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평생 직업을 가진 나.

예천댁 조회수 : 3,218
작성일 : 2006-10-26 16:13:10
주말부부인터라 요새 신랑이 부쩍 꼬신다.
그냥 회사 때려치고 내려와서 같이 살자고..
그러던 차에 회사에서 일이 꼬이고 기분 나쁜일들이 생겨서 우울해 하고 있었다.

그랬더니 우리 신랑왈..
신랑 : 자기는 평생 직장을 갖고 있으니 그 회사는 그만둬~
나 : 무슨 직장?
신랑 :  나의 귀염둥이 마누라. 이 직장은 말야~평생 직장일 뿐 아니라, 해가 갈수록 연차가 늘어~
작년엔 귀염둥이 여친 2년차였는데, 이젠 귀염둥이 마누라 1년차구...앞으로 계속 연차가 늘거야~
이 직장은 업무를 소홀히 해도, 짤릴 염려도 없고, 대우가 아주 좋거든~

위로 제대로 받았슴다.
완전 자랑질.ㅋㅋ

돌피하러 도망 갑니다..ㅋㅋ
IP : 220.78.xxx.23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0.26 4:15 PM (61.78.xxx.173)

    멀리 도망가세요. 돌 들고 쫒아 갑니다. ^^ 좋으시겠어요.... 부러워요.... ^^

  • 2. 너무
    '06.10.26 4:17 PM (221.150.xxx.219)

    다정해보이세요~ 말한마디에 따스함이 마구마구 묻어나여~~

  • 3. 부럽삼
    '06.10.26 4:17 PM (218.158.xxx.178)

    ㅋㅋㅋㅋ

  • 4. 농담
    '06.10.26 4:18 PM (124.60.xxx.119)

    새댁이신가봐요. 보기 좋습니다.

    5년만 지나보세요.

    님께서는 해외출장가고 싶어질걸요.
    음~~~ 남편도 그때는 돈대주며 가라가라 할 지도...

    농담 한 번 해본 거구요. 힘들겠지만 젊을 때 한 푼이라도 더 모으는 게 낫지 않을까요?

  • 5. ㅋㅋㅋㅋ
    '06.10.26 4:20 PM (125.240.xxx.66)

    정말 돌 날리겠습니다.

    저는 3년동안만 다닌다고 나간 직장이 벌써 5년쨰 접어듭니다.
    제가 그만 둔다고 하면 눈빛이 틀려집디다....

    아이구 부러버라

  • 6. 정말
    '06.10.26 4:27 PM (211.219.xxx.76)

    좋은 신랑이네요..
    요즈음은 다들 마누라 직장 그만 둘까봐 걱정한다던데...
    동생도 아이문제때문에 직장그만두고 싶어하는데 신랑이 찬성도 또 반대도 안한다고 불만이던데...
    당연히 "그만둬"할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아무말 안하는 것은 암시적인 반대겠죠...

  • 7. 부럽삼--
    '06.10.26 4:53 PM (211.42.xxx.233)

    뭐그따위 남편이 있나욧 !!!!!!! 앗 정말 약올라서 ....흐미 안본걸로 할라요 ...
    울서방 정년이 몇살이여~때불~때불~

  • 8. 우에..
    '06.10.26 5:05 PM (222.97.xxx.243)

    5년만 지나봐라~~~ 맞습니다..

    5년만 지나보세요..

    서방 출장안가나~~~ 기대합니당..ㅎㅎ

  • 9. 하하하
    '06.10.26 5:09 PM (59.9.xxx.248)

    결혼2년차 맞벌이 너무 좋았는데 이제 아가낳고보니 신랑이 안보이는게 더 좋더라구요
    그래도 아가없이 년차느는것은 알콩달콩과에 속하는거 같아 좋아 보이네요
    부러버라~~~(돌찾는중.....)

  • 10. 어머
    '06.10.26 5:41 PM (61.33.xxx.130)

    닭살 신랑이지만~ 이 왠지 모를 부러움은 뭘까요. ^^

    전 어느 날 회사에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정말 진지하게 퇴사를 고려하고 있었더니,
    신랑이 원래 야근해야 하는 날인데 '와이프가 회사 그만 둘지도 몰라요'라는 한마디를 팀장님께 남기고 부리나케 퇴근해서 저를 설듯했답니다.... ㅋㅋ

  • 11. ..
    '06.10.26 5:42 PM (61.100.xxx.43)

    거.. 서계세욧!
    돌 주스러 나갔다 올테니..
    거 꼼짝 말고 서 계세요~
    휘리릭..

  • 12. 엔핀마마
    '06.10.26 5:51 PM (59.12.xxx.214)

    울 사위라면 등이라도 한 번 토닥거려주고싶네요. 아유 기특한지고...

  • 13. 어머.님
    '06.10.26 6:21 PM (211.221.xxx.70)

    워쩐대요.

    저도 같은 입장.....몸이 안좋아 10분 일찍 문닫고(자영업) 퇴근 하려는데
    옆에 있던 남편....10분만 더 있다 퇴근하자~~~
    나... 에구 이젠 남편까지 날 엥벌이 시키냐???
    (부모님들이 옆에서 열심히 하도록 독려했음)
    남편 ...돈 벌수 있을때 벌어야지....에구 .....
    원글님 .....부럽삼...

  • 14. 8년
    '06.10.26 10:49 PM (67.163.xxx.176)

    결혼 8년차 입니다.
    남편 지금 일주일째 한국에 가 있는데,
    하나도 안보고 싶습니다.
    (이런 제가 이상하고 무섭군요-.-:;)
    식사 준비 간단해서 좋고, 어지르는 사람이 한명 줄어서 좋고, 싸울사람이 없어서 편합니다.

  • 15. 삽을?
    '06.10.27 12:18 PM (58.145.xxx.33)

    돌 갖고는 안되겟는데영 ㅎㅎㅎ
    땅파야겟어영 ㅋㅋㅋㅋ

    암튼 부럽슴다

  • 16. 예천댁
    '06.10.27 2:33 PM (203.236.xxx.28)

    도망갔다가 다시 왔습니다.^^; 아직 신혼이라 그런 것 같긴 해요~ㅋㅋ
    그리고 저 말로 인해서 회사를 그만두진 않을 것 같습니다^^;
    걍 위로 받은거에 만족하는거죠모..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5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1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79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5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39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