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집의 바다에 푹 빠졌어요~

[전집대마왕]

전집의 바다에서 헤엄치고 있는 중입니다.

마꼬가 뭔지, 명꼬가 뭔지 모르던 시절이 엊그제인데,
이런저런에서 연령에 맞는 전집 추천 글을 읽고 (슈페님 감사드려요)
그때부터 시작이에요.

뭐가 뭔지 슬슬 보이더라구요.
꽉 막혀 있는 느낌이어서 많이 답답했거든요.

게다가 시기가 맞아떨어졌는지,
제가 무작정 질렀던 토들 피카소를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해서.
이제 본격적으로 전집 인생이 시작되려나봅니다.

남편이 너무 심하게 반대해서 지금까지 안샀었는데,
일단 아이들이 호응을 잘 해주니,
게다가 둘쨰 아이는 책으로 한글을 뗄듯한 기미마저!!!!
열심히 해보려고요.. (열심히 지르겠다는 뜻? ^^)

지금껏 왜 책도 안 사주고, 안 읽어주었나 죄책감에도 시달렸는데,
다 때가 있어서 그랬다는 생각도 드네요.
애가 원하지 않으니 책을 안 읽어준게 아니었나..
이제 애가 물꼬를 텄으니 이제부터 분발해서 열심히 쫒아가야죠..

전집 사는거 엄마의 허영이다, 돈*랄이다 라는 소리도 많은데요.
저는 균형잡힌 식단이다 생각하고 전집파로 완전히 자리잡았어요.

제가 몰라서 토들은 제값 다 주고 샀지만,
이젠 싸게 사는 법도 알았고,
알뜰하게 사야겠어요.

이큐의 천재들.
달팽이 과학동화,
이제 버닝할 전집 목록이랍니다.


아자아자!!!

[^^]

우리 아이 29개월 남자 아이인데,
아이 돌 지나고 부터 들이려던 전집 아직도 못들이고 있습니다.
(소소하게 중고가 10만원 이내 전집은 제외)

몬테 토들피카소와 프뢰벨테마1 중에서 여전히 고민하고 있는 중이죠.
그리고 여전히 중고전집과 새책 중에 고민중이구요.
저도 원글님처럼 한번 지르고 나면 봇물 터지듯이 터질까봐 그것도 걱정이예요.^^

[어디서..]

싸게 살 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저도 50만원 범위에서 토들이랑 테마랑 사려는데...어찌 안 될까요?
ㅎㅎㅎ욕심이 과하지요?
이런저런글에 책고르는 요령과..싸게 살 수 있는 법에 대해....논하여 주소서...

[토들]

제아이 31개월인데 벌써 몇달 전부터 토들 살려고 맘 먹었다가 아직 못들여놨어요.
외국인데 세원북에서 사려니까 맘먹고 들어갈때 마다 품절이고 예약하라고하니 그러다 말고..
시기를 너무 놓치고 있는건가요?
둘째가 나올거라 이제 사두 상관 없지만요.
다른것 샀는데 그냥 시들해요.
토들 어디서 사면 되죠?
님의 아이들은 몇살 몇살이지요?
한글가르치기도 그냥 손 놓고 있는데...
12월에 한국 가서 좀 지낼건데 그때 간판이나 그런데 한글 좀 보이고 그럴때 집중해서 시켜보려고..
30개월에 한글 모르는거 그리 늦은것은 아니지요?

[원글]

^^님, 봇물 터지듯이 터지는 것 맞습니다. 완전 논스톱이네요.. 근데 두렵진 않아요.. 즐기셈~
어디서 님, 이런저런이랑 자게에서 검색 많이 해보세요. 검색어는 전집, 책, 전래, 자연 등등으로요
토들 님, 토들은 저렴하게 사기 힘들던데요. 저도 정가 다 주고 샀어요.
30개월에 한글 모르는거 늦지 않죠~ 저흰 6세인데도 잘 모르는 걸요?

[이쁘고싶다.]

달팽이 과학동화 전집 너무 좋아요~~~
올 딸 완전히 올인해 있어요.. 지금 5살..
저도 이큐 살려구 맘 다잡고 있는데, (한 10만원 정도 한다네요, 중고가..) 울 형님네가 준다고 연락왔네요
빨랑 받으러 가야하는데..

[eq..]

옥션이나 지마켓에서 검색하면 새책이 9만원대랍니다..^^..더저렴하길원하신다면 옥션쿠폰 보내드릴수도있어요..

[~~]

저도 지금까지 홈쇼핑에서 사준 네버랜드동화전집이 다였는데 오늘 큰맘먹고
차일드애플 30만원주고 질렀네요. 이거 다 보면 토들피카소 사야겠다 생각이 드는데
좀 두려운 마음이 ㅎㅎㅎ...

[저두]

25개월 여아맘인데...이제껏 유아책만 있다가 이번에 프뢰벨 테마1, 웅진 반딧불, 보리 달팽이 전집 샀어요...전 2004-5년식 중고로 구입했는데 책도 넘 깨끗해서 중고 같지 않구요...전집 하나 값으로 3가지나 장만해서 넘 잘했다고 스스로 자랑스러워하는 중입니다...딸애가 열광하는 모습을 보며...좀더 빨리 사줄걸 했네요...요즘 20권 이상씩 읽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