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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vs 영국 어학연수 국가 및 지역등 여러가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동물병원 조회수 : 624
작성일 : 2006-10-22 03:43:16
직장을 관두고 어학연수 준비 중인
이십대 후반 여성입니다.

내년 하반기 외국계 기업중에서도
외국으로 나가서 영어로 자유롭게
의사소통을 해야하는 직종으로의
이직을 꿈꾸며 어학연수를 준비하고 있었답니다.


영국이 학비가 저렴한곳부터 굉장한 곳까지..
질 나름 괜찮은 곳이 많으며 주당 20시간까지
알바까지 가능하다고 하여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준비중에 있답니다.

요즘 영국이 비자 받기가 굉장히 힘들다고 해요.
직장인도 힘든데... 저 처럼 무직인 사람은 말 할 것도 없을테죠--;


유학원에선 너무나 비관적인 말씀만 해 주셔서
꼭 영국으로 가야하나 고민에 휩싸여 있답니다.


요즘 저의 고민거리에 대해 많은 분들의
조언을 얻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1. 비자를 받기 힘들더라도 영국으로 고집할 경우

저는 어학연수 예산이 넉넉지 않은 입장이라
꼭 알바를 해야만 한답니다.

보통 런던이 가장 알바 구하기가 수월하다고 하여 추천을 해 주시지만
런던 3개월 공부하는 효과와 지방 6개월 공부하는 것이 같다고 할 정도로
지방을 추천해 주신답니다.


하여 브라이튼으로 생각중인데....
혹시 경험있으신 분들이나, 영국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들은
브라이튼에서의 어학연수...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알바구하기... 괜찮을까요?

어떤곳은 알바구하기 쉽다.
또 어떤곳은 알바 구하기 만만치 않다.
꼭 런던으로 가라!! 이러시네요..ㅠ.ㅠ


2. 호주 워킹 홀리데이시 어학연수의 효과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예산이 넉넉치 않은 관계로 영국 학생비자가 거절 될 경우
꼭 영국을 고집 할 경우 두번, 세번... 마지막은 어필까지.. 해야하는 입장인지라
비자 한번 거절 될때마다... 비자 수수료 약 16만원 플러스 어학원 입학금 또,등록금의
일정부분을 손해 보게 된답니다.

이 비용 또한 만만치 않네요! 정말로...ㅠ.ㅠ
기십만원 그냥 깨져버린답니다.


저와 비슷한 입장의 비자가 2번이상 거절 되신 분들은
영국이 아닌 다른 국가로 생각해 보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다른 국가를 생각할 경우 비용이 엄청나게 추가가 되네요.

가장 가능성 있는 곳이 호주 워킹 홀리데이입니다.

보통은 호주 워킹이 영어 실력 향상에 효과가 별반 없다고 하시지만
경험 있으신 분들의 말씀을 들어 보고 싶답니다.


호주 워킹은.... 영어 실력
앞서 말씀드린 저의 향후 진로와 근접할 수 있는 영어실력향상엔
별반 도움이 안될까요?

참고로 제 영어 실력은 초보수준입니다.-_-;


이리저리 횡설수설 제 뜻이 정확히 전달되었는지
걱정이 앞섭니다만...

많은 분들의 조언 한마디..!
기다려봅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219.254.xxx.9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rene
    '06.10.22 9:49 AM (61.109.xxx.139)

    호주에서 살다 왔습니다. 영국은 잘 모르겠구요.

    호주워킹은 1. 농장일. 2. 시드니 살기. 두가지에서 돈이 모입니다.
    다른지역은 알바구하기 무지 힘들어요.
    일단.. 보통 대학생들.. (영어 초보수준이라고 보심)
    시드니에 들어와서 3개월정도 저렴한 학원에서 영어연수 합니다. + 농장일(이게 돈이 되니까) 6개월정도
    + 다시 영어연수나 여행... 이렇게 보통 구성합니다.
    개인 사정에 따라서 달수의 차이는 있구요.

    워킹으로 갈때의 단점은 한 영어학원에 12주이상 수업을 들을 수 없다는거.
    그것 말고는 괜찮습니다.

    영어만 생각하신다면.. 제 생각에는
    2개월 정도 영어회화 + 농장일 4개월 정도 + 12주 짜리 괜찮은 학원이나 대학부설 2군데.
    이렇게 하심 어떨지 생각 해봅니다.

    쪽지 주세요. 자세한 상담(?) 해드릴께요.

  • 2. 캠프힐
    '06.10.22 10:59 AM (124.199.xxx.157)

    해외자원봉사 장기는 어떠세요?
    본부 코이카를 통해서 가는 곳에서는 주식제공에 적지만 생활비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영어권 나라를 선택해서 영어도 배우며 봉사활동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 3. 결론
    '06.10.22 11:21 AM (203.213.xxx.107)

    전 호주 사는 데요. 다음 같은 데 어학연수/워홀 까페 굉장히 많거든요.
    아마도 수만명이 님과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거네요.

    영국에 비자거절까지 당하면서 영국은 가지마시고요, 물가는 호주에 2배 정도 보시면 되요.

    호주로 영어한다고 무지 많이 오는 데요, 영어초보라면 절대 절대 늘지 않아요.

    많은 경험자 분들이 그냥 집에서 해주는 밥 먹고 하는 영어공부가 젤 낫다고 한답니다.

    영어 고급 정도는 되서 나가보면 확 늘어요. 게다가 20대 후반에 영어기초가지구

    외국인회사 어림도 없어요. 저도 외국인 회사 다녔지만 10대 후반에 영어 원어민만큼 했어요.

    너무 비관적이라 생각하시겠지만 남들이 보기엔 그래요. 괜히 그동안 모은 돈 까먹지 마시고요

    저도 20대 후반이지만 안타까워서 그래요. 현실적으로 비용대비 효과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호주와서 있다보면 너무 좋다고 영주권 딴다고 돈은 없는 데 어떻게 호주대학(나와야 영주권 자격되니까) 알아볼까 하는 것까지 쫙 보여요.. 똑같은 고민 하시는 분 너무 너무 많답니다.

  • 4. ^^
    '06.10.22 2:29 PM (58.140.xxx.254)

    저도 내년초에 호주워킹준비중이라 도움이 될까하여 몇자 적어여..제 나이는 지금딱 계란한판 나이구여..
    몇년후에 후회하지않기 위해 준비중입니다..마침 제 동생이 영국 브라이튼으로 연수갔다가 호주로 워킹으로 1년 떠난후 그 다음해 시드니에 있는 대학교에서 공부하고있는중인데여..영국에서 공부한지는 3,4년 지났지만 그때도 물가가 엄청났던덜로 기억이 나여..런던보다도 더..하지만 휴양지다보니 알바는 중간중간 구해서 자기 생활비는 벌었던걸로 기억이 나여..굳이 영국식 본토영어를 공부하실 계획이 아니시면 호주도 괜찮다고 생각되네여..요즘 어느 나라를 가던지 한국사람 없는곳 눈씻고 찾아볼수는 없지만,공부를 위해 호주로 가실 계획이시면 시드니를 제외한 다른곳으로 가심 좋으실듯해여..저도 올해초에 두달정도 식구들보러 시드니쪽으로 댕겨왔는데요,워낙에 관광지다보니 울나라로 치면 꼭 이태원같더라구여..일자리는 쉽게 구할수있을지 몰라도 공부를 원하신다면 비추...떠나실려고 마음을 먹으셨다면 인터넷 카페등에서 정보를 얻으셔서 차근차근 준비해나가시면 좋으실듯해여..

  • 5. 님땜에
    '06.10.23 8:20 AM (220.88.xxx.111)

    로긴했네요. 냉정히 힘든 상황이네요. 저도 외국인 회사 7년 이상 다녔지만 님같은 상황에서 외국인회사 들어오긴 힘듭니다. 안타까워서 로긴했어요. 상황을 제대로 알아야 하니까요. 일단 님은 경력이 없으시고 그 정도의 외국어 실력으론 외국에 나가는 직업 갖기가 하늘의 별 따기 입니다. 이미 지금 프리토킹이 가능한 상태에서 1년간의 연수는 도움이 되겠지만 초보인 상태에서 1년의 연수는 사실 득이 거의 없다고 봐야합니다. 워킹까지 하면서는요... 공부에 집중만 해도 힘들거든요. 너무 비현실적인 계획보다는 본인의 실력을 정확히 판단하시고 냉정히 계획하세요. 너무 뜬구름 잡는일 같아서 사실 결론님처럼 제대로 조언해줄 분이 필요할 것 같아 실례를 무릅쓰고 로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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