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친정 엄마에게 김치 담그는법 배우러 갔다가 엄마 모시고 처음으로 영화관에 갔다왔어요~
부모님 젊으실때에는 자식들 키우며 벌어먹고 살기 바빠 극장 출입을 꿈도 못꾸셨고,
자식들 성장 후에는 아버지께서 병환으로 5년 넘게 병원에 계시다보니 엄마에게는 극장에가서
영화 한 편 보는것 자체가 꿈같은 일이었지요..
저희 엄마 고향이 강원도 영월이신데 마침 라디오스타란 영화가 영월을 배경으로 찍은거라 엄마를 모시고 그 영화를 보았는데 엄마께서 어린 아이처럼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단돈 만이천원과 두시간 정도만 투자하면 돈으로 따질수 없는 행복이 생기는데
그동안 그 가치를 모르고 지내온것이 어찌나 후회스럽던지..
앞으로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셔서 오랫동안 만원의 행복이 쭈~욱 이어졌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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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 모시고 극장에 다녀왔어요^^
불효녀 조회수 : 553
작성일 : 2006-10-24 12:04:01
IP : 222.238.xxx.5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두
'06.10.24 12:49 PM (58.227.xxx.24)가끔 엄마랑 친구분 영화 보시게 합니다.
직접 사기도 하고 공짜표 생겼다고 영화보시라고 하기도하고...
좋아하세요. 제가 영화보여드리면 친구분들이
값싸고 맛있는 점심도 사주시고..서로서로 챙기시더라구요.2. 정말
'06.10.24 1:12 PM (211.202.xxx.186)잘하셨네요.
저도 예전에 친정엄마 모시고 마당극 보러 갔었는데...
어찌나 좋아하시던지...
시어머님도 모시고 가보고 싶은데...
시골에 사셔서 좀처럼 쉽지가 않네요.
저희집에 오셔도 하루 정도 주무시고는 내려가시고...
하여튼 짝짝짝...박수 쳐드리고 싶네요.3. 밥의향기
'06.10.24 2:25 PM (124.254.xxx.127)요즘은 좋은 영화 보면 보여드리고 싶고
맛있는 음식 먹으면 부모님도 사드리고 싶고 그래요/
이제야 철드는건가?ㅋㅋ4. 김명진
'06.10.24 2:36 PM (61.102.xxx.6)저도 가끔 보여드리고...하는데 저번에 신랑하구 셋이 갔거든요. ㅋㅋ 가운데 저 앉고..양쪽에서
생일 쿠폰으로 받은 팝콘을 아짝아짝...
해볼만 하구요. 겨울이되서 농장이 한가해지면..꽁짜표라고 핑계대고 모시구 자주 들락 거릴려구요5. 저도
'06.10.25 12:09 AM (58.140.xxx.114)어제 친정엄마랑 친정오빠랑 같이 봤습니다.
오랫만의 가족 나들이라서 너무 행복했어요. ^^
아, 그리고 영화도 물론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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