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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에서

바보 조회수 : 216
작성일 : 2006-10-30 15:11:59
사는게 힘들다보니 남편하고의 사이도 위태위태합니다.

서로가 신경이 날카로워져서 항상 날이 곤두서있는 칼이라고나 할까요...

아침에도 무심한 남편의 말 한마디가 서운해

우울한 마음으로 출근길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옆에서 같이 기다리는 학생의 전화기에서 싸이의 연예인이 흘러 나오더군요.
...........................................................

당신의 연예인이 되어 항상 즐겁게 해 줄게요

연기와 노래 코메디까지 다 해줄게

당신의 연예인이 되어 평생을 웃게 해 줄게요

언제나 처음 같은 마음으로......
.............................................................

분명히 슬픈 노래는 아니지만

갑자기 속에서 울컥하더니 눈물이 나더군요.

저도 남편도 분명 저런 마음이 있었을텐데

다 어디로 사라져 버리고 서로에게 상처만 주고 있을까요.....
IP : 59.8.xxx.19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0.31 10:54 AM (219.241.xxx.236)

    저도 공감하는 부분이예요

    어느새 제 마음은 온유함과 거리가 먼 포악하고 질기디질긴 삶이 되어가는거같아요.

    싸이 그노래가 그런 내용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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