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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 시어머니와 첫 싸움(?) 떨려요

갈등.. 조회수 : 2,745
작성일 : 2006-10-21 08:34:28
죄송해요 글 삭제합니다.
혹 아는분이 볼까봐요.. 답변들 너무 감사드려요..
하지만 아직도 속이 벌렁 벌렁.. ㅠㅠ
IP : 59.8.xxx.5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관심
    '06.10.21 8:45 AM (220.124.xxx.115)

    전복..원글님이 보내자고 해서 보낸게 아니고
    남편이 부모님생가나서 보내자고 한걸로 하셔야 겠어요...
    쑤욱 빠지시구요...시어머니 진정하실때까지 그냥 가만히 계셔야 겠네요...
    먼저 연락하지 마세요...어짜피 떨어져계신데요 뭐..
    시어머니 나중에 이사람 저사람한테 하소연하다가 사람들말 들어보면 좀 아차 싶으실지도 모르죠
    지금은 흥분상태같군요...뭐가 뭔지도 모르고...
    제 친구의 경우도 시어머니께 살짝 말대꾸 난생처음 했다가
    시어머니가 전화 뚝 끊었는데..매주 시댁가고 수시로 안부전화하던 친구가..
    그 후 한달을 아무 연락도 안하고 안갔는데...
    한달좀 넘어서 시댁 갔더니 서로 아무일 없었던듯 했다네요..그냥 넘어간거죠...
    시댁 갈일도 없으시니 그냥 놔두시고 연락하지 마세요...
    옆에서 풀어드릴려고 전화 할수록 더 난리구요...얼굴 안보고 전화로만 대화하는건
    아무래도 한계가 있어요...더이상 대꾸는 하지 마시구요....
    시어머니는 전복을 싫어하는 사람인가보다...하고 생각하세요..

  • 2. 연락
    '06.10.21 8:48 AM (125.241.xxx.98)

    하지 마세요
    절대로
    저도 이런 저런 일이 있어서
    어버이날도 건너뛰고 제사에도 안가고
    이번 추석에 갔더니--또 무슨 소리 하면 이혼하자 햇어요
    아무 소리 없이 지나더군요
    며칠전에 조카 돌이라 갔는데
    무슨 말인가 계속 하시는데
    네 네 대답만 몇번하고 그냥 입 다물어 버렷어요

  • 3. 에고
    '06.10.21 8:59 AM (218.238.xxx.58)

    보통은 어른들 그렇게 화 한 번 내시면 그걸로 끝이고 뒷긑 없으시던데요.그리고 '어머님~'하고 안기는 며느리 누가 싫다하겠습니까.남편을 낳고 키워준 분이니 님에게도 소중한 분이시잖아요.맞대결은 결코 지혜로운 짓이 아닙니다.나중에 남편하고도 사이가 멀어져요.저도 결혼하고 첫 2년간은 제 성격이 그리 활달한 편도 아니고 집안분위기차이도 있고해서 힘들엇는데 이래서는 나한테도 마이너스고 자식들본보기에도 마이너스다 싶어 자꾸전화드리고 말을 붙이려고 애를 썼더니 요즘은 그냥 제게 거의 모든 걸 맡기시는 편이세요.님도 지혜롭게 잘 처신하셔서 행복한 가정 꾸리시길 ^^

  • 4. 갈등..
    '06.10.21 9:14 AM (59.8.xxx.58)

    항상 보낼떈 부모님 생각해서 보내드립니다. 이번에도 역시요..
    하지만.. 이번엔 좀 섭섭했어요
    그리고 제가 죄송하다까지 했는데도... 계속 그러시길래 저도 화가났어요..
    어떻게 하는게 쿨하게 대처하는것이였을까요?? 본인말만 하시는 어머니앞에서 죄송해요만.. 백번 외치는거요??
    한 세번은 외쳤는데요.. ㅠㅠ

  • 5. 울시모생각나서
    '06.10.21 9:16 AM (211.213.xxx.143)

    같은 경우는 아니지만 비슷한경우..
    울시모님은 당신말씀이 무시당해서 더 열받는다고 나중에 말씀하셨어요.
    그냥 그때 숙이고 들어올것이지 신랑통해서 그런다고..

    지금은 5년지났고 머 그럭저럭 눈치껏하지만
    어른이 저러시면 정말 속상하지요?
    그리고 지금은 신랑도 열받아 엄마왜저래..라고 나올수있지만
    그래도 신랑한테는 엄마니까 신랑한테 시모얘기 일일이 어쩌구저쩌구 님 마음 다 터놓지마세요.
    그냥 이번에 조용히 지나가시고 평생 전복 절대 보내지않음 일없어요.
    그제서야 서운하시겠지만 이미 당신입으로 나쁜관계만들어놨으니...
    머..저더러 구식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님 전화상으로 참으신거 잘하신거에요.
    걍 이번꺼 이렇게 넘어가시고 담부터는 님 그냥 눈치껏만 하세요.

    이렇게 맘좋은 며늘두고 왜 그런말씀을 하셔서는...

    (사족
    저도 올해 시어머님 몸 안좋으시다해서 드시고싶다던 제주갈치 5마리 15만원에 굵은걸로 보냈더니
    냄새가 난다하시질않나-그누구도 냄새난다고 안했음..ㅠ.ㅠ..그냥 몸이 안좋아서..라고 생각중.
    전복김치 담궜더니 양식아니냐고 하시지않나..-평소 시댁에 선물들어오는거보니 다 양식이더만.-
    다 자기입으로 복(?) 차는거라더니
    다시는 울시댁에 그런 귀한거 안하게되요.
    그냥 안하고 아무말 없게 되더라구요...ㅋㅋㅋ)

  • 6. ..
    '06.10.21 9:32 AM (61.84.xxx.173)

    근데시어머니심술단지가 덕지덕지 어기장부리는게 보이네요
    걍 좋게 받고 고마웠다 하지만 다음부턴 연락하고 보내라 하면될것을 그 상황에서 죄송하다고까지했는데 왜 그렇게 화를내느지 정말 이해불가네요
    나이가 드셨으면 대우만 당연한게 아니라 너그러운 성품도 보여줘야하는거 아닙니까?

  • 7. ....
    '06.10.21 9:32 AM (218.49.xxx.34)

    새엄마 ,란데서 ....며느리가 무슨 죄인도 아니고 ....그냥 무심 하셔요 .
    연락 안하면 뭐 밥 굷어 죽나요 ?아직 힘 넘치셔 저렇게 오만하신거지 ...머잖아 아쉬운 소리 할때
    그때 그냥 할수있는만큼만 챙기시고 ...지금은 무심 .무시 .열받지 마세요

  • 8. 갈등..
    '06.10.21 9:40 AM (59.8.xxx.58)

    저 좋아서 왜 보내나요? 어머니 아버지 생각나고.. 저희도 못 먹을만큼 비싸지만.. 정말 생각해서 보낸거랍니다...

  • 9. 김명진
    '06.10.21 9:56 AM (61.106.xxx.29)

    그래두 한판 하셨다뉘..꽤..시원하지 않으셔요?
    어른께 죄송은 하지만...격하게 나오시뉘..한동안...연락 드리지 마셔요...^^
    아쉬우면 또 찾으시겠죠...
    내참....근데 전복 드렸으면....어이구 이 귀한걸..하셔야 하는데...쩝..쩝...

  • 10. 김수열
    '06.10.21 10:19 AM (59.24.xxx.186)

    일단은...제가 못하는 엄청난 일을 하셨네요. 칭찬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정도 말씀은 드릴수 있다고..괜찮다고 하고싶어요. ^^
    저는 아직도 어머님께 yes 며느리입니다.(간이 작아서요...--)
    그치만요, "난 잘못없으니까 아쉬우면 전화하시겠지..." 보다는 "일단 좀 기다려보자..."가 낫지 않을까요? 결국 전화안드리는 건 똑같지만 후자쪽이 그릇이 커보여요.

  • 11. 시어머니가..
    '06.10.21 10:55 AM (61.80.xxx.5)

    새어머니시라니 더욱 군기(?)를 잡느라 그러시는가보네요.
    남편도 커서 맞이한 새어머니시라니
    시어머니 입장에서 그냥 며느리, 아들 군기 한번 잡고 싶으신 거죠..
    죄송하다는데도 '왜 그랬어?' 하면서 궁지로 몰아넣으시니..
    대체 그 시어머니야 말로 뭘 원하시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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