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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니 잘 났다...

속상해요 조회수 : 1,223
작성일 : 2006-10-29 18:45:23
울 남편은요...손님만 오면 난리입니다...
제가 손님을 푸대접 하는 것도 아니고 나름 신경 쓰는데 옆에서 자꾸 이것도 해라 저것도 해라..
이것도 내놔라 저것도 내놔라...그러면 화가 납니다....

그리고 손님 있는 데서 그런 소리하면  제가 안 주고 싶어하는 듯 생각될까봐 더 화가 나네요...

어제는 손님이 갑자기 와서 점심은 비빔밥 해드리고 저녁은 꼬리곰탕 해드렸는데

꼬리곰탕..솔직히 국물양에 맞춰서 고기를 적당히 배분을 해서 먹어야하는건데

옆에서 자꾸 고기 듬뿍 넣으라 그러구...

제가 다 차려놨는데 국물이 왜 이리 적냐면서..(적당히 한 그릇 먹으면 될 것을 울 신랑은 면기에 거의 꽉 채워 먹으려고 합니다...) 자기가 더 끓여서 퍼다 붓고 진짜 싫어요....ㅠ.ㅠ

식탐이 많은건지.....먹는거에 연연하고 잔소리 하는게 넘넘 싫습니다...

그리고 어제 김치 담았는데 짜다고 난리치고...-.-
그래서 사먹자고 안 담겠다고 하면 돈 아까워서 그런지 또 담으라고 합니다..

좋은 말로 그냥 짭다 담에 더 싱겁게 해라 그럼 될텐데...어찌나 짜증스럽게 말 하는지....에휴....
한숨 나오네요...
IP : 202.7.xxx.17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0.29 6:59 PM (59.187.xxx.16)

    어떤 남편은 제 말 안듣고 2억 말아먹었습니다.
    옆에서 잔소리하는거 그냥 이쁘게 받아주세요.
    지금 제 속은 지옥이 여기인가.... 한답니다.

  • 2. 여전에 읽던 책
    '06.10.29 7:25 PM (220.85.xxx.69)

    제가 명언으로 삼던 말이 있습니다.

    남편이 조금 잔소리하면
    바로 한마디 합니다.

    " 마른 자 우물 파라"
    그 다음 딱 손 떼겠다고 합니다.
    잘 해도 잔소리 듣고 못해도 잔소리 듣는다면
    안하고 잔소리 듣겠다구요.

    여러번 강조했더니
    잔소리 뚝 그쳤습니다.

  • 3. 이음전
    '06.10.29 7:41 PM (59.23.xxx.201)

    우리 남편도 그 와 비슷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화가나서 견딜 수 없었던 저는 손님만 청했다 하면
    그런 잔소리 하기 없기라고 잘라 말합니다.
    손님 치루고 싸운적 많지요.

  • 4. 남편은 교육중
    '06.10.29 8:21 PM (211.219.xxx.58)

    울 남편은요.. 손님청해 오면 그때부터 제일 큰 손님이예요..
    집에 손이오고 일할사람이 나밖에 없으면 도와주는것이 당연한것 아닌가요..
    근데도 상내주고 음식 들여가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물 가져와라 , 이것 더가져와라 ,저것더 가져와라
    장난아니죠..
    때론 손님이_물론 친한 친구지만..- 오히려 절 도와주고 있어요..
    마지막은 더 걸작 우리집인데도 울 랑이 제일 많이 취해 이야기하는 소리도 제일 크구...
    손님 가고 나면 엉망인 집에 술에 뻗어 자고 있는 신랑...
    다른 집 신랑들은 식사중 서빙에 손님 가고 나면 뒷정리까지 도와주더구만...
    그래도 지금은 많이 나아졌어요..
    손님치고 나면 번번히 교육 들어가거든요..
    당신은 손님 아니고 주인이다.
    나는 하녀아니고 안주인이다.
    같이 협조하여 손님 치고 집안 치워야한다..
    이제는 이것 더..하다가 접시들고 주방으로 가질러 옵니다..
    교육 시키는 수밖에는 방법이 없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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