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사가는데 빚을 내서라도 수리를 해야할까요.

수리 조회수 : 1,268
작성일 : 2006-10-25 12:54:54
대출을 끼고 집을 샀어요. 다음달에 이사인데요.
솔직히 최대한 아껴서 이사하고 도배만 할 생각이였거든요. 근데 이사갈 집이 고친지 6년가량되었는데, 거실벽을 페인트칠을 했어요. 그냥 페인트칠이 아니라 벽면을 오돌도돌하게 처리한후 칠을 한거예요(설명이...-_-; 잘 모르겠는데 철거비용도 들것 같아요. 도배를 하면)
주인아주머니말씀으로는 일년에 한번 정도 닦아만 주면 된다. 하시구요. 흰색인데 다른색으로 칠할까도 생각해봤지만 그렇게 하면 진짜 페인트칠한 벽으로 보일것 같아요. 지금은 흰색이라서 그런지 벽지로 봤었거든요.
그래서 남편이 보관이사를 하지 말고 일단 이사를 하고 정히 거슬리면 방만 인부들 불러서 도배하자고 하네요. 또 저흰 아이들이 어려서 낙서를 많이 하는 편이라 일이년 지나서 도배하는게 덜 아깝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

지금 살고 계시는 분이 살림이 반질반질하게 하시는 분이라서 집이 아주 망가지거나 그렇진 않은데
오래된 부분들이 있어요. 부엌도 그렇구요.
전 그냥 제가 리폼해서 사용했으면 좋겠거든요. 남편도 도와준다 그러구요.

이전에 처음집에서 인테리어공사도 해봤고, 지금살고 있는 집은 도배도 해봤고.. 그래서 그런지 인테리어에 대한 큰 아쉬움은 없는데, 주변에서 자꾸 이사전에 무리를 해서라도 수리를 해야한다. 그러네요.
너무 헌집처럼 보인다구요. 그럼 아무리 쓸고닦아도 티도 안나고 집이란 공간이 예뻐야지 정도 가고 복도 들어온다구요. 특히 부엌은 오래머무르는 공간이라 손봐줘야 한다네요.

그럼 대출을 좀더 늘려서 받아야하는데..ㅠ.ㅠ
등기도 아끼려고 제가 할 생각인데, 집고치는 비용까지 대출받는건 너무 아까울것 같아요.

아마 고치면 부엌이랑 도배, 각방과 거실등 공사..정도가 되겠지요.
마루은 나름 고급재를 쓰셨고, 몰딩이나 현관, 확장한 부분들, 방문은 깨끗하거든요.
근데 귀가 얇아서 그런지 자꾸 흔들립니다. 그렇게 들어가면 반드시 후회한다는 말이 자꾸 남아요. ^^;;;

만약  이런 경우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진짜 그냥 들어가면 후회할까요.


IP : 218.48.xxx.22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융자 갚을 때마다
    '06.10.25 1:15 PM (211.169.xxx.138)

    나오는 한숨이 더 클것 같은데요.
    저라면요.
    현명한 선택하세요.
    선택하시면 후회도 마세요.
    최선이었다고 생각하세요.

  • 2. 대출끼고
    '06.10.25 1:16 PM (125.241.xxx.66)

    작은 집장만하고, 집이 너무 작아 전세로 들어갔습니다.
    4년 전 이사할 때 실평수는 22평 정도인데 가장 기본적인 도배 장판 합해 백 몇 만원,,, 문짝과 틀 페인트 칠하는 것에 오륙십만원.. 거의 200만원 정도 들더군요.. 것도 아주 저렴한 것으로 선택했을 때.
    그래서 이번에 이사할 때는 그냥 도배 장판 안하고 들어가서 레테나, 인터넷사이트 참고해서
    페인트로 아이들 방과 거실을 칠했습니다.
    결과는 대 만족이고, 다른 분 들에게도 많이 권합니다. 남편과 둘이서도 할 만 하더군요..
    페인트가 아주 은은한 광이 있는 게 다른 사람들은 벽지 붙인 것으로 알더라구요.

  • 3. 아 참!
    '06.10.25 1:20 PM (125.241.xxx.66)

    페인트는 흰색과 분홍색으로 샀는데
    칠하고 남은 흰색으로는 허름한 나무박스에 워싱기법으로 칠해서 장식장으로,
    아이방 칠하고 남은 분홍색은 오래된 화장실을 산뜻하게 꾸미는 데 썼답니다.
    페인트 한 번 칠해보면, 냄새도 안나고 괜찮아요^^

  • 4. 수리
    '06.10.25 1:23 PM (218.48.xxx.222)

    저도 레테 가입해서 보는데요. 페인트칠하는거요. 정말 티 안날까요. 사진상으로 보면 잘 모르겠어서 감이 안잡히더라구요. 지금 거실장이랑 집에 쓰던 책장을 리폼할 계획이라서 이런저런 생각만 앞서고 있어요.

  • 5. 레테
    '06.10.25 1:33 PM (125.241.xxx.66)

    가 다 좋다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거기에 소개된 던 에드워드인가 하는 페인트를 써보니 벽지는 정말 근사하던걸요..
    거실장이나, 책장은 생각보다 칠하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리실거예요.
    저는 설겆이하는 수세미(새 것)에 페인트를 묻혀 대충대충 칠하고 찻잔들을 장식했더니
    나름대로 멋있다고 딸들이 칭찬해줘서 고무됐었답니다...
    모든 게 다 그렇지만, 페인트칠 할 때는 좋은 붓으로 칠하셔야 쉽게 칠해지고 얼룩이 염려되시면 페인트에 물을 혼합하지 말고 그대로 잘 저어서 바르시면 됩니다.거기에 소개된 페인트는 수성이라 칠하고 난 후 붓과 페인트판도 물로 그냥 씻어내시면 됩니다.

  • 6. 유니
    '06.10.25 1:51 PM (203.248.xxx.3)

    제 경험상...저도 처음 집사서 무리해서 인테리어 하고갔어요... 큰공사는 아니어도 도배하고 바닥은 확실하게 고급스럽게 하고 갔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너무 잘한거 같아요. 집을 보러오러오는분들도 인테리어 손댈필요없으니 더 좋은값으로 얘기하기도 하구요...똑같은 가격에도 일단 집이 잘 빠지는거 같더라구요... 몇천 차이나는거 아니면 인테리어 좀 하시고 가는게 좋다는 의견쪽입니다.

  • 7. ..
    '06.10.25 1:56 PM (125.177.xxx.20)

    저도 하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잠깐 살거면 몰라도 몇년 사실거면 알뜰하게 꼭 필요한거는 하세요
    싱크대는 문만 바꾸기도 하고요 도배는 얼마 안들어요

  • 8. 수리
    '06.10.25 2:02 PM (218.48.xxx.222)

    싱크대는 하면 아예 고치려구요. 지금있는게 청록색이거든요. 스텐상판에..
    제가 키가 큰편은 아닌데, 예전에 나오던 싱크대가 낮아서 그런지 키에 맞춰서 하고 싶어요. 인조대리석상판에..그럼 싸게 해도 300은 잡아야 되더라구요.
    도배는 실크합지로 하려고 했는데, 생각치못한 철거비용이 나와서 얼마나 나올지 모르겠어요.
    그렇게 생각하니까 500넘게 들어갈것 같은데 바닥재는 좋은거라 안고쳐도 되지만, 싱크대공사를 해봤던 경험상 바닥재가 좀 망가질것 같어요. 그래서 더 심난스러운가봐요.
    10년이상 살생각하고 들어가는건데, 아이들이 좀 커서 낙서안하고 그럴때 고치면 너무 힘들까요.

  • 9. 부담되시더라도
    '06.10.25 2:39 PM (222.97.xxx.98)

    꼭 수리해서 들어가세요.
    그냥 사시면 두고두고 수리 못한 부분이 눈에 거슬리고 후회됩니다.
    대출 갚으실 능력만 되신다면 꼭 수리하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 10. 저도
    '06.10.25 3:04 PM (218.50.xxx.233)

    수리한다에 한표...
    10년 살생각이심 저라면 꼭 하고 들어가겠습니다...
    수리하시고 10년 사시는 동안에 본전 뽑으실거 같네요...
    자기집에 수리까지 한집이면 확실히 깨끗하게 씁니다..애들이 어리다고 함 기껏해야 벽에 낙서하는정도일텐데....벽에 낙서한다는 생각까지 감안하시고 도배도 하시고 또 사시다가 애들 좀 크고해서 중간에 도배만 한번 더 하셔도 되지요....
    저도 수리한거 절대 후회안되더라고요..^^
    부동산에 매매 알아보니 수리된집이라 확실히 다른집보다 조금이라도 더 받을수 있다고 하고요,집도 빨리 빠진다고 하네요...10년 사실계획이심 매매시 더 비싸게는 받지 못하실수도 있지만 사는동안의 자기만족또한 중요하다고 생각드네요...

  • 11. 벽은
    '06.10.25 6:06 PM (124.49.xxx.15)

    본타일 이라면 위에다 칠하시거나 한 번 닦으세요.
    철거하기 힘들꺼에요.

    도배가 싫어서 일부러 본타일 했었는데
    저는 훨씬 맘에 들었습니다.
    본타일 그냥 두세요. 나름대로 좋아요.

  • 12. 나중에
    '06.10.25 8:48 PM (220.88.xxx.177)

    후회하십니다. 고치고 들어올껄, 하구요.
    살다가는 힘들어서 못고칩니다. 좀 부담되시더라도 수리를 하고 들어가세요.

  • 13. ..
    '06.10.25 9:02 PM (218.147.xxx.233)

    본타일이면 그위에 수성페인트 칠 하면 아주깨끗할텐데요.

  • 14. 벽은
    '06.10.25 10:41 PM (124.49.xxx.15)

    수성칠하면 더러울때 닦기 힘들텐데요.
    일년에 한번만 닦아도 깨끗해 보여요.
    도배 칠 하시는 분에게 맡기심이...

  • 15. 수리
    '06.10.25 11:52 PM (218.48.xxx.222)

    아..그게 본타일이라는 거군요. 찾아봤더니 맞네요.
    철거하기 힘들것 같긴해요. 흰색을 계속 쓰려면 지금상태도 깨끗해서 괜찮을것 같아요.
    조언들 너무 감사드려요. 남편이랑 다시 잘 의논해봐서 저렴한 견적도 뽑아보고 해야 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56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490
682655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00
682654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490
682653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22
682652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584
682651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296
682650 꼬꼬면 1 /// 2011/08/21 27,322
682649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491
682648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671
682647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05
682646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39
682645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146
682644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085
682643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21
682642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251
682641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538
682640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839
682639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08
682638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82
682637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04
682636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47
682635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10
682634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968
682633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476
682632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09
682631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757
682630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72
682629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05
682628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836
682627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78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