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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돈결혼식에 참석해야 할까요?
참석해야 할까요?
저희 친정엄마께선 당연히 참석해야 한다고 하시는데..
그날짜에 회사의 높은분과 등산 약속이 있어요...ㅠ.ㅠ
애아빠는 친정엄마 맘도 불편치 않게 해드리고 또 제부의 마음도 안상하게 할거라며
그 등산 약속에 안가고 결혼식에 간다는데..
저는 사실 친정의 일이니.. 뭐라 말할수가 없는거에요...ㅠ.ㅠ
사실 제부와 저희 남편이 동창이거든요.
그러니 인연이긴 인연이죠...
친구동생 결혼식가는거와 같은거라고 봐야하구요...
하지만 아주 절친했던 친구는 아니어서 사실 제부가 되지 않았으면 몰랐을거에요..동생이 결혼하는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말 답을 모르겠어요...ㅠ.ㅠ
결혼식은 오전 11시래요...
등산은 9시부터 2시까지..ㅠ.ㅠ
결혼식은 서울 한가운데..
등산은 과천인지 안양인지 무슨 관악산 인가 하는데래요..
해결책좀 알려주셔요...ㅠ.ㅠ
1. 갈수 있으면
'06.10.20 9:54 AM (211.224.xxx.116)좋지만, 상황이 안돼서 못가는건 어쩔수 없지 않나요?
남편분은 님의 직장생활에 대해 별로 중요하게 생각지 않는가 보네요?
제부의 동생 결혼식인데, 일이 있어 못간다고 제부의 마음이 상하나요.
좀..모두가 이해할수 없는걸요.
님이 계속 직장생활하고 비젼이 있다면 등산을 가는게 맞지 않을까요?
중요도도 더 높고 시간상도 선약인것 같고..2. ..
'06.10.20 9:57 AM (220.88.xxx.159)남편분은 결혼식 가시고 원글님께서는 등산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3. 급질
'06.10.20 9:59 AM (211.176.xxx.250)등산스케쥴은 급박하게 정해진거에요..
저희남편도 회사생활에 목숨을 걸지만.. 저희 친정부모님들이 자영업을 하셨어서.. 회사일에 전혀
신경써주시지 않으세요. 그건 시댁쪽도 마찬가지고.. 아무날에나 월차내는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해서
그게 피곤하지요.. 남편도 직급이 좀 높은 편이고.. 매일 퇴근도 늦는데 그걸 가지고 화내시구요..
그래서 제게 뭐라고 해서 제가 스트레스를 좀 받는다는걸 알거든요..
지금도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저희 부모님의 의중을 들어보니 본인들은 불편해서 안가시려고 하고.. 저희 남편을 저희집 대표로 보내시려던 생각이신거 같아서.. 좀 버럭..하시네요..ㅠ.ㅠ
중요한 모임이고 이 모임에선 처음 뵙는 윗상사분도 계신데..ㅠ.ㅠ
정말 죽을 맛이에요.. 남편 얼굴도 흙색이 되서 그래도 네 집안 결혼식인데..이러니...ㅠ.ㅠ4. 갈수 있으면
'06.10.20 10:05 AM (211.224.xxx.116)아.....상황이....참 전부다 님을 죽일* 만들어 놓네요.
그러니까 그걸 원글님의 친정 부모님이 가셔야죠. 아무리 불편하셔도요(그걸 딸에게 미뤘군요..)
그리고 남편은 원글님과 둘이서 가다 좀 뻘쭘?할것 같은데, 원글님의 집안일 때문에
자기도 억지로 가야하는데 원글님까지 안간다니 남편도 지금 죽을맛일것 같아서 그러는것 같은데요.
등산은 급박하게 정해진거라도 중요모임이고 원글님도 가야 할것 같은 상황이니까
차라리 원글님 부부 다 빠지시고, 친정 부모님이 가시라고 하는게 제일 나을것 같습니다.
그런데..당신들이 불편해서 안가시려 한다? 좀 ...그러네요.
다른 어르신 분들도 보니까 그런게 표는 안내지만 불편해 하시는것 같던데...
원글님 모든 사람의 비위를 다 맞추려고 하니까 피곤하잖아요. 제일 중요한게 뭔가 차분히 생각해 보세요.5. ..
'06.10.20 10:06 AM (211.59.xxx.51)오히려 부모님은 꼭 참석 하셔야 하실 자리인데
원글님 남편분을 대표로 보내시려 하신다니 당황스럽군요.
부모님은 사돈댁 혼사이니 꼭 가셔야 합니다.
그리고 원글님은 가시거나 안가시거나 반반 정도 비중인데요.6. .
'06.10.20 10:10 AM (59.186.xxx.80)내 참..
어쩜 우리 시댁이랑 비슷하신지..
저희도 시부모님이 동서네 동생 결혼식이 있는데,
시어머니는 약속이 있어 못 가신다하고, 그럼 몸 안 좋은 아버지 혼자 어째 가시냐 하고...
많지도 않은 사돈(달랑 둘)이신데, 왜 그러신지...
가장 기본은 어른들이 가시는 겁니다.
정말 피치 못할 일이 있어서 못 가신다면 미리 양해를 구하고 자제분이 참석하시는 거구요.
글구 형제 자매는 참석하면 좋겠지만, 안가면 절대 안된다는 아닌거 같아요.
회사일이 있다면 그게 우선 아닌가요?
안그래도 주말 사돈댁 결혼땜에 집안 분란 중입니다....7. 친정부모님
'06.10.20 10:33 AM (220.93.xxx.212)께서 가셔야 할거 같은데...
친정부모님은 안가시나요?
친정부모님이 못가실 상황이라면 님의 남편이 꼭 가셔야 할거 같구요.
그런데...
님의 글을 읽다보면 남편이 결혼식에 안가시고 등산에 가셔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시고 계신거 같으시네요.8. 급질
'06.10.20 10:37 AM (211.176.xxx.250)못가시는게 아니라 안가시는거에요...ㅠ.ㅠ
그리고 가신다 하더라도 사돈어른을 불편해 하셔서 저희남편이 방패가 되어주길 바라는 마음.
지난번의 사돈댁 행사에도 저희남편만 갔었구요.
전 좀 많이 난처해요..
전 솔직히 안갔으면 하는데..
많은 분들이 어찌 생각하는지..
결혼식을 가는게 대세이면 가야지 라고 생각하고 있구요..9. 원래...
'06.10.20 10:38 AM (211.208.xxx.32)사돈결혼식은 어른들만 가시는데 대부분인것 같던데, 원글님의 경우는 친정부모님께서 그런 입장을
취하시는 그게 제일 곤란하시겠네요. 저라면 그냥 등산 가겠습니다만....
비슷한 상황에서 만약 저희 남편이라면 가서 이렇게 얘기할것 같아요. 등산 갔다고 하면 좀 분위기가 그러할테니...
남편이 가서 저를 찾는다면 다른곳에 또 중요한 결혼식이 있어서 따로따로 가기로 했다...라구요...
그러면 대충 이해들 하시거든요. 원글님 같은 경우는 친정 식구들 볼 면목이 안서는거지요...?
사회생활 하면서 빠질수 없는 자리를 어쩌란말입니까...이런경우 식구들 비위 맞추다보면 끝도 없습니다.10. 수다맘
'06.10.20 11:32 AM (211.63.xxx.202)글쎄요...
우리집같은 경우는 부모님이하 결혼한 자식들은 모두 참석하는걸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예로들면 형부 여동생 결혼할때
부모님,나와 남편 모두 참석했습니다11. ??
'06.10.20 12:23 PM (211.192.xxx.199)등산은 남편분 일이 아닌가요? 님 자신의 등산인지 남편 일인지 잘 모르겠네요. 님 등산이면 남편분만 결혼식 가심 될 거 같구요. 남편분 등산이심 님 혼자 결혼식 가심 될 거 같은데...
12. 원래...님
'06.10.20 5:24 PM (220.75.xxx.161)말씀이 맞아요.
부모님들이 가시는게 필수사항이고.. 님 댁에서 가는건 옵션입니다.
불편하다고 해야할 걸 안하는건.. 이기적인거 아닌가요? --;;;
원글님께는 죄송하시만... 저희 시어른들을 보는것 같아 속상해서 한마디 합니다.13. ?? 2
'06.10.20 8:07 PM (221.138.xxx.119)그러게요.
남편분 직장 등산을 원글님 부부 둘다 가야하는 건가요?
부부동반 모임이라고 하더라도 이런 경우는 사돈댁 결혼식이니만큼 원글님은 빠져도 될 듯 한데요.
남편분이 잘 둘러대시고..
제 생각에 남편분은 등산을 보내시는 게 맞을 것 같고 (친동생 결혼도 아닌 사돈댁 결혼식이라면..)
원글님이 원글님 부모님 모시고 결혼식 가시면 될 듯 한데요.
원글님이 가셔서 제부에게 남편 얘기를 잘 하면 될 듯 한데요.
직장에 중요한 윗분을 만나야 하는 자리가 생겨서 남편은 못 왔다고 동생 결혼 축하드린다고
이러면 될 것 같은데요.
원글님 부모님 안 가시려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시니,
그걸 그냥 다 받아주시다가는 나중에 더 큰 일 생기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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