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 놓을만한 식물..추천부탁드려요..

[궁금이..]

거실에 놓을만한 식물 찾고 있는데요... 뭐가 좋을지 모르겠어요.

저희집은 24평 아파트형 오피스텔이어서요 베란다가 없구요.. 대신 창이 많이 커요.
높이는 화분높이 포함해서 80~120cm정도 하나랑 150~180cm정도 하나랑...찾고 있는데..

제가 나무 좋아라하긴 하지만.. 길러본 적은 없구요...그래서 기르기 쉬운 거면 좋겠어요..
글구 왜 이쁘긴 하지만 진드기 같은 벌레 많이 생기는 건 피하고 싶고...

인터넷에서 보면서 벤자민이랑 산세베리아..봤는데.. 벤자민은 잎에서 끈적한 게 나온다고 ..
그리고 벌레 많다고 그런 분 계시던데.. 진짜 그런가요?
그럼 행운목은 어떤가요..
실내에서 기를거라... 나중에 잎이 너무 무성하게 되는 거 아님 좋겠는데...
...에효...

조언 부탁드려요...꾸벅...

[.]

벤자민은 잎에서 끈적거리는것 나오는건 잘 모르겠는데요..
이게 키우기가 참 까다롭던데요..
조금만 건조하면 잎이 우수수 다 떨어져버려요...
행운목은 키우기 편해요. 잎도 넘 무성하지도 않구요..

[.]

홍콩 야자도 괜찮아요..*^^*
잎은 무성해도 옆으로 막 퍼지고 그런것 아니라서 괜찮아요.

파키라도 괜찮구요.
근데 파키라는 햇빛 안 보면 잎이 누렇게 떠버리는 현상이 있더군요

[음]

전 산세베리아가 좋던데요.갑자기 많이 자라지도 않고,물 자주 안줘도 안죽구요.^^

[궁금이..]

.님 감사해요. 벤자민이 까다롭군요... 일단 제외~
파키라는 잎이 누렇게 뜬다니까..이것두 빼구~
^.^.. 아무래도 저한테는 행운목이 적격인듯 싶네요.

음님~ 물 자주 안줘도 안죽어서 좋으시다니~ 갑자기 친근감이 확~밀려오네요~ ^.^
일단 산세베리아는 당첨입니다. ㅋㅋㅋ

거실에 행운목이랑 센세베리아 같이놔두 어울리겠죠?
^.^..감사해요

[젤로]

쉬운건 머니머니머니해도 개운죽?

[폴리셔스]

폴리셔스 강추합니다.

[ㅠㅠ]

저는 산세베리아조차 죽이니...ㅠㅠ
그나마 우리집에서 잘 자라고 있는건 인삼어쩌구 하는 화초예요.
잎도 잘 안 떨어지고.. 물 잘 안줘도 잘 살고 있거든요.

[율마요..]

창이 크고 해가 잘 비친다면 키우시기 좋아요...
워낙 물을 좋아해서 물을 자주 주긴 해야하지만...길게 쭉~~~ 자라니 자리도 많이 차지하지않고, 이뻐요..
윗분의 폴리셔스도 멋집니다..

[^^]

저는 행운목이 질리지도 않고 보기 좋던데요.
공기청정효과 있다고 요즘 뜨고 있는 산세베리아도 좋구요. ^^

[거실식물]

인삼벤자민... 나무모양이 인삼처럼 생긴 벤자민이에요. 키우기도 쉽고.. 식물키우는 상식대로 적당히 물 주면 썩지도 않고 마르지도 않고, 따로 손댈거 없어요. 햇빛에도 그늘에서도 다 잘 자라더군요. 끈적거리는 것도 없어요.
산세베리아는 열대에서 살기때문에... 두바이 놀러갔더니 화단에 그냥 막 자라고 있는 널린 것이 산세베리아더군요. 더워야 잘 살아서 햇빛이 좋고 또 물 많이 주면 오히려 죽어요.
아이비도 키우기 쉽고 덩굴처럼 옆으로 쭉쭉 뻗거든요.
싱고니움도 잎이 닻모양이라 이쁘구요.
저는 사랑초를 좋아해요. 검색해서 사진보세요. 잎이 보라색에다 하트표라서 이쁘거든요. 꽃도 이쁘구요. 녹색잎에 흰꽃은 청순해보이고, 보라색에 분홍꽃은 화려해보여요. 햇빛에 두고 물 가끔 주면 되는 거거든요. 낮엔 잎이 활짝 폈다가 밤이 되면 접혀있죠.

[율마]

잘 죽지 않나요? 저도 그렇고 주위에서도 그렇고 한번씩은 죽어버리던데요...ㅠㅠ 이쁘긴 한데

산세베리아 강추^^ 음이온 발생해서 전자파도 차단해서 좋다고 물은 아주 조금 그것도 한달에 한번씩......
물 많이 주면 새순들이 힘있게 안올라와요. 흐느적 거리고 올라오는것들은 물을 많아주어서 그렇다네요...... 오피스텔이라 넘 건조하면 보름이나 20일에 한번씩 주면된답니다.(한컵정도)

제친구도 인삼벤자민 좋아하더라구요 넘 신경쓸거이 없다고요.

저는 노란 열매달리는 킹 벤자민 키웠었답니다. 벌레 넘 잘생겨요.....ㅠㅠ 만날 나무 들여다 보고 벌레 잡느라 나무에 껌딱지처럼 붙어 살았던적도 있었네요.....

[파키라]

전 키가 큰(한 180cm정도) 파키라나무를 사다가 몇 년째 키우고 있는데요.
왠만한 화분들 다 못 키우고 포기한 참인데 이 나무만은 참 잘 견디고 있네요.^^;

처음에는 벤자민을 사려고 했는데 화원하시는 분이 벤자민은 베란다에 두고
바람 잘 통하게 해줘야 된다고, 파키라가 거실에 두고 키우기엔 수월하다시더군요.
근데 파키라 중에 나무둥치가 세갈래로 꼬인거 말고 그냥 한 둥치로 된 게
잘 안 죽는대요. 우리집 파키라는 한 둥치짜리인데 윗둥이 잘린채 수입이 되는 거라네요.
그래서 키는 더 이상 안 자라고 이파리만 무성해져서 가끔씩 정리해 줘요.^^

음, 그리고 키가 80cm 천냥금도 선물받아 키우는데요.
이건 키작은 스파티필름이 같이 심어져 있더라구요.
그래서 잊어버리고 있다가도 스파티필름이 시들해지면 잽싸게 물떠주고...
덩달아 파키라도 물 한 바가지... 그럽니다 ^^;

[궁금이..]

오마야~ 이렇게 많은 댓글이... ㅠ.ㅜ..감동감동
모두모두 감사해요.
인삼벤자민은 벌레 안생긴단 말이죠?..흠..다시 고려목록으로~ ^.^
폴리셔..율마..사랑초..파키라..
^.^..다 모르는 건데..ㅋㅋ.. 공부 다시 하고 이쁜 거 사다 잘 키울께요.

[동심초]

저는 20년동안 키우고 있는 식물이 있는데요 관음죽입니다
관음죽은 집안에 복을 가져다 준다는 식물인데요 반그늘에서 잘자라고 물도 1달에 2-3번만 주면 됩니다
참고로 식물을 살때는 어느정도 나이가 든 식물이 잘 죽지 않습니다
어린 식물은 관리가 힘들고 여름에 잘 마르거나 겨울에 얼어죽기도 합니다
우리집에는 관음죽이 계속 올라와서 분갈이 하면서 나누다 보니 관음죽이 5-6개 되는데 키도 크고 무성해서 아주 보기 좋답니다
좋은 나무사다가 오랫동안 잘 키워 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한마디]

관음죽 저도 오래 키워서 화원에서 가장 큰 화분에 가득차게 아주 이쁘게 키우다
언니가 하두 탐내서 줬더니 1년 지난 요즘 말이 아니랍니다
그 동안 많이도 새끼 떼내어 화분에 조금 키워서 선물도 많이 했었지요
관음죽 잘 키우면 자식 잘 된다고 그런 말도 있어 많이 키운답니다


벤자민 잎이 반짝 거리는게 이쁘고 크고 잎이 무성하니 커텐 역할도 반 정도 되는듯 하여
좋습니다 거실이라면 곤란하지만
베란다에는 샤워 가끔 시켜주면 깍지벌레 안 생깁니다
물 자주 주면 아주 싱싱하게 잘 큽니다

행운목은 어느정도 크면 꽃도 피워 아주 좋은 향도 낸답니다

꽃도 많이 키우며 새로운 품종 찾아도 다니며 정보도 얻곤 하는데
유행도 있는것 같습니다
요즘음은 폴리샤스가 꽃집에 많은듯 하죠?

벤자민 파키라 행운목 등 큰 화분 키우실때
화분위 가지만 있고 허전하시죠?
스킨답서스 심어 보세요 음지에서도 아주 잘 크며 나름대로 멋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