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3마리 손질 1시간 정상인가요?

[요리초보]

어제 이마트 갔다가..생오징어 3마리를 싸게 팔길래 사왔어요

오늘 아침에 오징어를 손질해서 냉동하려고..보니까,

내장까지 그대로 붙어있는 그야말로 손질 안된 오징어더군요..

3마리 내장떼고, 먹물 떼고, 눈떼고...껍질벗기는데 1시간 걸렸어요..헉헉...

껍질이 어찌나 딱 붙어있던지..굵은 소금으로도 안되고..키친타월로해도 안되고..

손으로 잡아당기다가 넘 힘들어서 나중에서 칼로 막 긁었어요

다리부분의 껍질은 넘 안 벗겨져서..빨판만 가위로 잘라냈구요....

데쳐서 맛있게 먹기는 했는데...앞으로 오징어 사기 두렵네요..

이게 정상인지...아니면 제가 방법을 모르는 건지요...

[저두]

처음엔 그랬습니다
차츰 차츰 시간이 줄꺼예요
껍질벗기는데는 접시에 식초를 부운뒤 껍질부분을 20-30초만 담근뒤 벗기면 잘 벗겨집니다
대형마트가 다 좋은데, 오징어는 손질안해줘서 너무 귀찮아요
전 오징어사러 일부러 소형마트간답니다 거기선 내장은 빼서주거든요 ^^

[오호!!!]

식초에 담그는 방법이 있었군요...
담에 한번 해봐야겠네요..
근데 오징어 특별히 벗겨야 할 이유가 없으면 안 벗기는게 더 낫다고 하던데..
영양학적으로 ... 정확히 설명해드리면좋겠는데 잘 생각이 안나는군요..
암튼 그이야기 듣고 껍질 안벗기고 그냥 먹어요..

[근데]

오징어 껍질은 베껴먹어야 하나요? 전 귀찮아서리 그냥 먹는데요..

[언뜻]

오징어 껍질에 세균이 많아서 벗거먹어야 한다고 들었어요.
반면에 껍질과 함께 먹어야 오징어에 함유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다는 소리도 들었고요.
저는 그냥 기분따라 먹어요.
귀찮으면 '에잇, 데치면 세균 다 죽겠지.'하면서 자기합리화를 막 시키죠^^;

[껍질??]

껍질이 오징어의 콜레스테롤 섭취를 적게 해준다고 했던것 같아요...

[통째로]

통째로 해 먹습니다 껍질이 더 좋다던데요

[오징어]

벗길때 노란 수세미(얇고 구멍이 많이 나 있는.. 천냥 하우스 같은데 파는것)로 잡아서
살살 벗기면 잘 벗겨져요.
그리고 싱싱한 오징어는 더 잘 벗겨지구요..

[껍질]

그냥 먹어요
빨판도 그냥 먹어요
속편하게 살랍니다

[껍질에..]

세균과 기생충이 살아요......... 뭐 익혀 먹음 괜찮겠지만....

[전요]

어느 방송에서 오징어 껍질 꼭 벗겨먹으라고 (이유는 앞에 설명했는데 못들었음) 한 이후 계속 껍질 벗기네요 저는
정 안되면 면장감 끼고 껍질 벗겨보세요 의외로 참 잘되요

[동병상련]

전 마트에서 파는 하림에서 나온 내장없이 다 손질 되어 있는 시골닭 1마리 손질이 1시간이예요.
그냥 지방덩어리랑 껍질에 붙은 털 떼어내고 부분부분 잘라 손질하는데 어영부영 1시간이 후딱
흐르더라구요. 결혼한지 1년하고도 6개월인데도 이 모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