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미워

[..]

조산기때문에 꼼짝 못하고 사회에 단절되서 갑갑해죽겠는데
주중에도 늘 혼자 내버려둔 남편이 야구 보느라
토욜에도 절 혼자 버려두고 있네요
열받아서 콜라 마심다.

[저두요]

야구 시작하는 2시부터 낮잠 안 자냐고 물어보더니... ㅠ.ㅠ

야구 보는 옆에서 컴질하며 놀고 있는 제가 언제 잠드나 감시(?)까지 하더군요.
안 자면 야구 끝날때까지 지겹다고 딴거 하자고 할까봐 그러는지.. 흥.

그나저나, 남편이 응원하는 팀이 지고 있어서 집안이 아주 조-용 합니다.
이겨야 기분이 좋을텐데.

아이고 머리야.
하루 종일 집안에 있으니 머리가 아파요. 공기 좀 쐬 줘야 하는디.

[ㅎㅎ]

미워하실만 하네요^^
요즘 결승시즌이라 더 하나봐요.
그래도 임신중에 콜라안좋다하는데 너무 많이 드시진 마세요.
에구 무심한 남편님 어여쁜 마눌님이랑 같이 좀 놀아주시지...

[김수열]

ㅎㅎㅎ
오늘 한번 만 봐주세요~
내년엔 아이때문에 한국시리즈 아니라 월드클래식도 못보실거에요...

[리기다]

우리집도그래요^^
오늘 내일 야구 예약이네요~ㅎㅎ

[ㅋㅋ]

그 유명한 한국시리즈 기간입니다. 대구-대전 지방 경기라 직접 가시지도 못하고
그나마 티비 중계로 보시는걸텐데..
오래 하는것도 아니고 1년에 한번인데 이해해주세요. 더 큰 사랑으로 대해주실겁니다^^
전 제가 야구를 좋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