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탑항공다니던 친구가 프리로 나왔는데요..

직종바꾸기 조회수 : 1,131
작성일 : 2006-10-26 12:55:40
친구가 탑항공 다니다가

맘맞는 몇사람끼리 나와서 사무실 차려놓고 프리로 일을 한다고 하는데

수입이 꽤 괜찮은가 봐요.

친구는 연5000정도고 직원중에 한명은 1억정도나 한다고 하는데요.

그쪽도 영업인지.. 구체적으로 어떤일을 하는지는 모르겠는데요.

제가 그친구를 부러워 하는 점은..

전 그냥 안정적인 직장다니는데 월급이 연봉 2800정도이구요.

내가 일한 분야에서 어느정도 연수가 되면 인정도 받고

노력한 만큼 돈도 더 받고 싶고 인정받아 승진도 하고 싶은데

업무가 사무보조 정도라 성취감? 같은 것이 넘 없고

신입들 들어오면 제대로 선배대접도 못받는 직장에서

이렇게 나이만 먹어가고 있는게 넘 답답합니다.

서비스 업이 저한테 맞을거 같고

시간도 프리니까 아기키우기에도 좀더 수월할 거 같은데


제친구 말로는 넘 스트레스 받아서 힘들다고 하는데

내가 이런일을 한다고 가르쳐달라고 하면

친구의 경쟁자가 되는 것이 아닌가 해서

정확히 무슨일인지 못 물어보겠더라고요.



제 나이 37인데 제가 잘할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고있는데

이렇게 현실에 안주하다가 늙어가는게 아닐까 초조합니다.

제가 서비스 업에 잘 할거 같고

또 여행을 좋아하는데..(물론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되었을때는 달라지겠지만..)

혹시 이쪽업무를 잘 아시는분 계시나요?

제가 직장 관두고 이직종으로 뛰어든다면 어떨지요?


IP : 211.48.xxx.16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구분
    '06.10.26 1:08 PM (211.50.xxx.133)

    친구분은 아마도 그 분야에서 10년넘게 일하셨을거 같네요.
    탑항공은 원래 할인항공권으로 유명한곳인데 그쪽도 파트별로 1팀 2팀 나눠져 있어서 그 안에서도 판매실적등 경쟁이 심해요.
    똑같은 티켓 1팀은 풀어주는데 2팀은 못푸는경우도 많고요.
    스트레서 많이 받으실거에요.
    항공 잡아놓고 대기자로 올렸는데 출발날짜 다가오는데 안풀리면 정말 환장하거든요.
    그리고 인맥도 꽤 있어야해요.
    각 여행사의 항공담당은 얼마나 인맥이 있느냐에 따라 항공을 얼마나 풀수 있냐가 나오는거거든요.
    그리고 아마 할인티켓을 그룹블럭으로 잡고 그 티켓을 팔기위해 여행사 세일도 다닐거에요.
    그렇게 비수기때 많이 팔아줘야 성수기떄 항공좌석 풀어줍니다.
    결혼전에 제가 이쪽일을 했었는데 결코 쉬운일 아닙니다.
    지방여행사들은 항공을 잘 못풀어서 서울에 부탁하는 경우도 많고요.
    여행사에 들어오는 사람들의 생각중 가장 많고 가장 틀린 생각이 여행을 좋아해서 들어왔다고 하는데 절대 여행사와 여행좋아하는것은 별게입니다.
    여행을 좋아하신다면 항공쪽 보다는 TC업무를 보시는게 나으실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5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1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79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5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39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