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의 작은 거미들...

[궁금]

제가 직장맘인데 부지런하지 않아서 인지 일요일에 대청소를 하다보면 구석같은곳에 작은 거미들이
보입니다.
그런데 얘네들을 죽여야하는지, 살려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막연히 거미는 집안에 돈을 벌어준다, 그래서 죽이지 않는다 . 이런 생각이 있어서 선뜻 치워지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여러분은 어때요?

[콜링]

거미는 이로운 해충이라던데..
죽이면 안좋다잖아요
하지만 징그러운게 사실예요
아침거미는 돈을 불러들이고
저녁거미는 근심을 불러들인다네요
그래서 전 아침에 거미를 발견하면 죽이진않고 밖으로 풀어주고요
저녁에 발견하면 죽여요--;;
남편이 발견하면 다 풀어주고요
암튼 벌레는 다 징그러워서리...

[...]

저도 벌레 진~짜 싫어하지만 거미는 웬만하면 냅둡니다.
특히 줄 안 치고 돌아다니는 거미들, 집안의 다른 작은 벌레 먹고 살라고요;;;

[집에]

거미 있으면 바퀴벌레가 없다고 하더군요.

[나름]

꼬물거리는 것이 나름 귀엽기도 하잖아요
저도 웬만하면 안죽이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집 안에서 거미 못본지 한참 된거 같은데...
그래서 돈이 없나?

[아]

저도 집안 이곳저곳게 작은 거미들을 발견했는데... 그냥 놔둘까요? ^^;
결혼 전에는 그런 걸 보지 못했는데,
결혼 후 집안에서 거미를 보니 제가 집 청소를 잘 못한듯 해서 죄스러웠는데.
그런 맘은 잠시 접어둬야 겠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