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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잘하는 법이 있을까요?
그닥 머리들은 안좋았지만.. 수와 친해지는것..수에 겁먹는일은 절대 없었지요..
근데 제 아이는 수학을 못하네요..
싫어하는건 아니에요.. 매일매일 꾸준하게 시간을 할애해..엄마표로 공부하고 있는데..
초3인지금.. 수학때문에 전체 평균이 낮아지는거에요..
이번 시험.. 몽땅 백점인데 수학하나 68점이에요..
공부를 안했으면 말을 안하지..문제집 세권 푼거에요...
다른공부는 덜했어도 수학공부는 열심히 했어요..
국어는 잘하는 편인데.. 왜 꼬인문제가 나오면 애가 벌벌 떠는걸까요?
저와 남편이 수학을 좋아했고..잘했기 때문에...(오해마세요.. 전 다른건 하나도 못하고 거의..
엄마말씀이 개죽을 쑤더라..하셨답니다.)
어찌 가르쳐야 하는지 사실 잘 모르겠어요...
과외는 아직 아닌것 같고.. 학원도 싫어요...(이게 무슨 베짱인지..)
학습지도 싫구요..
그럼 뭘해야 할까요?
제가 싫다고 했지만 과외가 최선이면..할수 없죠..(기똥차게 가르친다는 사람 전화번호는 받아놓았어요)
지금 자녀가 고등학생이거나 중학생이거나..하여간에 선배님들.
수학을 잘하게 되는방법에 대해서 가르쳐주세요.
전 매일 아이와 두시간쯤은 책상머리에서 할애할 자신이 있구요...
아무래도 방법적인 면이 틀린것 같아 도움을 청해봅니다..
지난번 시험도 이런식이었고.. 이러다간 초장에 수학에 겁먹을까봐 걱정되요.
아이는 남자아이이고 도형문제나 공간지각문제는 가르쳐주지 않아도 무지 잘하구요..
숫자만 많이 나오면 어찌되었건 틀리더라구요..
머리가 좋은건 아니구요.. 제가 보기엔 그저 보통. 그러면 보통 잔머리는 잘굴린다는데..
우리 아이는 잔머리는 좀 하위이구요..
전체적인 머리수준은 보통이에요.
그저 위로도 좋고..한마디한마디..다.. 지금 제겐 도움이 될것 같아요...
1. 음
'06.10.19 1:04 PM (124.54.xxx.30)아이가 틀리는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게 하세요.
엄마가 같이 하실 의향이 있다고 하니
같이 앉아서 꼼꼼히 반복하시는 수밖에요.
숫자가 많이 나온다는 게 연산인지 응용문제인지 잘모르겠는데
오답풀이를 반복하다 보변
실수하고 틀리는 횟수가 줄어듭니다.
문제집을 몇권푸느냐 보다 한문제 한문제를 정확히 푸는 거
이게 더 중요하거든요.2. 초등맘
'06.10.19 1:11 PM (218.52.xxx.251)혹시 연산을 힘들어하는건 아닌가요?
일단은 학교 수학공부 외에 연산만 매일 꾸준히 할수있는 문제집을 한나 더 사서 쉬운 부분부터 빠짐없이 해보게 하는건 어떨지요. 저희 아이는 7살때부터 그렇게 했는데 기본적으로 사칙연산이 다른 아이보다 빠르니까 어려운 문제가 나와도 당황은 안하는것 같아요. 수에 자신도 갖구요. 글구 서점에 가시면 생각하는 수학이다..뭐다..하는 유형의 문제집들이 있는데, 내용을 살펴보면 복잡한 문제를 어떻게 접근하는지에 대한 방법들이 나와있어요. 예를 들면 그림을 그려서 접근하는 방법, 표로 그려서 푸는 방법, 단순화해서 푸는 방법 등이요..그런 문제집을 가지고 복잡한 문제를 어떻게 접근할지 요령을 알려주는 것도 괜찮아요. 도형을 아이들이 어려워하는데 그 부분이 강하다면 아이가 꽤 똑똑할 것 같은데..제 방법도 한번 참고해 보시구요. 능력있는 선생님 괴외도 한번 마음열고 알아보세요. 주변에 과외 몇 달 받고 수학에 자신감도 갖고 성적도 오른 애 봤어요..3. 우리
'06.10.19 2:05 PM (58.120.xxx.85)아이와 증세가 같군요.
지금은 중학생이 되었어요.
정말이지 수학때문에 일등을 한번도 못해봤어요.
수학때문에 본인도 엄마도 선생님 조차도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는데..
하다 하다 안되서 전 학습지도 안하고.. 그 질기디 질긴 학습지 선생님이 포기하데요.
그냥 놀렸어요.
아주 쉬운 초급 수학만 시키고 밀리면 그것도 안시키고
그렇게 6학년쯤가니.. 스스로 자신에게 화를 내더군요.
그러고서 본인이 정해서 하데요.
이번 중간고사에서 수학 처음으로 백점 맞았어요.
올백 맞은것 보다 더 기쁘더라구요.
한번은 스스로 깨치고 나와야 하고.. 백점을 맞아봐야 그 느낌과 감을 잡는것 같아요.
원글님의 자제분이 다른 공부는 다 잘한다고 하니.. 분명 공부에 대한 감과 자질은 있는 아이 같아요.
엉킨 실타레처럼 뭔가 꼬여 있는데 엄마가 조급하게 생각 마시고
천천히 간다 생각하세요.
초등학교때 물론 선행 많이하고 잘하면 좋지만 공부란것이 어느부분 본인이 느껴야 하거든요.
엄마는 틀린 문제만 집어주거나 선생님을 만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 싶어요.
전 엄마는 엄마일뿐.. 선생님은 아니다 .. 항상 이걸 강조해요.
엄마는 아이 편에서도 편하게 생각하고 서로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해요.4. 과외선생
'06.10.19 2:05 PM (220.75.xxx.57)전 문제집 다섯권 풀리게 합니다!
중3, 고1들도 눈높이나 구몬 선생불러 연산연습따로 하라구 시키는 경우도 있구요.
아이 성적만보고 평가마시고, 학년 수학평균을 알아보세요.
강남쪽엔 수학시험 어렵게 내는 학교들이 많아요. 학년 평균이 50점이 허다합니다.
현 수능에선 고난이도 문제는 거의 출제 안되는 분위기입니다. 수리영역 만점이 거의 일만명 가까울 정도예요.
다른 과목이 100점이라면 수학도 꾸준히 연습하면 오를겁니다.
넘 조바심 내지 마세요. 꾸준한 공부만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흔들리지 않는 성적을 보장합니다.
도움이 되셨길..5. 과외
'06.10.19 3:07 PM (220.86.xxx.245)퇴계선생조차도 자신의 아이들은 다른 선생에게 배우게 했다는 군요.
잘 가르치고 못 가르치고를 떠나서 아이가 부모에게 알리고 싶지않은 것까지 다 보게될까봐요.
과외를 맡긴다고 부모가 할일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죠.
여전히 부모는 공부 방법이 어떤지 아이의 자세가 어떤지를 확인 해야 합니다.
공부는 방법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수학 점수에 많이 실망한다면 잘 하시는 분께 맡겨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아직은 초등학생이니 지금부터 과외보다는 학교 점수는 기본만으로 만족하고, 책을 많이 읽히시는 것이 더 나으리라고 생각되기는 합니다.
아직 초등 저학년인데 부모가 너무 점수에 집착하고 있지 않은지...6. ..
'06.10.19 3:18 PM (61.109.xxx.31)수학 교과서와 익힘책은 완벽하게 이해하던가요?
저희집 아이도 3학년이거든요..1학기 기말고사때 수학 점수가 낮았었어요.
제가 충격 받고 도서관에서 수학 교육 관련책 보다보니..문제집 몇권보다 교과서가 중요하다고 나오더군요..교과서가 기본이래요.
그래서 2학기땐 서점에서 교과서와 익힘책을 별도 구해와서 풀고..문제집 풀렸거든요..
문제집을 어쩌다 보니 학교 진도보다 빨리 나가게 되었는데요.(문제집 완벽하게 풀었음. 2권)
그날 배우고온 교과서를 복습으로 풀리니 ..모르는것이 ..그래도 있더군요.
교과서를 완벽하게 이해하는지 한번 확인해 보세요.
내일이 중간고사인데 이번엔 어떨지 모르지만.. 교과서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말은 맞는것 같아요.7. 과외
'06.10.19 3:19 PM (220.86.xxx.245)저는 문제집을 많이 풀게 하는 것은 반대합니다.
우리나라 교육의 가장 큰 폐해라고 생각되는 사고력 대신 요령만을 익히게 하기 따문입니다.
아인슈타인도 연산능력이 부족해서 연산조교를 따로 두었을 정도입니다.
현 수능에서 짧은 시간에 문제를 풀어야 하므로 필요한 능력이긴 하지만 수학의 근본은 아닙니다.
강남과 2~3년간 어렵게 내던 내신 난이도 다시 쉬워졌습니다.
수리영역 만점자가 문과는 수천명, 이과는 수백명 수준입니다.
일만명에 가까우면 2등급이 없어집니다.
9월 평가원 시험에 이과 만점자가 여자 1명, 남자 1명이었습니다.
정 수학이 걱정되면 오히려 저학년에서는 수학에 관한 책(수학사, 퀴즈)으로 왜 수학이 학문의 기본이 되는 것을 스스로 깨우치게 하시는 것이 더 나으리라고 생각합니다.8. ..
'06.10.19 3:22 PM (61.109.xxx.31)잠수네에서 나온-초등학교 때 수학 꽉 잡는법.
국영수 성적혁명 한번 읽어 보세요.
도서관에 가시면 있을거예요9. 과외시키십시요.
'06.10.19 8:10 PM (221.148.xxx.219)우리 아이와 똑같네요. 오죽하면 구몬선생이 6개월만에 자기가 그만두겠다고 했을라고요.
중2인 지금도 그놈의 수학 하나때문에.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수학이라면 진저리치고
하기 싫어하고 과외도 한 3개월 시키니 수학을 더 싫어하는 것 같아서 남편이 가르쳤는데..
지금와 보니 남편왈 자기가 가르쳤기때문에 아이가 지금 고생하는 것같다고 하네요.
학원보내지 말고 수학과외 시키세요. 선생이 안 맞으면 바꿔가더라도 꾸준히 시키세요.
확실히 전문과외선생은 다른 것 같아요.10. 과외선생
'06.10.19 9:59 PM (220.75.xxx.57)윗분.. 만점이 일만명이면 이등급이 없어지나요???
제가 좀 오버했나요.. 당연 일만명은 아니고 제가 알기론 7천명 이상인것으로 아는데.(작년수능때)
60만 수험생중 일등급인 4%는 이만 사천명입니다.
뭐 하여튼 제 경험으론 중간성적의 학생들에겐 유형별 문제집을 많이 풀리는게 효과적이더군요.11. 음~
'06.10.20 8:44 AM (58.145.xxx.193)저희 조카는 초2학년인데여 집에서 재능수학샘이 오셔서 갈치시는데
방문 닫고 갈치셔서 어캐 수업이되는지~
알수가없어여
고모인 제가 재능 문제지를 보면
틀린문제가 수두룩~
샘이 일대일로갈차주는대도 왜 틀린문제가 저리많은지
뭐하러 돈들여 샘을 부르는지이해가 안가드라구요
고모인제가 붙들고앉아 몇문제 가르쳐보면 잘하는데요
그런데조카왈...요즘은 그렇게 문제안푼다고...ㅡㅡ;;
문제푸는 방법이 달라진건지~
암튼 틀린문제도 글코
조카를 이해할수잇게 설명을 해줘야하는데
제가 갈차주는건 쉽다지만 학교나 재능샘이 갈차주는 방법이 다른지
아이가 햇깔려할까 걱정도 되어여12. ..
'06.10.21 5:46 PM (61.109.xxx.57)며칠 지났지만 ..
위에 교과서 잘 봐야한다고 답글 달았던 사람입니다.
저희집 아이 ..중간고사 성적이 나왔네요.
95점 맞았네요.^^틀린1문제는 ..문제가 있는지 모르고 안풀었다합니다.(아주 쉬운 문제였데요)
1학기 기말고사땐 70점 맞은 아이랍니다. 교과서가 답이란말..맞나봐요.
아이 말로는 이번 시험이 너무 쉬워서 시간이 무~지 많이 남았었다네요.
(다른 엄마들 말이..이번 수학 시험이 어려웠었다네요)
교과서 완전 이해후에 문제집인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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