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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가 너무 예뻐요~
아가가 너무너무 예뻐요~
시어머님께서 첫째인데두 너무너무 예뻐한다구 하시구
저희 언니도 첫째는 너무 정신없어서 예쁜거 몰랐는데 둘째낳으니까 넘 예쁘다고 하던데
전 첫째 아가인데두 마냥 이쁘네요.
웃는 건 당근 넘넘넘 예쁘구
우는 것두 귀엽구
응아많이해서 기저귀 다 새서 이불에 다 묻혀놓은것두 재미있구
젖먹는모습 넘 사랑스럽구
트림하다가 입에 물고있던 젖 제 옷에 주르륵 다 쏟아놓는것두 넘 귀여워요.
이래서 다들 자식 키우고 사나봐요 ^^
아이 가지기 전에는
다들 옆에서 아이낳으면 정말정말 힘들다...하두 겁을 많이 줘서 걱정많이 했거든요.
진짜진짜 힘든데, 그것보다 딱 요만큼 좋아서 그 힘으로 키운다구.
근데 전 힘든것보다 이쁜게 훨~~~~~~ 큰거 같아요.
낮에는 집에서 아가랑 둘만 있는데
그 시간들이 너무너무 소중하고 아까워요.
1년있다가 다시 복직하거든요.
앞으로 10개월정도 남았는데....그 동안 우리 아가랑 많이많이 행복하게 지내려구요
요새 뛰는 집값때문에
평생 무주택자로 살까봐 꿀꿀한데
아가보면 그런 근심 싹 사라지네요.
원래 제가 남편을 무지 좋아라했는데, 아가낳고나니 더 좋네요. 남편이 하두 자상하게 챙겨주고 돌봐줘서
그래서 그럽니다.
나에겐 6.5kg 다이아몬드와
70kg 짜리 금덩이가 있어서 부러울게 없다구.
그랬더니 남편왈, '나도 다이아몬드할래' ㅋㅋㅋ
우리아가가 커서 살게되는 세상은
성실하게 사는 사람들은 집걱정안하구 노후걱정안하구
사랑하는 사람들과 알콩달콩 재미있게 사는 세상이었으면 좋겠네요~~~
1. 老처자
'06.10.21 7:31 PM (222.238.xxx.22)염장 제대로 지르시네요.-..-;;
2. ^^
'06.10.21 7:37 PM (59.9.xxx.167)행복을 느끼심이 저에게도 느껴집니다....영원히 행복하세요^^
3. ㅋㅋ
'06.10.21 7:43 PM (222.101.xxx.252)ㅋㅋ 저도 그맘 잘알지요...어느덧 아이가 세살인데 아직도 그러고삽니다...물고빨고...하루에 20번은 사랑한다고 태어나줘서 고맙다고...말해주고요..너무 귀한 보물이고 축복이죠.. 행복하세요~~아기도 다 느낀답니다..사랑받는걸...
4. 부러워요
'06.10.21 7:44 PM (59.8.xxx.94)아이가없어서 한편으론 잘된듯 위로하며사는데
아이를 너무좋아하는지라 ..예쁘게 건강하게 자알 키우세요5. ^^
'06.10.21 9:13 PM (210.126.xxx.192)아기랑 궁합이 아주 제대로인것 같은데요.
그게 아닌것 같아도 궁합이 있긴 있는것 같아요.6. ㅜㅜ
'06.10.21 10:04 PM (222.113.xxx.151)육아가 체질이시군요 부럽사와요~
7. ^^
'06.10.21 10:43 PM (58.77.xxx.191)두달쯤? 한창 눈물나게 사랑스러울때 맞아요.. 근데 조금 더 그 생활 익숙해지면.. 이쁘긴 해도 힘들어요.. ^^
8. ...
'06.10.22 10:45 AM (211.218.xxx.75)지금 돌지난 아기 키우고 있는데요, 힘들긴해도 이쁜건 여전하답니다.
78킬로짜리는 금이아니라 돌인것 같지만 ㅠㅠ9. 행복
'06.10.22 11:15 AM (222.235.xxx.215)- 남편왈, '나도 다이아몬드할래' ㅋㅋㅋ
그렇게 구엽게 말하는 남편 어찌 안 좋아할것이며
그 남편 닮은 자식 어찌 안 이쁘겠습니까.
예쁘고 행복하게 사세요^^10. so67121
'06.10.22 1:07 PM (121.100.xxx.137)엄마가 되니 세상이 다 예쁘고 세상 아가들이 모두 예쁘더군요. 저도 늦게 결혼에 이제 7개월 들어가는 아기 엄마예요. tv에서 엄마 없이 자라는 아가들 보면 왜그리 측은한지.... 님 말씀처럼 울 아가들 컸을땐 진짜 살기 좋았으면 합니다, 우리들이 엄청 노력해야겠죠.
근데 ...님 78티로짜리는 돌이란 말 넘 웃겨요. 82는 개그콘서트에요.ㅋㅋㅋ(울 다이아몬드랑 돌-울 돌은 엄청 가벼워요- 은 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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