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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남자 아이손가락 살이 벗겨져요. ㅠ.ㅠ
처음에는 오른손(왼쪽은 괜찮고) 손가락 4개와 손바닥에서 하얀 꺼플 같은 것이 일어나더니
오늘은 손을 씻는데 통증을 호소하더라구요.
수건으로 살짝 닦은 후 봤더니 벗겨진 후 이제는 빨갛게 되었는데
왜 그렇게 된건지.... 약국에서 연고 사다 바르면 되는지 아님 피부과에 가야하는지... 알려주세요.
영양면에 문제가 있어서 그럴까요? ...
늦은 밤이라 어디도 갈 수 없어서... 답답한 맘에 글 남깁니다.
1. ...
'06.10.18 11:38 PM (61.109.xxx.173)저희 아들이랑 똑같아서 답글 남겨요.
저희 아들은 지금 6세인데요
5세 가을부터 그러더군요..
손가락끝에서 시작해서 손바닥까지..
나중에는 발가락이랑 발바닥도요..
서울대병원 피부과까지 가서 진찰받았는데
아토피의 일종이라네여..
아토피가 손발로 오는 아이들이 있데요.
병원에서 처방해주는약이라고 해봤자 결국 스테로이드 연고에요.
스테로이드 부작용 심한건 아시죠??
그외에 치료방법은 딱히 없구요..
손에 물기 남지 않도록 손씼은후에 잘 닦여주시구요
로션 열심히 발라주세요.
그리구 너무 심해서 통증을 느낄때만 전 연고 살짝 발라줍니다.
스테로이드 연고 한번만 발라도 확다르거든요...
넘 효과가 빠르니 더 무섭더군요..
그래도 넘 심해질때를 대비해 피부과에서 처방 받으세요2. 남편
'06.10.18 11:39 PM (220.85.xxx.61)손이 추운계절로 접어들면 꼭 그렇게 되는데 습진이라네요.
병원가면 심할때 연고같은거 처방해주고 크림(피지오겔)받아와서 바르는데
원인까지 없어지지는 않았어요. 한꺼풀씩 벗겨지다가 나중엔 딱딱하게 피부가 두꺼워지는것처럼
되더라구요.병원에 가보시는게 낫지않을까요?3. 설명만으론
'06.10.18 11:44 PM (211.224.xxx.98)습진이 아닐까 싶은데요.
지금이 초기라면(진행된지 얼마 안됐다면) 빨리 좀 잘하는, 아니면 종합병원 피부과로
가보세요. 거기서 하라는데로 약 바르시구요.
늦거나 이미 진행이 오래 됐거나, 대충 약 바르거나(약이 좋아서 바르라는건 아닌거 아시죠?)
하면 얼마나 고생하는지 모릅니다. 약이 없거든요. 습진도요. 특히 애들은요.
병원가면 아마 스테로이드 들어간 연고 줄텐데, 스테로이드 들어갔더라도
초기니까 조금만 신경쓰면 나을수도 있을 거예요.
맨처음에 하얀꺼풀(비닐처럼 얇죠?) 조금 일어났을때 스프레이식 무좀약 뿌리니까
금방 없어지더락요(저도 예전에 하도 놀래서 하얀껍질 일어났을때 썼거든요. 무조건 따라하지는 마시구요)
그런데, 님의 아이는 이미 피부가 발갛게 돼서 약해진 상태라 제가 썼던 무좀약은 안될것 같애요.
급한데로 지금 집에 녹차(잎으로 된것) 있으면 뜨거운 물에 우려서 손 한번 씻겨봐 주세요.
피부병 만만히 볼게 아니더라구요. 어른도 아니고 애들은요.
약 바르는 것도 피부에 바르는 거지만 내장까지도 영향이 가고, 결정적으로 애가 너무 고생합니다.
빨리 조치를 취하시구요.4. ^^
'06.10.18 11:54 PM (220.64.xxx.97)윗분들 말씀대로 로션 충분히 발라주시구요.
심한경우 아니라면
연고는 그냥 유아들, 여성 얼굴에 바르는 순한 연고 달라고 하셔서 발라도 잘 낫습니다.
성분은 비슷비슷해요. 3-4천원선이니까..
피부과 진료받고 연고하나 받아도 가격은 비슷할테니 진료 받고 맘 놓으셔도 되구요.5. 우리 아들도
'06.10.19 12:25 AM (222.98.xxx.152)우리 아들도 그런데요... 전 유전이라고 생각했는데 왜냐면 남편이 찬바람 불기 시작해서 초봄까지 그러거든요 피부과에선 습진종류라 물에 손담그지 말라는데 세수외에는 물에 손안담그는데도 그래요
울 아들도 그래서 전 아마도 유전인가보다 생각했죠..그래서 손도 제가 얼른 씻겨서 빨리 닦아주고 보송보송유지시켜주고 피오징크 열심히 발라줬더니 괜찮긴 하네요...6. ....
'06.10.19 9:35 AM (61.78.xxx.173)저도 겨울만 되면 손에 거죽이(?) 벗겨지는데요. 심할땐 정말 빨개져서 아플정도로 벗겨졌었는데요.
병원은 한번두 안가봤구요. 핸드크림 항상 들고 다니면서 수시로 발라 줬더니 지금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이맘때쯤 되면 다 벗겨 졌을텐데 올해는 아직 괜찮네요. ^^7. 걱정이
'06.10.19 1:48 PM (59.187.xxx.168)모든 분들... 친절한 도움 글 모두모두 감사드려요. 아침에 우선 제일 약한 연고(신생아 때 처방받은 거)를 발라주었는데 차도를 조금 지켜봐야겠어요. 주말에는 피부과도 가보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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