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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알려줄수없는 문제...

고민... 조회수 : 2,529
작성일 : 2006-10-23 10:45:32
방금 남편이 전화했어요.
서울에 있는집을 판다고...
전 지금 외국에 있거든요.
이곳에서 집을샀고, 대출을 끼고있어서 한달에 210여만원씩 이자가 나가요.
13억 5천에 오퍼가 왔어요.
서울집 이곳집 두곳의 재산세가 내년에 600이 조금 넘네요.
참 별걸다 묻는다 하시겠지만 좀 있다가 남편이 전화할때 대답해야해요.
떨리긴 하고 요즘 서울 집값돌아가는 시세는 모르겠고.
부동산 말은 더 못믿고.
그동안 의지했던 82에게 의견을 묻네요.
후우~~~평생 둘이 뼈빠지게 모은건데... 어쩌나요?
IP : 206.116.xxx.3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0.23 10:48 AM (210.94.xxx.51)

    어느지역의 무슨아파트인지를 알아야 할 거 같네요.. 세부조건에 따라 답은 달라질 거 같구요,
    사람들은 대개 자기가 아는 지역만 빠삭하거든요. 저 역시 마찬가지구요.

  • 2. ^^
    '06.10.23 10:57 AM (211.211.xxx.181)

    다시 한국에 오실건가요? 외국나갔다 오신분들 젤 후회하는게 서울집 판거라 하시던데요...
    그걸 파셔서 다른걸 사시는건가요?

  • 3. 고민...
    '06.10.23 11:09 AM (206.116.xxx.36)

    올림픽선수촌...
    서울에 다른걸 살 계획은 없어요.
    이민이거든요.
    그냥 재산세 내가며 놔두라는 의견...
    멀리 내다보고 팔라는 의견... 딱 반반 이예요.
    이곳에는 똑똑한 주부님들 많잖아요.
    의견듣고 싶어요.

  • 4. ....
    '06.10.23 11:12 AM (210.205.xxx.195)

    그냥 보유하는데 한표.
    다 팔고 이민간 사람들... 다들 후회하던데요.

  • 5. ..
    '06.10.23 11:17 AM (210.94.xxx.51)

    아.. 그걸 팔 생각을 하신다니 온몸에 전율이.. ^^;;;
    님이 제 언니라고 생각하면 절대 팔지말라고 할 겁니다. 잠실에 갖고있는건 그대로 두라고 할거에요.
    어제도 저희 친정엄마가 그러시는데.. 장기적으론 송파가 제일 낫다고 보신대요. 본인은 압구정 현대를 좋아하시지만 ^^;;
    법조타운 들어서고 제2롯데월드 들어서고, 잠실이라는 지역 자체가 지금보다 엄청나게 활성화 될거라고 하시데요.
    당장은 몰라도 장기적으론 갖고 있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여간 제 의견은 이렇구요, 한 사람 말만 듣지 마시고 여기저기 물어보세요.. moneta 같은 데도 있고요.

  • 6. 지금
    '06.10.23 11:19 AM (218.152.xxx.139)

    지금 부동산이 미쳤나봐요. 수직상승중입니다.
    정권말기 현상이랄까? 잠시 놔두시는게 좋을듯합니다.

  • 7. 형님 얘기
    '06.10.23 11:25 AM (202.30.xxx.243)

    윗 동서네 이웃이야기에요.
    올림픽 55평 9억에 잘 팔았다고
    이민 가신분
    1년후 20억이 넘었네요.
    제 아주버님이 자랑하시는 얘깁니다

  • 8. 아마
    '06.10.23 11:41 AM (210.223.xxx.10)

    더 오를거예요.
    내년까지 기다렸다가 선거하기전에 팔아보세요.

  • 9. 제생각
    '06.10.23 11:52 AM (59.9.xxx.54)

    전 생각이 좀 달라요. 집을 팔거나 살때 비용을 정색하고 따져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님같은 경우는 내년 이후까지 서울집을 유지할 생각은 없으신 것 같은데 월 대출이자X12+재산세에 다시 서울에 나가서 집을 팔때 드는 비용 해서 그 이상 오르겠다 싶으면 두고 그 이상은 무리다 싶으면 지금 팔고 그런 거죠.
    지금 오른다는 분위기 언제까지 갈지 전 걱정입니다. 전 가진 아파트 양도소득세 기간만 지나면 바로 팔고 내년 선거를 봐야하는 게 아닌가 싶어 불안합니다. 수직상승 뒤에 찾아오는 곤두박질.. 제 주위 분들은 살고 있는 집만 두고 다 정리했어요.

  • 10. 저도
    '06.10.23 12:16 PM (218.39.xxx.83)

    그냥 보유한다에 한표 !
    어차피 집값오르면 전세비도 오릅니다
    전세금 오르는걸로 세금내시고 가지고있는게 노후를 위해서 좋을듯싶어요

  • 11. 호주맘
    '06.10.23 12:49 PM (203.48.xxx.114)

    전 좀 다른 생각이예요. 전 서울에 집이나 재산은 하나도 없고요.
    저도 이민나왔지만 여기 이자도 만만치 않거든요. 한국에 다시 돌아가서
    살 생각이 아니라면 봐서 팔고 여기 대출 갚으시고 자그만한 걸로 주변에 관리 하기
    쉬운 집으로 하나 더 장만하세요. 멀리서 관리하기 아무래도 어렵구요.

    차라리 외국에서 저평가 된 지역이 많이 있는 데 그런 곳에 투자가 더 안정성있다고 봐요.

    저희 있는 곳은 무지하게 많이 올라서 서울 아파트 평수 작은 거 올라가는 거 부럽지않아요.

    저희는 도심에서 50킬로 반경에 알아보다 30킬로 정도 떨어진 덜 개발된 토지(천오백평)를 사서
    전원주택을 지었어요. 그간 계속 올라서 동네 땅값만 8천만원이 올랐고요. 동네 시세가 2년새에 6억되었어요.

    이미 떠나신 서울 너무 미련두지 마시고 근처에 가까운 투자할 곳을 찾아보는 것도 좋답니다.

  • 12. 음..
    '06.10.23 2:17 PM (222.107.xxx.215)

    제가 지금 올림픽 선수촌에 살고 있습니다...
    몇 평이신데 13억 5천에 오퍼가 오셨는지 궁금하네요.
    평수를 알 수 있으면 제가 좀 더 대답을 해 드릴 수 있을텐데...
    (저두 집 시세에 민감한지라... 대체적으로 자주 시세를 확인하거든요)
    제가 짐작하기론 40평...이신데 그 정도로 오퍼가 들어왔다면 적정 가격이신거고,
    그것보다 더 큰 평수(단층형 47평이상이시거나 복층형) 이시라면 말도 안되는 가격에 오퍼가 들어오신 거구요...
    근데 서울시내 집값이 지금 마구 오르듯이,이곳도 지금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는 분위기네요.
    파실 의향이 있으시면 장기적으로 보고 시세 알아보시고 파시는게 중요하실 듯 싶어요.

    근데 제 개인적인 의견으론,
    이민 가신 곳에서 투자할 곳이 마땅히 없고, 이쪽 집 판 후 단순히 현금을 들고 계실 의향이라면,
    지금은 안 파시는게 더 나으실 듯 싶어요.
    이곳이 잠실 개발 호재도 있고, 리모델링 이야기도 할 때가 되지 않았냐? 나오는 분위기이고,
    내년 대선을 앞두고 집값 오르지 않겠냐... 라는 심리가 부동산시장에 팽배해 있는 입장이고...
    그냥 가지고 계시고, 집값을 앞으로 예의 주시하시며 보시는게 나으실 듯 싶어요.
    딴 재산도 아니시고... 평생 뼈빠지게 모으신 거라면 더더욱 그러시구요.
    지금은 그냥 가지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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