐까요?

    너무 힘들다면 먼저 손을 내밀어 보세요. 기선 제압도 무조건 들어달라는 식은 곤란해요.

  • 2. ..
    '06.10.30 5:14 PM (211.216.xxx.163)

    가장 흔한 말.
    2,30년을 따로 살아 왔는데 어떻게 결혼해서 내 맘과 같을 수 있겠어요?.......
    이 말로 위안을 삼으세요.

    그리고 제가 보니깐
    딱 원글님 만할때(신혼 6개월~1년사이) 가장 많이 싸우는것 같아요.
    서로 기선 잡으려고. ㅋㅋㅋㅋ
    현명하게 그 시기 보내세요.

  • 3. 나는 바보..
    '06.10.30 5:30 PM (221.153.xxx.102)

    토닥토닥님.. 항상... 제가 먼저 손을 내밀죠.. 항상.. 언제나..
    모든 다 잘해주는 사람이.. 먼저 미안하다는 말은 절대 안나온다네요..후....
    아무리 심하게 싸워도 출근하면 꼭 전화옵니다.
    출근잘했어-
    점심 먹었어-
    나 지금 퇴근해-
    물론 좋을때가 더 많죠.
    하지만 열이 뻣칠때로 뻣쳐있는 이상황에...

    예전에 몇번 화가 나면 전화를 안받았더니, 이젠 전화를 받기만 하면 제 화가 다 풀린줄 압니다.
    사무실에서 동료보기 민망해 아무일없었다는듯 통화하고 나니... 정말 ...
    답.답.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번만은 제가 손을 내밀수가 없겠어요..
    정말... 이건 아닌거 같은데..

  • 4. 오늘제가 본글
    '06.10.30 5:32 PM (210.222.xxx.254)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etc&page=1&sn1=&divpage=4&sn=off&ss=...

    저두 고민이 많은지라 여기저기 검색을 하다가 위의 글을 보게 되었네요.
    지금의 님에게 도움이 될거 같아 다시 찾아 링크올립니다.
    전 기독교이지만 종교에 관계없이 진짜루 알아야할 내용일거 같아요...
    좀 지루한점이 없지않지만 찬찬히 끝까지 읽어보세요...

  • 5. 남편입장에선.
    '06.10.30 5:35 PM (211.116.xxx.130)

    먼저 전화하는게 화해를 청하는 방법인게 아닌가요? 싸우고 나서도 그렇게 전화하기가 쉽지 않는일인텐데요. 서로 화해를 청하는 방법이 다른데서 오는 갈등이 아닐까요? 평소의 생활에서도 이런 사소한 차이가 두분을 힘들게 하는걸거예요. 서로 맞춰가려고 노력하셔야지, 상대방에게 나한테만 맞추라고 하면 그게 싸움이 되는거 같아요.

  • 6. ...
    '06.10.30 5:47 PM (219.248.xxx.77)

    잘 아시겠지만 '사랑한다면 이 정도는 해줘야지'라는 마음가짐은 아주 나쁩니다.
    단지 기선을 잡으려고 님이 고집을 부리셨구나, 짐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남편을 '기선 잡아 ' 평생 내 말에 꼼짝 못하게 하겠다,라는 생각은 아주 유아적인 생각입니다.
    저, 결혼한지 십수년이고
    부부싸움 많이 하고 살지만
    이 헛된 말
    "기선 잡기"는 이상하고도 이상합니다.
    서로 그냥 화날때 화내고
    미울 때 미워하는거지
    주도권이 뭡니까?
    '혼자' 이끌어 가시려고 말고 '같이' 사세요.
    부부는 절대 상하관계 아닙니다.

  • 7. 나는 바보..
    '06.10.30 6:06 PM (221.153.xxx.102)

    정말 바본가봐요.
    오늘제가본글 님이 링크해주신글 저도 예전에 읽고 복사해논 글인데... 지금 다시읽고나니 꼭 이순간 제게 해주시는 말씀같네요.. 정말 쏙쏙 들어오네요. 감사해요.

    위에...님 말씀처럼 -평생 내 말에 꼼짝 못하게 하겠다,라는 생각은 아주 유아적인 생각입니다- 라는글 일고 난 아닌데...? 하고 다시 생각해보니... 제맘속에 그런생각이 끼어있었던거 같아요.
    정말 이상하죠... 한걸음만 뒤로가서 보면 보이는데..
    전 지금 제감정에 푹~ ! 빠져서 정신을 못차리는 아이같아요.

    물론 아직 많이 밉지만.. 생각의 방향을 틀어봐야겠어요.
    82님들도 나무라셔서 쪼금 서럽지만, 좀 철없어 보이더라도 이렇게 조언받는게 훨씬 도움이 되네요.

    ---------------------------------------------------------------------------------------------
    딴소리지만^^
    항상 제맘속에 있는, 어쩌면 지금도 지울수 없는 마음이 있어요.
    - 내 주위에서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가정을 단 한번도 본적이 없다.-
    .................... 가끔씩 문득 부부 싸움을 하고 나면 .. 우리는 다를줄 알았는데, 결국은 우리도 .....
    라는 부정적인 생각들이 꿈틀거리죠.
    이 사람 만나서 참 많이 변했다고 생각했는데, 나의 어두운면이 자꾸 드러나는거 같아... 두려워요.
    어릴적에 기억때문에 그런거 같은데, 아무리 그건 과거이고.. 내 잘못이 아니고.. 좋은가정이 훨씬더 많다고 최면을 걸지만.. 벗어나기 쉽지않네요.

    평온하고 단단해보이는 분들이 참 부러웠는데, 그분들도 지금의 제 과정을 잘 보내셔서 그럴꺼라고 다시 믿어볼래요.
    --여자에겐 정말 수다가 약인가 봐요. 맘이 많이 편안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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