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성의없는 부동산 아짐..

초보 조회수 : 1,203
작성일 : 2006-10-23 07:53:52
이번에 전세를 구하다 구하다.. 정 안되서 얼떨결에 대출 왕창 끼고 집마련 하게된 ...
지금도 얼떨떨한 초보새댁입니다..

일단계약은 10/15일에 해놓고...
잔금일은 11/30로 했어요..
첨이라 그런지.. 대출도 받아야하고.. 이사도 손없는날로 가고싶고.. 이것저것 모르는것 투성이에다 생전 처음 제가 도장찍은 큰 일이라..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예요..
계약한 집은 지금 사는집이랑 시가 틀려요..
집근처도 아니고 주말에 신랑이랑 애기랑 차타고 가야하는 거리라..
불안불안하기도 하고..

15일에 계약하고선 부동산에선 통 연락이 없는거예요..
전 대출도 받아야하고 이삿날도 정해야하고.. 물어볼거 투성이인데..
그래서 목욜 전화를 했어요..

조심스레.. "저기 15일에 모모 아파트 계약한 새댁인데요.."
그랬더니 계약일에 그 친절함은 어디가고
"어..새댁,, 바쁘니깐 내가 전화할께"
그리고는 감감무소식..

으....

금욜 또 전화를 했어요..
"저기 15일에 모모 아파트 계약한 새댁인데요.. 연락기다리다 또 전화드렸어요.."
"어..새댁,, 왜?"
"저기 저희 대출도 받아햐하잖아요.. 서류도 있어야할꺼고.. 뭐 준비해야해요??"
"아휴..아~~직 멀었어.. 뭘 벌써부터 그래? 지금 상담중이니깐 내가 다시 전화할께.."
"아하핫;; 그래요? 그럼 전화주세요..."
뚝...

그래서 할수없이 여기저기 부동산관련 게시판에 검색중인데..
검색하다가 갑자기 보골이 나서요..
그 아짐 하는거 봐서는 잔금 당일에 혹 일 틀어지지나 않을까요?
이사일도 아직 모르고.. 손없는날 들어가자면 한달전에는 예약해야한다는데...
대출도 부동산에서 알아서 해주나요? 집도 우리 명의가 아닌데 어케 대출을 받아야하는지..
도통...

제가 첨이라 넘 수선떠는건가요??

으... 있어봐야할까요???

근데 아직 세상 오래살지 않아 사람보는눈이 그다지 깊이있진 못하지만
이 아줌마만 믿고 있기엔.. 나중에 등기나 제대로 해줄지 모르겠어요..
맘 같아선 이 아줌마한테 법정수수료 드리고 다른 부동산 아짐한테 일 맡기고 싶어요...ㅠ.ㅠ
IP : 61.84.xxx.1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행좋아
    '06.10.23 8:41 AM (210.105.xxx.253)

    대출은 은행에서
    등기는 본인 또는 법무사를 통해

    이사날짜는 잔금일 기준으로 매도인과 협의(이 때는 중개인의 개입 필요)

    입니다.

    부동산이 다 해주는 건 아닌데요

  • 2. ^^
    '06.10.23 8:44 AM (61.84.xxx.17)

    아항~ 그래요?^^ 울 친정은 부산인데 부동산 아짐을 잘 만나서 그랬는지 부동산아짐이 다 컨트롤 해주는줄 알았어요..ㅋㅋ 그럼 중계료가 쩜 아깝당..^^ 답변 감사해요..제가 알아봐야겠어요..

  • 3. 이사선수
    '06.10.23 8:46 AM (211.108.xxx.71)

    1.느긋하게 계셔도 될듯하긴한데...(수리나공사안하신다면)
    2.은행은 본인이 정하셔도 됩니다.
    님이 주거래하시는 해당동네지점에 전화하셔서 문의하시면 정확히 대출가능액과 어케하라는것까지
    알려줄겁니다.(이건머 지금하셔도 될겁니다.)
    3.계약후 태도바뀜이 업자들의 행각이지요..친한척하면 이것저것 귀찮아지니...
    저도 한 두어번 당하고는 ..복비줄때 까칠하게 합니다..
    (일처리다하고...짐다올리고 복비지급해줘야합니다..반드시..)
    4.이사일은 당연 계약서작성시 정하는건데..매도자가 사정이 있나봅니다..
    여자보다는 남자가 전화하는게 나을겁니다...남편분께 전화하셔서 날짜 얼른 잡으라하십시요..
    무슨 1000원짜리 과자도 아니고..계약금 받아먹고 이사갈 생각이 없답니까..

  • 4. ..
    '06.10.23 8:53 AM (221.167.xxx.51)

    부동산에서 대출관계며, 등기며 법무사대행도 부동산에서 해주는거 아닌가요?
    부동산에 잘 아는 분이면 직접해도 되겠지만, 전 이사할때 부동산에서 다 해줬어요.

  • 5. 딴소리
    '06.10.23 8:55 AM (59.14.xxx.220)

    글 읽다가 '보골'이라는 말을 보고 울 엄니 말투라 맘이 푸근해지네요. ^^

    부동산에서 연계된 은행이나 법무사가 있을 거예요. 거기 통해서 하면 부동산에도 생기는 게 있거든요.
    그 분 일하는 거 보니까 만약 다른 은행이나 법무사 통해서 하면 (특히 법무사 쪽)
    나중에 또 다른 데 통해서 했다고 구시렁댈지도 모르니까 부동산에 좀 강하게 이것저것 물어보세요.
    (잡음 방지 차원)
    그 문제만이 아니라 잔금일이나 잔금을 어떻게 준비할지 (그러니까 수표를 어떻게 쪼갤지 같은 문제)
    이런 것도 미리미리 알아서 채근해서 확인하세요.
    저는 저번에 부동산 믿고 있다가 잔금날 워낙 황당한 일을 당했던 적이 있어서
    그 다음부터는 하나부터 열까지 제가 다 챙기고 안준다는 상대쪽 전화번호도 부득부득 알아내서
    제가 다 확인해요.
    부동산도 초보 많구요, 성격 완전 느긋한 분도 계셔서 성질 급하고 꼼꼼한 사람은 속이 터지는 경우도 있답니다.
    부동산에서 알려주는 것도 꼭 인터넷이나 이런 걸로 한 번 더 확인하세요.
    집 생겨서 좋으시겠어요. 이사 잘 하시고요. ^^

  • 6. 아이구
    '06.10.23 10:48 AM (211.224.xxx.104)

    저라면 그 부동산 못 믿겠는데요.
    그리고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그렇지. 반말에다가...
    대출이며 등기며 보통은 직접 하기가 번거러워서(알면 쉽다고는 하지만)
    부동산에서 소개해준 은행이나 법무사 많이 소개 받아요.

    글의 내용으로 봐서는 그 부동산 아짐이 뭘 잘 모르는 것 같은데요(실무적인 여러가지)
    좀더 닥달하거나 채근하거나 해서 전화를 주겠다고 했으면 전화를 줘야지..하고
    말해서 내용을 확실히 짚고 넘어가시구요. 안되겠다 싶으면 다른곳으로 알아보는 것도 생각해 보세요.
    그런데....저는 일하는데 있어서는 여자보다는 남자분들이 일을 더 깔끔하게 처리 하더라구요.
    참..이상하죠. 김밥집에서도 아저씨가 김밥 더 잘 싸고, 더 잘 썰고,....등등등. 저도 여자지만
    그리고 남자 참 불편하지만, 일처리나 일의 핵심을 찌르는것에 있어서는 남자가 더 잘하더라구요(그냥 일에 관해서는 그렇다구요^^;;)

  • 7. 부동산
    '06.10.23 12:13 PM (59.9.xxx.54)

    성의없으면 명백하게 항의표시해야 합니다.
    저는 집 팔았던 사람인데요, 저희 집 산 사람이 하도 말이 많아서 이사할 때까지 일주일에 두번씩 부동산에서 찾아왔어요. 이렇게 너무 지나친 경우도 곤란하지만, 이사하고 대출받으실 때까지 기간이 그리 많이 남은 것도 아닌데 부동산에서 너무 느긋하면 곤란합니다.
    일단 부동산에 전화해서 왜 이렇게 연락이 없느냐, 날짜는 그대로인 거 확실하냐, 집상태는 다른 문제 없는 거 보증하느냐 이정도는 확답받으시고요.
    대출받으시면 아마 등기도 은행과 연결된 법무사에서 하는데 제가 알기로는 부동산과 연결된 은행, 법무사가 꼭 좋지만은 않거든요. 수수료를 챙기는 곳도 있고요. 차라리 인터넷이나 신문 찾아보시고 여기저기 은행에 전화해서 대출이자, 설정비용, 중도상환 수수료 3가지 따져서 가장 유리한 조건의 은행을 정하셔서 대출과 등기는 직접 진행하세요. 필요한 서류는 어차피 은행에서 알려줍니다.
    은행 정하시기 전에 법무사 수수료와 설정비용 내역은 꼭 미리 보내달라고 하시고요.

  • 8. 부동산
    '06.10.23 12:15 PM (59.9.xxx.54)

    다시 말씀드리면 부동산에서 성의를 보인다고 하더라도 대출, 등기는 꼭 직접 챙기세요.
    대출받아서 잔금치르실 거 아니면 등기도 직접 하세요. 그 차액이 적은 돈은 아닙니다.
    나홀로 닷컴 같은 셀프 등기 사이트도 있습니다.
    글구 손없는 날 이사하자면 1달 전에 예약해야 하는 거 맞습니다. 전 예스2404에서 했는데 후기 좋은 팀은 이미 다 예약됐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9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0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6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9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3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6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9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9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3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1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1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3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3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1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1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0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3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6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3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