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유치원 아무나 못가나요?

[못갈까?]

울 애기가 지금 22개월입니다.
이사를 가려고 하니 어디로갈까 너무 망설이다가

결혼전 잠시 살았던 이대 정문에 있는 럭키아파트는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거기가 번화가이긴 하지만
잠시 전세로 살기에는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요..
뭐 이대를 공원이라 생각하고......
백화점도 비교적 가깝고 아현동 뒤쪽으로 가면 재래시장도 있고...


또 그리로 가면 곧 아이가 유치원을 갈텐데..이화유치원 가면 좋겠다 생각을 했어요..
근데 이화유치원 아무나 못 간다면서요?
다 인맥으로 들어가거나...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등록을 해야 한다나? 정말인가요?

그리고 연세유치원은 한달 수업료만 120만원이람서요? 아 이래서 유치원 보내겠나..싶기도 하고..

걍 이곳에 눌러살까 싶기도 하고........

[면접]

부모님 면접을 통해서 뽑더군요.
그런데 엄마가 이화여대를 나온사람이 우선권이 있는듯 합니다.
제가 아는 두 분이 모두 이화출신이고 아이들이 그곳에 다닙니다.

[이대]

이대부속유치원 말씀하시는거죠?
제가 이대 출신이어서 관심이 있었는데 주위에 물어보니
아이가 태어날때 부터 등록해 놓고 기다리는건 당연한 거고,
엄마 - 할머니 등 가족들이 이대졸업색이면 우선권이 있는게 맞더라구요.
뭐가 얼마나 좋고 대단한지는 모르겠지만 유치원 데려다 주는 엄마들이나 할머니들, 차 등을 보면 대단한 집안 사람들이 많이 보내는 곳은 맞는 것 같아요.

p.s) 학교 다닐때 럭키아파트에 사는 친구들이 몇명 있었는데 놀기는 좋아도 살기는... 불편하다던데요?
경험해 보셨으니 저보다 더 잘 아시기는 하겠지만 만약 저라면 다른 동네를 알아볼 것 같아서요.

[추첨 합니다]

이화 유치원 추첨해서 뽑아요..

원서낼때 면접(? 아이랑 함께) 하지만 당락의 비중은 크게 없는듯..

결원이 생기면 그때는 면접을 하던지 알아서 뽑던지.. 그거야 뭐...

[..]

저희 시조카도 추첨으로 들어갔어요. (그 애엄마 이대출신 아닙니다.)
그 애 이종사촌은 떨어져서 1학기엔 못보내고 2학기에 결원이 생겨 들어갔죠.

[이화]

유치원 경쟁률이 보통 7:1에서 10:1입니다. 되시면 이사가세요. 면접은 종일반만 합니다. 종일반은 엄마아빠가 다 직장을(또는 대학원) 다니는 경우에 가능하고요. 대단한 집 아이들이 많이 오기는 합니다. 하지만 유치원은 정말 좋아요.

[추첨입니다.]

추첨하고 이후에 우선권이 형제가 현재 다니고 있는 아이가 최우선이고 그담엔 부모가 이대부속 유치원을 나왔을 경우 우선권이 있습니다.(이대가 아니구요) 초등학교도 마찬가지구요. 연대는 일찌감치 이름 올리는 걸로 알고 있구요.

[^^]

경쟁율은 좀 높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