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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홀애비 냄새가 나요...;;

조회수 : 2,006
작성일 : 2006-10-28 23:39:05
자취하시는 분들께 죄송합니다...

그런데 요즘들어...이상하게 창문을 다 닫고 외출하고 돌아오면..

왜 남자자취생냄새있죠...홀애비냄새라고 하나요...정말 제가 제일 싫어하는 냄새인데.

아침부터 집에있는동안은 거의 창문 열고있구요...이집에서 2년넘게 살았는데 그런적이없거든요

생활패턴이 바뀐것도 아니고...음식물쓰레기같은것도 재깍재깍 갖다버리는데..

도대체 이 냄새의 근원이뭘까요

전 외출하기전에 설겆이며 청소며 다 끝내고 나가는 스타일이에요

나갔다 들어왔을때 집이 지저분하면 기분이 나빠서...들어왔을때 말끔하고 상쾌한게 좋아 그리하는데

왜 갑자기...며칠전부터 이런건지

냄새의 근원이 뭘까요

아.....정말...싫으네요...
IP : 222.101.xxx.22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06.10.28 11:42 PM (59.9.xxx.25)

    으.....갑자기 으스스......왜 전에 이런일 있었잖아요. 어떤 사람이 침대밑에 숨어살면서 주인이 나가면
    침대밑에서 나와 생활하고 주인오면 침대밑에 숨어있고 그러길 몇개월...자꾸 라면이 없어지고 해서
    이상하게 생각한 주인이 몰카설치해놓았다가 잡혔다는 티비 봤거던요. ㅋㅋㅋ
    남자냄새나면 울 엄마가 그러던데 여자 치마 걸어두면 안난다고 하시던데 숯을 놓아두시거나,,,

  • 2.
    '06.10.28 11:46 PM (222.101.xxx.222)

    헉...어머...저 여자에요...남편도 있고 애기두 있는데...아..숯을 놔볼까요....침대밑 이야기는 갑자기 오싹하네요...아으으..

  • 3. 어머!!
    '06.10.29 12:03 AM (222.113.xxx.164)

    00님 리플 무섭자나여 ㅠㅠ 침대밑 ㅠ
    원글님 혹시 담배꽁초가 어디 구석에 잇거나 덜마른 빨래나. 뭉쳐둔 빨래감 없으신가요.
    그 홀아비 냄새의 근원이 대부분 담배냄새 발꼬락내 이런거에요

  • 4. ..
    '06.10.29 12:07 AM (211.229.xxx.39)

    혹시 신랑이 어디 구석에 신다벗은 양말같은거 쑤셔놓은건 아닐까요?침대밑이나 쇼파밑 뒤...등등...^^....창문열었을때는 환기가 되니 모르다가 창문닫혀있음...냄새가 고여서...^^

  • 5. 그 냄새 빼는법이요
    '06.10.29 12:45 AM (221.159.xxx.236)

    숯을 한 5만원치 사서 소쿠리 2-3개에 나눠담아 방안 곳곳에 놔둬보세요..
    냄새 싹~~ 입니다..
    울 동생놈 방에 피우던 꼬리꼬리한 냄새 숯으로 잡았어요..
    한집에서 못살 정도로.. 지저분한 놈 아니었는데 그 홀아비 냄새는 어쩔 수 없나봐요..

  • 6. 혹시
    '06.10.29 1:26 AM (58.120.xxx.187)

    아파트 사시나요?
    저희집도 가끔 그런 냄새가 올라와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남편이 바로 그러더라구요.
    아랫집 할머니 냄새라고. 남편이 친조부모님이랑 오래도록(돌아가실 때까지) 같이 살아서 단 번에 알더라구요. 아파트 사시면 본인 집이 아닌 곳에서 나는 냄새일 수도 있어요.

  • 7. ??
    '06.10.29 2:33 AM (59.0.xxx.70)

    제가 알기론 맨윗분 말씀하신거...몰카로 잡은게 아니라..
    그거 여학생 혼자 사는 방에 침대밑서 어떤 사람이 사는데
    여학생은 그거모르고 몇달간 살다가
    그집에 남자후배 놀러왔는데...어쩌다가 그집서 자게되서
    여학생은 침대서 자고 남학생은 바닥에서 자는데
    갑자기 그 후배가 우리 밖에나가서 뭐 먹고 놀자고 막 떼서서
    어쩔수 없이..따라나갔더니
    그 후배가 누나네 침대밑에 어떤 사람있다고 해서 밝혀진거래요...ㅜㅜ
    정말 소름쫙이죠. 그 남자후배가 그때 침대밑 사람보고 호들갑안떨고..

  • 8. 침대밑 청소를
    '06.10.29 3:39 AM (211.169.xxx.138)

    얼마나 안했으면 사람 사는 걸 모를까요?
    원글님 혹시 10살넘은 아들이 있으신 건 아닌가요?
    아들ㅇ이 10살 넘으면 그런 냄새가 심해져요.
    아무리 씻겨도 5분만에 또 나죠.

    전 남자형제가 없이 자라서 더 심하게 느꼈어요.
    지금 고딩인데 아들 방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창문 열어둘 정돕니다.
    자고 나면 극심해요.

    여자들도 날텐데, 엄마들 에게는 익숙한 냄새라 그런지
    사춘기 딸애들 냄새는 못 느끼더라구요.
    아들냄새는 심해요.

  • 9. 저도
    '06.10.29 7:47 AM (210.219.xxx.43)

    ??님 이야기 들었어요. 배경이 미국인 게 좀 다르긴 했지만.

    그리고 집 청소 잘 하고 환기 잘 시키고 숨겨둔 빨래가 없는데도 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침구류나 커튼 등 패브릭에 배인 냄새일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특히 요나 이불.

  • 10. 동심초
    '06.10.29 8:20 AM (121.145.xxx.179)

    냄새의 원인 이불 홑청 ,벼개카바, or 아랫층 아저씨 담배냄새등 큰방 화장실 배기관,앞베란다 배기관을 통해서 냄새 올라올때 있습니다

  • 11. 땡이
    '06.10.29 10:56 AM (218.236.xxx.180)

    아파트의경우 욕실 벽에 환기구있죠? 거기서 다른집냄새 들어오더군요.
    반찬,담배,욕실청소액냄새등
    글구 원래 문모두 닫아놓구 다니면 냄새가 고여서 나는게 보통이에요.

  • 12. 냄새
    '06.10.29 11:47 AM (211.195.xxx.155)

    사시는 곳이 아파트라면 아마도 담배 골초 이웃이 이사온 것같군요.
    화장실 환기구 등을 통해서 냄새가 스며드는데..... 환장할 노릇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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