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 쓰시는 분들 해지할 때 주의하세요..

[Cello]

원래 두루넷을 7~8년 사용했었는데요..
미련해서인지(뭔가 쓰던 걸 바꾸는 걸 안 좋아합니다.) 게을러서인지..
비싼걸 알면서도 계속 쓰고 있었어요.
그런데, 작년에 두루넷이 하나로로 통합되면서
이젠 더이상 서비스 해줄 수 없으니 지역 케이블 회사로 옮기든지
아니면 자동으로 서비스가 끊길거라 하더군요.
아마도 이 주택단지에 선을 새로 까는게 수지타산이 안 맞았나봅니다.

그때도 기분이 나빴어요.
그래도 한 번 가입한 고객을 끝까지 책임져야 하는 것 아닌가요?
나름 브랜드 충성도를 갖고 있었고, 의무약정기간도 훨씬 넘겼는데
새로 가입하게 되면 다시 시작해야하는거잖아요.

그 후에도 간혹 하나로통신에서 전화가 와서..
"하나로통신 쓰고 계시죠? 한 달동안 **서비스를 제공해드리려구요~~~~"
그렇게 얘기하면
"저 사용안하는데요."
라고 말하면서도 자기네가 일방적으로 끊어놓고 뭔소리야~ 했었고요..

그!런!데! 몇 일전에 계속해서 이용료가 나가고 있었던 걸 알게 되었네요.
서비스만 끊고는 이용료는 계속 카드에서 나가고 있었던 거에요.
(결혼전에 부모님과 살던 집이고, 결혼해서 잠시 다른 곳 가서 살다가
다시 돌아와서 살고 있습니다. 결혼전에 가입하면서 아버지 카드에서 자동결제 되도록
해놨기 때문에 저는 계속 나가는 걸 모르고 있었구요,
아버지는 제가 뭔가 쓰고 있는 줄 알고 계셨던거죠.)

33,000원씩 작년 12월부터니까 꽤 되는 금액이죠.
제가 간단하게 적었지만
서비스가 중단될 무렵부터 지금까지 이런저런 일때문에
상당히 기분이 나빴었는데..이 번일에 정말 화가 납니다.
이런 일도 소보원 같은데 고발되나요..?

[우선은]

하나로 통신에 전화상담하시구요. 인터넷에 올리신다음에 소보원에 말하겠다구 협박하시는게 좋으실꺼같은데요. ㅋㅋㅋ
그나저나 기분나쁘셨겠어요...

[아뇨...]

정보통신부 민원에 올리는게 제일 빠르다고 들었어요...하나로통신 그러는거 하루이틀 일이 아닙니다...
ㅡㅡ;;

[에구..]

하나도 통신 이런일로 유명해요...
나중엔 소비자한테 과실을 뒤집어 씌우기 까지...
해지할때 대부분 통신상으로 하기때문에 발뺌하기 좋은가봐요...
저도 아주 애먹었어요...기억이 가물가물하긴한데 담당자 이름 기억못했다는 이유로
얼마를 못받았던 기억이 있어요..

[그런데]

하나로 통신이 엘지 파워콤으로 넘어가나요?
몇일전에 메가패스에서 전화해서 통신 뭐 쓰냐고 물어보길래
하나로 쓴다니까 그 이야기를 해주면서 어차피 넘어갈 회사것 뭐하러 쓰냐고 하면서 바꾸라고 하더군요
전화국이 가까워서인지 그런 가입권유전화 엄청 받았지만
그런소리한건 처음이거든요
그래서 거짓말 같진 않고...
그럼 원글님께서 두루넷에서 하나로로 바뀌면서 겪으셨던 일이
되풀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래 저래 하나로 쓰시는 사람들은 신경을 좀 써야겠어요

[so67121]

저희 친정도 님처럼 서비스 안된다해서 매가로 모뎀 무상해준다고 하라데요. 그래서 따져 보고 지역가입자로 했습니다. 매가에 하려니 가입비를 내야된데요. 작년에 하나로로 통합되어서 다시 재계약했거든요. 글때도 몇달을 3년이후는 모뎀료 무료인데 계속 3천원 냈었는데 안주더니(제 책임이라데요. 해지나 재계약은 우리가 연락해야는데 안했다며) 자기네가 임의로 계약파기 하는거니 가입비는 자기네가 내줘야는것 아닌지...해지 하고도 하나로 가입하면 뭐 준다고 전화계속오더라구요. 글구 님 33000원이면 (7~8년) 모뎀료를 3년 이후에도 계속 내신것 같아요. 확인해보세요. 전 해지 할때자동으로 자동납부 해지 되니 격정 말라했는데 님 글 보고 담달에 꼭 확인해봐야겟네요.

[이전해도]

이전도 힘들어요. 하나로 해지하고 전화만 쓰기로 했는데 요금이 전달보다 3만원 가까이 더 나왔더라구요. 전화 이전비 18000원인가 하고 모뎀 반환하지 않았다고 몇 만원 붙었는데 어렵게 해지할 때도 전화가 갈거라고 그러더니 아무 연락없이 그냥 요금에 나왔네요. 고객센터 홈피는 아예 못 들어가고 전화해서 물어보니 기사가 연락준다고 그래놓고 토요일에 온다더니 연락도 없이 오지도 않네요.. 정말 웃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