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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셨어요..급하게 여쭤봐요.

슬픔 조회수 : 1,674
작성일 : 2006-10-25 08:13:51
경황없으신 엄마께 여쭤보기도 뭐해서..

시댁에 말씀을 드려야하나요?
친정엄만 분명히 말씀드리지 말라고 하실꺼구요.
서울로 가야하는데 시댁은 경상도거든요.
거리도 멀긴한데...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처외조모가 돌아가시면 남편 회사에서 휴가 안주는겁니까?

일박이일정도 남편이 휴가를 낼 수 있다면
둘째날가서 마지막 장례식까지 있다오는게 바른거겠죠?

조의금은 보통 얼마정도 하는게 예의에 어긋나지 않을까요?
장례식장에 들어서서의 예의는 어떤게 있을까요?
다른분들 장례식에는 가봤지만...
가족이면 좀 다른게 있지않는지...
질문이 많네요..
지금 딱히 여쭤볼데가 없어요.
82의 잘 아시는 어른들께 여쭤봅니다.

할머니...좋은곳으로 가시길 기도합니다.
고맙습니다.

IP : 220.88.xxx.14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의 회사의 경우
    '06.10.25 8:31 AM (221.165.xxx.55)

    조부모님이나... 배우자의 조부모님 사망시에 5일 의 경조휴가를 줍니다..

  • 2. ...
    '06.10.25 8:32 AM (220.116.xxx.175)

    회사에서는 기준대로 하시면 될것이고. 조의금은 10-20만원정도 하심 무난하실거에요.(형편 되는대로 하세요.) 밤샘까진 안하셔도 괜찮을거 같은데요. 요즘 서울 큰병원들은 상주들도 밤샘 하지 말라고 셧터문 내리는곳도 있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예의라면 악세사리 착용 하지 마시고, 색조화장 옷차림은 무채색으로 입으시구요.검은색 없으시다면 튀지 않는 낮은 채도의 색으로 골라 입으세요.

  • 3. .
    '06.10.25 8:37 AM (59.186.xxx.80)

    저희 남편의 경우에는 회사에서 공식적으로 주는 휴가는 없었습니다.
    조의금은 손녀인 경우이므로 안 하셔도 될거구요.
    (저는 안했습니다. 저희 사촌들 모두 안했죠.)

    병원 가시면 절을 하시던지, 절 안하시는 분은 묵례라고 하나요?
    고개숙이고 잠시 았는거요... 그거 하시면 되구요..

    또, 손자 손녀들은 손님의 개념이 아니라 집안일을 돕는 역할을 하게 될 겁니다.
    병원이라 하더라도 음식은 대접할테니, 나르고, 치우고...
    어머님 형제분들은 경황도 없고, 손님도 있으실 터이니 님은 가셔서 돕는 역할을 하시면 됩니다.

  • 4. 김명진
    '06.10.25 8:42 AM (61.106.xxx.100)

    시댁에도 이야기는 해야 하지 않을까요?
    경조사는 이야기 하는게 나을꺼 같아요. 적당히 조의금을 챙겨 주시거나 할꺼 같은데..부담되면..말씀만 드리고...오시는건 사양해두 되구요. 다른건 윗분들이 다 잘 알려 주셔셔~

  • 5. .....
    '06.10.25 8:49 AM (61.78.xxx.197)

    일단은 사돈 집안간의 경조사이니 말씀을 드림이 좋을것 같습니다.
    (괜히 모르고 지나가면 서운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손자 손녀의 경우에도 부의금을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형편에 따라 정성껏 내면 좋겠지요.
    그리고, 휴가에 관해서는 현재 토요 휴무제의 실시등으로 인해 많은 변경이 있는것으로 압니다.
    아마, 각 회사별로도 조금씩의 차이는 있겠지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6. 알려야죠..
    '06.10.25 9:03 AM (220.124.xxx.119)

    시댁에 당연히 알리셔야 되요...뭘 하시던 안하시던..그건 시부모님께서 알아서 할일이구요...
    나중에 안알렸다고 욕듣는 경우도 있어요..
    일단은 알리시고...가셔서 열심히 일하셔야겠어요...
    상주들은 손님맞이하느라 일 못하거든요...편한 어두운색 편안한 옷차림으로 가셔야될꺼예요...
    사람 사서 한다고 하더라도...소소하게 도울일이 많거든요...
    엄마의 엄마가 돌아가신건데...넘 멀게 생각하지 마세요...엄마가 얼마나 슬프시겠어요...

  • 7. ..
    '06.10.25 9:21 AM (211.204.xxx.194)

    다른 것은 윗분들 말씀대로...
    소소하게 잡일 거드셔야 할 거예요..
    음식 나르는 거나, 치우는 거나..
    일하시는 분 따로 있어도 사람 많을 때는 정신 없으니까요..
    그리고 슬퍼서, 또는 힘에 부치셔서 입맛 없으시다는 어머님 끼니때마다 식사 꼭 챙기세요..
    드시는 동안 옆에 계시구요.
    밤에 잠도 주무시는지 살피시구요..

  • 8. 당연히
    '06.10.25 10:03 AM (211.202.xxx.186)

    알리시는거 맞구요.
    할머님 좋은 곳에 가셔서 편안하실거예요.

  • 9. 안알렸어요
    '06.10.25 11:37 AM (211.169.xxx.138)

    서울까지 가야 하면 안 알릴겁니다.
    울 친정엄마도 사돈 불편하다고 말하지 말라셨어요.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요?

    나중에 아시면 뭐라하셔도(솔직히 며느리 외조모 안부 안하잖아요_)
    그냥 불편하시다고 말씀 안드렸다고 하고
    한 소리 듣고 말지요.

    인사치레로 섭하다고 해도 그냥 흘려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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