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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유학

유학 조회수 : 390
작성일 : 2006-10-20 08:56:18
중국에 한국국제학교 어떨까요?
중국유학 알아보면서 제일중심적으로 알아볼것이 뭐가 있을지 아이 혼자 기숙사생활
하면서 지내고 있는분 조언 부탁 드려요.
몇일째 잠도 못자고 고민하고 알아보아도 답이없네요..
국제학교,한국국제학교 비교를한다면 어느곳이 나을지요.
물음이 많습니다.
달리 여쭤볼때가 없고 여기 계시는분중에 중국에 계시는분 있는것 같아서요..

저희 아이에 대해 몇자 적어볼까합니다.
얼마전 수학경시문제 점수 상상도 못할 점수를 받고 왔더군요.
과외 선생님 오시고  연산이 부족한것같아 기탄도 같이 하고있구요.근데도 수학이 자신이 없어하고 자꾸 흥미를 잃어 가고 있는것 같아 저 마음 고생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한가지 위안이 된다면 영어를 재미있어하고 외국인가 대화도 막힘이없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유학이야기를 아이가 자꾸하길래 마침 중국에 아시는분이 있어 그분가까이에
학교를 알아보는중이고 아이혼자 기숙생활을 해야할것 같아 마음이 답답해지고 걱정만 자꾸생기네요..
저와 같이가면 좋을것 같은데 경제적인면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힘들어서요.
보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경험있으신분 이야기좀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IP : 210.91.xxx.14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0.20 9:25 AM (220.88.xxx.51)

    이제까지 조기 유학한 애들을 10명 정도 봤는데
    그 중 괜찮다.. 싶은 애가 1~2명이었어요.
    나머지는 교우관계, 생활태도, 인성, 가치관 등등 말로 하기 참 애매한 부분들이 문제가 많더라고요.
    성적도...뭐...그다지.... ㅜ.ㅜ
    (이 부분은 많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른도 낯선 곳에 가면 살기 힘든데, 어린 애들이 낯선 곳에서 혼자, 낯선 언어로 생활하고 수업 받아 좋은 성적마저(!!) 받아온다는 것은 정말 힘듭니다.)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부모님들은 애들의 문제를 정확하게 인식 못하고 계시는 경우가 비교적 많았고요,
    어떤 부모님들은 아예 조기 유학 보낸 것 후회한다고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 중에는 온가족이 같이 외국에 간 경우도 있고, 혼자 간 경우도 있네요.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인격이 형성되는 시기에 혼자서 외국에 있는 것은 상당히 위험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아무리 친한 사람이어도 부모만은 못하고요
    누군가가 내 아이를 돌봐줄 것이라는 기대는 하시면 안됩니다.
    그저 위급할 때 연락할 수 있다..정도만 기대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관건은 아이 자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한국에서보다 더 열심히 치열하게 살아야 합니다.

    정말 정말 잘 살다 오는 애들도 있으니까요.^^

  • 2. 글쎄요
    '06.10.20 10:02 AM (218.56.xxx.52)

    제가 사는 주변에도 유학생들이 꽤 보입니다
    지역이 어디냐, 학년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윗분말에 동감입니다.

    "인격이 형성되는 시기에 혼자서 외국에 있는 것은 상당히 위험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아무리 친한 사람이어도 부모만은 못하고요
    누군가가 내 아이를 돌봐줄 것이라는 기대는 하시면 안됩니다.
    그저 위급할 때 연락할 수 있다..정도만 기대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부분이요.

    부모님은 아는분이 모든걸 부모님처럼 해주시길 바라시지만 그건 너무 무리한 일이지요.
    제경우도 하는데까지 해준다 싶었는데 나중에 뒤에서 섭섭하단말 듯고 아주 기분 나빴던 경험도 있습니다
    정말 아이를 위해 보낸다면 전 엄마나 아빠 둘중하나는 따라오는게 낫다고 봅니다
    중학생이면 아직 많이 어리구요,
    한국국제학교를 간다면 한국과 교과과정이 똑같은데 ,수학도 같다는 말입니다.
    국제학교의경우 어느지역이신지는 몰라도 대부분의 경우 중학생정도는 자리가 나기 쉽진 않습니다. 영어권 국제학교 다니다 온 아이들은 자리가 쉽게 나도 안그러면 짧게는 몇달 길게는 몇년을 대기하더군요.
    그리고 중국어 학교를 보내실경우(거의 생각 안해보신 부분 같지만요)
    중국어를 새로 익히며 그 교과과정을 따라 가기란 쉽지도 않고 학교에서 받아주는 곳도 거의 없습니다
    중국에 가면 그냥 돈만 내면 다 받아주는줄아시는분들이 너무 많아 이곳에 사는 저로써는 답답합니다
    여기서 공부 좀 하는 아이들은 그야말로 피터지게 공부합니다
    정말 유학을 원한다면 여러 사이트를 들어보시고 직접 유학중인 경우의 사례들을 잘 알아보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3. 참고
    '06.10.20 12:35 PM (211.192.xxx.199)

    제가 비슷한 일로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믿을만한 사람한테서 추천받았던 유학원이 있어요. 쪽지주심 연락처 드릴게요.

  • 4. ^^
    '06.10.20 2:24 PM (222.235.xxx.242)

    제 생각도 중국 유학을 아들 혼자 보내는건 반대 입니다.
    중국어를 위해 중국에 유학을 간다면 모를까 영어를 하시고 그냥 외국으로 유학을 가기위해 중국을 선택하기에는 중국은 아직 멀었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우리애들이 졸업을 해서 사회에 나갈때쯤에는 중국이 세계에서 어떤 위치에 올라 있을지 모르겠지만..
    제가 그곳에서 생활에서 느낀바로는 아직은 중국유학 별로 권하고 싶지 않네요..
    혼자서 살아가기는 많이 힘든곳입니다.
    위험하기도 하고..
    나중에 한국에서 대학을 가신후 중국으로 어학연수차원으로 몇년오신다면 괜찮다고 생각이 듭니다.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전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중국에 살아본 사람이고 내년에 다시 남편직장때문에 중국으로 나가게 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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