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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 뭘까요.( 어른만 읽어 주세요)

고민... 조회수 : 2,701
작성일 : 2006-10-21 15:42:26
답글들 모두 감사드요.
그냥 계속 두자니 민망하기도 하고 해서 원글은 삭제합니다.
양해해 주십시요....
IP : 221.150.xxx.21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0.21 3:46 PM (220.84.xxx.229)

    적은 내용만 보면 정말 신랑분이 다른 생각이 있어 그런건 아닌거 같은데요,
    그리고 마흔 넷이면 아직 한창때(?) 아닌가요?

    님이 관계에서 만족을 못느끼는 걸 신랑분이 느낀건지 어떤건지?
    사실 성관계도 중요하니 한번 병원에 가 보시는 것도 나쁜 방법은 아닌거 같네요,,
    님 마음과 상황을 정확히 모르니 뭐라 하긴 그렇지만요..

  • 2. ^^
    '06.10.21 3:47 PM (125.133.xxx.205)

    부러운 남편을 두셨군요
    남편분은 현재도 행복하지만, 완벽한(아내의 행복지수100%) 행복을 바라시는것 같은데요
    나이 50에 여자는 각방써도 행복하지만, 남자는 70에도 한침대 써야 행복한것과 같은 이치 일까요?
    저라면 상담은 한번 받겠습니다
    좋을것도 없지만, 나쁠것도 없을것 같은데요.

  • 3. 남편분
    '06.10.21 3:48 PM (124.54.xxx.30)

    말씀 맞아요. 님이 전혀 느낌이 안 온다면..병원가보세요.
    부끄러운 일 아닙니다. 하나의 병이며 치료 가능한 것입니다.
    무겁게 생각하시지 말구요
    같이 즐겁고자 하는 행위이나.. 자기만 느끼고 엎어지는 남자들 수두룩인데
    오히려 그런 남편분 흔치 않아요.
    제 남편도 저에 대해 거의 같은 말합니다(혼자 즐겁고 싶지 않다는)
    언제나 자신이 만족을 못시켜주나... 그런 걱정이 있는 거 같아요.
    전 다행이 병원 갈 정도 아니고
    스스로 심리적으로 좀 릴렉스해주니 원활히 해결되었지만요.
    물론 남편분이나 제 남편이나 밝히는 사람도 아니고
    오히려 배려 깊은 과라고 할 수 있어요.
    꼭 치료받으셔서.. 정말 즐거운 인생 같이 하셔야죠..

  • 4. 40대아짐
    '06.10.21 3:50 PM (222.97.xxx.98)

    원글님 남편의 진심이요?
    그건 의심할 여지없이 아내를 사랑하고 아끼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본인만의 쾌락을 생각한다면 저런 신경을 쓸 필요가 없죠.
    그렇지만 사랑하는 사이의 육체관계란 건
    단순한 교접(넘 적나라한 단어라 죄송)이 아니고 육체적, 정신적 교감이라고 생각하시기에
    자신에 비해 별 느낌을 못갖는 아내가 안타까우신 것이라 생각됩니다.

    남편의 뜻대로 한번 따라보심 어떨까요...

  • 5. 저도
    '06.10.21 3:52 PM (61.102.xxx.237)

    저도 남편분 말씀 맞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행복감을 모두 함께 나누고 싶어서 그러시는 것 같거든요.
    남편분도 많이 생각&고민해 본 후 말씀하시는 거 같아요.
    저 또한 남편분 말 들어보시는 거 좋다고 생각합니다.

  • 6. 다른생각
    '06.10.21 4:02 PM (202.136.xxx.165)

    대한민국의 보통의 중년남편분 치고는 조금 특이하신것같아요
    그정도 나이에 그정도 연륜에 그정도 결혼생활이면
    아내를 병원에 안데려가도 문제의 열쇠는 다 아는건데
    남의 부부일이고 그부부만의 아는문제겠지만
    조금 거시기 한것같네요
    보통의 예에서 ......

  • 7. 저는
    '06.10.21 4:09 PM (221.138.xxx.119)

    남편분 좋은 분 같은데요.
    아내도 내가 느끼는 행복감과 충만감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거잖아요.
    실제로, 심리적인 이유가 아니라 뭔가 원인이 있으면 치료받는 게 당연하죠.
    남편분이 많이 깨인 분 같습니다.
    일반적인 나만 느끼면 땡~ 인 남자들에 비해서...
    당연히 나만 느끼면 땡~ 남자들보다 원글님 남편분이 좋은 쪽이죠.

  • 8. 솔직녀
    '06.10.21 4:31 PM (59.11.xxx.110)

    저기... 글 올리신분 오르가즘을 느끼시나요?
    거짓 신음 말고 진짜로 자기도 모르게 나오는 신음 같은거 있나요?
    남편께 오랄을 요구해보세요.

  • 9. 저도
    '06.10.21 4:32 PM (210.223.xxx.191)

    남편분이 지극히 님을 사랑하는게 느껴져요.
    그리고 일체감을 갖고 싶은 욕심 (??) 충분히 이해가 가요.

    비타민이나 보약 그런거 드셔보세요. 홍삼, 인삼, 자라, 복분자,장어등등...
    그리고 텀을 더 길게 가져보세요.1주일2회는 체력이 딸리는 분에겐 잦은편이것 같아요.(개인차가 심해서 뭐라 하긴 그렇지만)

    행복하시네요.

  • 10. ..
    '06.10.21 5:13 PM (219.255.xxx.112)

    어느 병원에 가나요? 부부관계에 문제가 있을땐..

  • 11. 여자는..
    '06.10.21 5:22 PM (211.48.xxx.57)

    보통 남자 상위의 체위에선 좋은걸 잘 못느껴요..
    체위를 한번 바꿔보세요.
    여성 상위에선 느끼기가 훨씬 쉬워져요.
    자세하게 쓸려니...항의 들어올까봐 못쓰겠구요..^^:
    여성상위 체위를 한번도 해보지 않았다면 시도해보시구..그때도 않되면 가보시는게 좋을듯..
    저두 어느날 갑자기 남편이 시도해 보자구 해서 챙피하지만 해봤더니..^^
    자상한 남편을 두셨어요..
    이상하게 생각지 마시고 자연스러운거라 생각하시는게..
    리플..거부감 느껴지시는분 있으면 말씀해보세요.
    빨리 지울께요.

  • 12. 부럽..
    '06.10.21 5:43 PM (68.147.xxx.10)

    습니다...
    남편이 그 정도 신경을 써주시는 것은 정말 너무 행복하신거에요.
    병원에 가시기가 정 불편하시다면, sex 관련 책자를 구입해 보시는 건 어떨런지요...
    거시기한 내용이기는 하지만, 학문적으로 접근한 책자도 있고,
    보시면 도움이 될 내용도 있어요.

  • 13. 원글
    '06.10.21 5:48 PM (221.150.xxx.210)

    답변들 감사합니다. 원글에 썻듯이 남편은 무척 성실하고 열정이 있어요. 이런 저런 노력을 많이 해봤다는 뜻이죠..
    제 고민은 남편을 전혀 이해 못하겠다는것이 아니고, 제 나이도 그렇고, 통상적인 정서도 그렇고 단 1프로도 치료나 상담같은것은 고려해보고 싶지 않다는것인데 저렇게 진지하게 여러번 이야기 하니 그것도 참 난감하단것이죠.......

    대부분 긍정적인 쪽으로 말씀들 하시니까 저도 숙고하고 더 대화를 나눠 봐야 겠어요...말도 안되는, 저속한 고민거리가 아니라고들 하시니 용기가 조금 납니다....

  • 14. 너무
    '06.10.22 1:20 AM (220.85.xxx.87)

    부담스럽게 생각하지마세요.전 원글님보다 훨씬 어리지만 나이가 문제는 아니구요.
    부부관계만큼은 침실에선 어떤일이 벌어져도 두사람 합의만 된다면 변태아니라고 생각해요.
    남편분이 다른면은 단점이 많으면서 그쪽으로 관심이 많으시다면야 문제겠지만
    정신적으로 행복하고 든든하시다면야....원글님도 노력하셔서 두분모두 행복하시면 좋겠어요.
    남자는 여자랑 달라서(어린것이 주제넘지만^^) 원글님이 정신적으로 행복느끼시는만큼
    남편분도 다른면으로 행복하시면 부부간에 더 정이 좋아지지않을까 생각되요
    구구단외우면서 의무방어전하는것보다야 눈맞추고 같은감정느끼면서 든든하다 내편이다 생각들면
    더 좋을거같아요.10년쯤후에 저도 사랑받고있다 든든하다 느낌받을수있으면 참 좋겠네요.
    부럽습니다

  • 15. ..
    '06.10.22 8:51 AM (60.196.xxx.81)

    저도 마흔둘인데, 제가 먼저 병원에 가봐야되지 않을까 고민중입니다.
    아내가 재미를 못 느끼면, 남편도 부담입니다.. 의무방어전같이 느끼면, 안하고 싶을것 같습니다.
    남편분이 먼저 병원을 권하시니, 한번 가 보세요.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많은데, 당연히 가셔서 도움 받으면 좋지 않을까요?
    부부생활중에서 잠자리 비중(질적으로)이 갈수록 커지는 것 같습니다.

  • 16. 그냥
    '06.10.22 2:19 PM (211.200.xxx.21)

    그런 문제로 병원가는걸 이상하게 생각하는게 우리가 받아 온 인습의 결과입니다
    님이 불만이 없더라도 남편분께서 요구하신다면 사랑하는 님에게는 대놓고
    이야기 못하시지만 뭔가 만족하지 못하는 부준이 있으셔서 그럴 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정말 신중하고 배려심있는 배우자를 두셨다는 생각이 드네요
    병원가세요. 부부 사이가 더 좋아질 수 있다면 인생에 얼마나 큰 축복이겠습니까?

  • 17. 건강한
    '06.10.22 5:24 PM (211.49.xxx.3)

    남편과 사시네요. 우리 어머니들 세대가 아니잖아요. 사실 자존심 때문에 서로 솔직히 얘기 안하고 사는 부부가 얼마나 많은데요. 남편 하자는데로 꼭 하세요. 더 사랑받으십니다.

  • 18. 남편이
    '06.10.23 4:32 PM (211.210.xxx.154)

    다른여자분과 관계를 해보신것 같아요
    님이 그동안 그부분에 대해서 남편에게 하소연을 해오신것도 아니고
    부인과 만 해왔다면 그게 다 인줄 아실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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