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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시어머니가 칼 사줘야 하냐고 글 쓴 사람인데요..

새언니.. 조회수 : 1,488
작성일 : 2006-10-19 18:01:16
시어머니 한테 칼 받으신 분들...(지방 마다 풍습이 다른 듯 하니 여쭤 봐요... 나쁘게 생각은 말아주세요. 정말 여러 가지로 맘이 넘 많이 상해서~~ 결혼이 결코 쉽지 않은듯 하네요..)

시집갈때 바람나오는 물건은 안 사가는 거라고 선풍기나 에어컨 같은 거는 안 사가지고 가셨나요?
IP : 59.15.xxx.4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6.10.19 6:05 PM (218.237.xxx.10)

    저두 십여년전 결혼할때 제가 얘기해서 시어머니께 칼 받았구요 결혼할때 선풍기, 에어컨 안사왔어요.
    다른 것들 비싼거 해도 그것만은 하지말라고 하시던 친정어머니 말씀대로요.

  • 2. 네2
    '06.10.19 6:09 PM (124.50.xxx.159)

    결혼하구 몇 개월 지나서 에어콘 따로 샀네요. 선풍기도 몇 개월 지나서 구했구요.

  • 3. ..
    '06.10.19 6:16 PM (211.209.xxx.14)

    저는 시어머니한테 칼값으로 10마넌 받았어요.(남편 통해서 얘기드림)
    선풍기랑 에어컨은 안 샀구요 ^^

  • 4.
    '06.10.19 6:19 PM (218.144.xxx.41)

    남편이 안 사오는거라고 해서 안샀어요.

  • 5.
    '06.10.19 6:26 PM (61.74.xxx.65)

    네~~~
    저희 친정 엄마도 그러시고.. 저희 시어머니도 그러시고.. 결혼할 때 쌍둥이 칼.. 여러 종류 집에 들어 있는거 사주시던데요..

    참 그리고 가위도 시엄마가 사주시고..

    선풍기 안 사갔습니다... 에어컨은 샀네요..ㅋㅋ

  • 6. 아니여
    '06.10.19 6:29 PM (220.81.xxx.154)

    시어머님꼐 칼받는것이라는데, 경상도 안동분인 시어머님꼐선 말씀없으셨어요.
    그래서, 제가 샀죠. -_-;;

    시어머님꼐서 바람난다며 선풍기/에어컨은 사지 말라셔서, 결혼 일년뒤 샀어요. ^^

  • 7. /
    '06.10.19 6:49 PM (222.100.xxx.172)

    새언니가 칼도 사달라고 하고
    선풍기 에어컨도 안한다고 했나요?
    그거 원래 다들 안 하는데..

    저도 칼은 시어머니가 신혼집에 미리 사다두셨고
    선풍기 에어컨도 결혼후에 저희가 샀어요

  • 8. ...
    '06.10.19 7:04 PM (58.73.xxx.35)

    저도 칼이랑 도마 시엄니가 사주시는 거라구 하시면서
    (저도 그런풍습이 있다는거 결혼하면서 시엄니께 첨 들었네요~)
    시엄니가 돈으로 30만원 주시더라구요
    가서 맘에 드는거 사라시면서~~

    글구 선풍기는 남편이 자취할때 원래 쓰던거 있어서 안샀구
    에어컨은 결혼하구서 몇달뒤 여름됐을때
    친정엄마가 따로 사주셨어요
    결혼준비할땐 사는거 아니라구...

  • 9. 새언니..
    '06.10.19 7:06 PM (59.15.xxx.49)

    /님 다른 일들도 꽉 찼음니다.. 어찌 말로 다 하겠습니까? 이런거나 물어보고 있는 저 한심하시죠? 저도 그렇게 생각 합니다..

    어떤 분 말씀대로 각양 각색 인가보네요..
    오빠가 자취하며 쓰던 선풍기도 나중에 가져가라 해야하나요? 울오빠 한 겨울만 뺴고는 선풍기 있어야하는데~~ 쩝~~

    기왕이면 좋은게 좋은거니까요..
    답글들 감사해요.. 82가 아니면 어디다가 이런걸 여쭤 보겠어요..
    에궁.. 생각해보니 시어머니 안 계신 저만 억울합니다..(대신 시누이가 다섯~~~이예요..)

  • 10. /
    '06.10.19 7:17 PM (222.100.xxx.172)

    한심해서가 아니라 새언니가 그러더냐고 단순히 묻는거였는데 ... ㅜ.ㅜ

  • 11. 새언니..
    '06.10.19 7:21 PM (59.15.xxx.49)

    ㅎㅎ
    그러셨어요? 죄송해요..

    저도 모르게 제 자신이 그렇게 느껴져서요.. 절대 /님 한테 뭐라 한거 아니예요..
    혹 맘 상하셨음 맘 푸세요~~

  • 12. 저희 집은
    '06.10.19 7:38 PM (221.146.xxx.117)

    저희 친정은
    부엌살림은 시가(제겐 친정쪽)으로 해줬답니다.

    그릇같은 건 혼수로 하지만
    그 외에
    칼, 도마, 조리, 주걱 등등 일습을 해줘요
    왜 그렇게 하느냐고 물었더니
    큰 어머님 말씀이
    신행다녀와서 밥 해먹으려면 필요하다고,
    저희 큰 어머님 보니까
    당분간 먹을 쌀, 국고기 등등도 다 채워 넣어주시던데요

    저희 시가는
    별 말씀없으셔서
    칼은 제가 샀어요
    안 그래도 어려운게 시집인데
    정을 끊는 물건이라는 말 듣고 해달랄 거 없이 사는게 낳을 거 같아서요

  • 13. 흥..
    '06.10.19 7:58 PM (218.153.xxx.196)

    선풍기, 에어컨... 그런걸 혼수로 해가면 남편이 바람 난다고 해서
    일부러 안 사고 그건 다 남편 돈으로 샀습니다만....
    남편 바람 제대로 오지게 납디다...

  • 14. 저 밑에
    '06.10.19 8:18 PM (211.224.xxx.26)

    댓글에도 썻지만,
    저 경상도지만, 전 82에서 첨 알았거든요.
    필요하면 본인들이 사면되지...마음이 안 내키면 안해 주셔도 돼요. 우린 그런 관습 없다고.
    어째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쓸데없는 제약, 허례허식이 더 많아지는듯 느껴져요?

  • 15. 원글님
    '06.10.19 8:53 PM (58.151.xxx.168)

    새언니 되실분한테 뭔가 맘이 상당히 상하신거 같은데
    요즘 결혼하는 여자들이 대부분 그렇게 합니다.
    칼문제나 선풍기에어컨 문제, 새언니 되실분이 오바하는거 아니예요.
    결혼커뮤니티에서도 다들 그렇게 하는거라고 얘기하고 있고요. 그게 맞든 맞지 않던 하면 나쁘다던데 할 마음이 생기겠어요?

  • 16. 글쎄요,,,
    '06.10.19 8:55 PM (221.146.xxx.117)

    저도 무난하게 잘 사는(?) 친정에서 자랐고
    신랑도 비슷하지만
    결혼할 때
    선풍기, 에어콘 하나 하나 다 혼수로 해야만 하는 건 아닌줄로 아는데요

    큰 몫으로 장만하는 것들,
    혹은 당장 필요한 것들은 혼수로 하지만
    (예를 들면 큰 티비, 냉장고 등등)
    자잘한 살림은
    살림 스타일에 맞춰 살아가며 부부가 장만하해도 되는 거 같은데...
    지금 가을로 들어가는데
    선풍기, 에어콘도 다 장만해서 결혼하나요?

    저희도
    칼, 도마, 빗자루 등등은 시모가 마련해주셨고요

    여러가지로 마음 상하셨다고 하셨느데
    기왕 오빠와 결혼하는데
    마음 상한일은 피차 덮고
    정말 치명적인 문제가 아니라면
    그 부부 살림이니 알아서 하겠거니
    하시는게
    오빠를 위해서 좋지 않을까 싶네요

  • 17. 새언니..
    '06.10.19 10:24 PM (59.15.xxx.49)

    제가 같이 사는 것도 아니고 오빠 부부 사는데 뭐라하고 하겠습니까?
    오빠 행복하게 잘 살길 바라죠.. 오빠가 불행해 지길 바라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글쎄요.님
    그런거 혼수로 해와야한다는 뜻 아니었어요.. 요즘 어떤지 각양각색이라고 하시길래 82분들 아님 여쭤 볼때도 없고 해서(친구들은 다 저와 같이 금시초문 이라 하여서요..친한 친구 4,5명한테 물어봤거든요) 질문 올렸던 거예요.. 오해 없으셨음 좋겠어요..

    82님들 저때문에 맘 상한 분글 계시면 맘들 푸시고 행복한 저녁 보내세요~~~

  • 18.
    '06.10.19 11:48 PM (211.204.xxx.73)

    칼은 안 받았어요.
    에어컨, 선풍기도 안 했어요.
    의미가 워낙 안 좋아서 여자들 치고 미신이라는 거 알아도 그냥 하고 싶은 사람 아무도 없을 거예요..
    저도 굳이 하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었어요..
    선풍기는 남편 자취할 때 쓰던 거 계속 쓰고,
    에어컨은 그 다음해 여름에 샀지요.

  • 19. .
    '06.10.20 3:09 AM (211.104.xxx.236)

    칼 얘기는 첨 듣는데요? 시댁에서 해주어야 하나요?
    저희 친정부모님 다 경상도시고 배울만큼 배우셨는데.. 전혀 그런 말씀 없던데요.
    그냥 알아서 다 샀습니다. 도마는 제가 샀고 칼은 세트로 친정엄마가 준비해주셨고..

    에어컨(벽걸이 작은것)이랑 선풍기는 선물로 받았습니다.

  • 20. ^^
    '06.10.20 9:13 AM (58.238.xxx.155)

    여긴 경상도고요.
    딸 셋다 칼 도마 받았습니다.
    지역은 경상도에서도 이쪽 저쪽 이렇게 끝들인데
    칼 도마 다 받았네요.
    저는 시댁에서 기본 양념들까지 다 따로 받았구요
    바람, 잡음 이런소리하며 선풍기 에어컨 오디오 우리 자매 모두 다 따로 나중에 구입했어요.

  • 21. 경상도
    '06.10.20 9:48 AM (125.190.xxx.2)

    저는 시어머니가 안 계셔서 시아버지가 칼.도마 사주시고
    여름에 결혼한다고 에어콘도 그 당시 최고급품으로 사 주셔서
    지금도 유행 안타고 잘 사용하고 있어요

  • 22. ...
    '06.10.22 12:03 PM (220.93.xxx.177)

    시어머님이 저 결혼전에 돌아가셔서 (시아버님은 더 전에 돌아가심)
    칼 제가 샀어요.
    저는 시어머님이 사주신다는 말 들었는데..잇으셔야 사달래죠^^;
    선풍기도 제가 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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