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오며가며 알게 된 친구들이 있습니다..
만나지는 근 1년이 되어 가는데요...
처음 결혼해 동네 친구 사귀면서...
정말 친구 사귀는게 녹녹치 않구나 하는걸 뼈저리게 느끼게 해준 친구들입니다..
만나면 만날 수록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 받아서 정말 되도록이면 멀리 하고 싶은데..
상대방에서는 죽어라 연락 해 오니 정말 방법이 없네요...
이번 여름에도 계속 만나자.. 집에 놀러 오라, 우리집에 놀러 오겠다는거..
이 핑계 저핑계 되면서 끊을려고 했었는데..
이 친구들..
저의 이런 맘을 알면서 더 일부러 그러는건지..
아님 정말 몰라서 그런건지..
모르겠습니다..
시시때때로 틈만 나면 집에 오겠다고 하고...
집에 와서는 온 집안 다 뒤져 보고...
와서 이야기 하면서는 했던 이야기 다 퍼트리고...
말 정말 거칠고(애가 잠투정 한다고 종알 종알 거리고 있으니 한 친구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야.. 애 잠오는 가 보다.. 씨부리는거 봐라...깜짝 놀랐습니다... 애 엄마 입에서 씨부린다는 표현이 나오길래요...)
자기랑 조금만 생각이 다르면 뭐라 그러는 통에 솔직히..
정말 안 보고 싶은데요...
이런 친구들은..
그냥 안 만났으면 좋겠다고 직접 적으로 이야길 해야 하는 건가요...
싸이 일촌도 괜히 맺어서는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냥...
스트레스 받더라도..계속 만나야 하는 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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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기 싫은 사람. .안 만날려면요..
싫어 조회수 : 1,074
작성일 : 2006-10-24 09:19:40
IP : 221.139.xxx.24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직접 말하기보다는
'06.10.24 9:27 AM (61.66.xxx.98)전화에 발신자 표시나게 해서요
그런 친구들 전화는 받지 마시고요.
팍팍 피하는 티를 내세요.
눈치가 있으면 알아서 멀어지겠죠.
스트레스 받으면서까지 만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2. 그게
'06.10.24 9:41 AM (222.99.xxx.250)말처럼 딱 끊긴 쉽지 않지만요.
그렇게 스트레스 받으신다면, 이젠 만남을 끊어야 할 시기가 아닌가 싶네요.
혹시 관사 사시나요?
제 친구는 관사 사니까, 사람들 사이에서 스트레스 받아도 딱 끊고, 그러지 못 하더군요.
그래도 너무 스트레스가 심해지니, 딱 끊어버리던데...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뭘 망설이시나요?
내가 원인이건, 상대방이 원인이건, 싫으면 안 만나야지요.
싫은 사람 계속 만나다 보면, 내 성질만 버립니다.3. ..
'06.10.24 10:18 AM (221.148.xxx.114)전 무언가 일을 만들어서 운동, 학원, 파트타임 일등 규칙적으로 하는 일을 만들어서
집에 있는 시간을 줄이면서 만나는 횟수를 줄이고, 또 그 일을 핑계로 완곡한 거절을 하다보니
자연히 조금 멀어지게 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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