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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에서~
마침 제가 안쓰고 있던 물품을 산다는 회원이 있어 연락 후 가격을 정말 어렵사리 정해서 보내기로 했답니다.
이런 경우 처음인지라 가격 책정 할 줄도 모르고..
여튼 하자고 한대로 하다보니 좀 손해(?)보는 느낌도 들었구요.
참, 택배비는 보내는 사람이 내는 건 가봐요?
저더러 장터 처음 이용하냐고? 새것도 반값에 살 수 있다고..
그래서 새 것 사라고 했더니 그냥 깎아달라고해서..
어찌 어찌 정리는 잘되었는데요.
보내려고 조립풀다가 물건이 좀 찌그러졌어요.
다시 연락해서 사용에는 지장이 없겠지만, 좀 찌그러졌다고 원하지 않으면 안보낸다고 했더니 그냥 받겠다고 하대요.
저희 동넨 개인 택배 잘 안해서 딴 동네까지 가서 어렵게 배송하고..
다음날 물건 받고 연락이 왔어요. 찌그러진 곳은 쓸만한데 다른 곳이 거의 파손지경이라고?
오잉? 전혀 아니었거든요.
가늘게 실금이 있었는데 그건 제 기억에 처음부터 희미하게 있어 정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부분이라 말을 안했던거였구요.
그게 문제가 되었다면 거래 안했지요. - 저 무지 손해보고 사는 스탈이라.. 남들이 헛똑똑이 바보라고..
저희 시어머니께서도 실속없이 산다고?? -
물건이 헌거라고? 장터에는 새 물건도 반값에 나와있다고.
그래서 그거사지 왜 그러셨냐고.. 그냥 새것 사서쓰시라고.
중고라도 사는 입장에선 새것이고 싶은게 사람 마음이라고 했답니다.
바로 보내면 송금시켜드리겠다고 했어요.
택배기사분 오는 거 무지 번거로워 하는 터라 -실은 택배 이용실적이 거의 없어서요 - 그 부분 나중에 부품 실비 가격만 빼면 어떡겠냐고 했다가 바로 보내라고 했어요.
딴 사람 그냥 주면 고맙다는 말이라도 들을 수 있잖아요 ^^
근데요~
오늘 물건 다시 받아보니 완전 파손 직전이 되어 왔더군요.
그쪽에서 물건 받아보고 강력하게(?) 조립하다 상태가 심각해지니 제가 처음부터 거짓말 했다는 식으로 연락한 느낌이 팍팍 드는거예요.
많이 속상해서 일단 상태가 심각하게 되어 왔으나 송금은 하겠다고 했지만, 너무 속상해서 두서없이 여기다 고자질(??) 합니다.
저더러 장터 한번도 이용안해봤냐고?
뭐.. 장터 이용 경력이 대단한 사회경험인냥 말씀하더라구요.
실은 저... 나이 쬐매 들었거든요.
말도 못하고...
상자는 택배오간 덕에 완전 테이프 덕지덕지 거지꼴이 되어왔구요~
억울하고 속상하고...
82장터가 가끔 조용하지 못한거 바람결에 슬슬 들었지만, 참 그렇네요.
---- 행여나, 저와 거래했던 그 분이 이 글보시면 아니다, 난 그런 사람아니다.
저 사람이 나한테 속인거다... 이러고 흥분해 댓글 다시겠죠??
다신 이런거 안할랍니다.
누구 제 물건 필요하시면 그냥 드릴게요.
-- 그런거 거저 줘도 안갖는다고 또 억한 감정으로 올리시는 말구요... 저와 거래한 분이요!!
*참, 이런 모든 사항이 휴대전화 문자로 이루어졌는데요.
첫날만 문자만 37개 왔습니다.
저도 물론 답변은 했지만요... 일상 마비 수준에 문자 노이로제 직전 증상까지 갔었구요.
오늘까지 문자만 50개 넘게 왔습니다.
....
다신 안할랍니다.
다신 장터 안볼랍니다.
1. ...
'06.10.18 4:35 PM (221.47.xxx.73)장터때매 마니속상하셨나봐요 저도 그런적 있는데... 맘 푸세요
2. 어우~
'06.10.18 4:41 PM (219.240.xxx.44)저두요~! 쪽지로 막무가내로 깍아달라고 그러고,자기맘대로 가격 정해서는 '~에 어때요?'그럽니다.
다시는 물건 안내보내고 그냥 아는 사람들에게 줍니다. 차라리 맘이 편해요. 일이만원 정도의
가격이라면 그냥 좋은사람에게 드리니까 인사받고 흐믓하고 그렇네요.3. 혹
'06.10.18 4:46 PM (211.192.xxx.169)나중에 또 이용하시게 되면요 ^^;;
꼭 보내기 전에 사진 찍어두세요.
물건 포장 전의 상태를 세세하게 찍어두세요.
물론 흠이 있다면 그 부분도 반드시 찍어두시구요.
그래야 나중에 구매자가 물건 받은후 혹 딴소리 하게 되더라도
증거가 있으니깐요.
물론 이렇게 사진 찍어두는건 구매자도 마찬가지죠.
배송과정중에 파손되었을수도 있으니깐요.
요즘 장터가 처음 개설취지와는 많이 달라져서
팍팍하지만 저렇게 증거를 남겨두셔야 나중에 맘이 안상할듯.4. 저 같은 경우엔..
'06.10.18 4:46 PM (61.84.xxx.148)우체국 등기로 보내드릴테니 1천500원만 부담하시라 했는데
걍 물건값만 암말없이 보내셨더라구요.
귀찮고 일 커지는거 싫어서 제가 부담하고 보낸적 있었는데
참 물건 값 깎는 방법도 가지가지다 싶었더랬습니다.5. 다양한
'06.10.18 4:59 PM (59.7.xxx.239)사람들이 모인곳이다보니 여러일들을 겪게 됩니다^^
저도 먼저 입금했다가 본인의 사정으로 물건을 보내지못하게되어 나중에 보내달라하고선 기다리던중
물건은 안보내고 입금을 했더군요
본인의 사정을 봐서 연기해줬는데도 뜬금없이 입금을 했을땐 정말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다~~내 마음같지않은게 사람관계인듯합니다^^6. 그래도..
'06.10.18 5:03 PM (202.4.xxx.65)만족스럽게 팔고사시는 분도 많으실거에요..
정말 옥에 티같은 분들,,없으셨으면 좋겠어요~7. 이상한구매자
'06.10.18 5:19 PM (218.148.xxx.125)저도 집에 안 쓰는 물건들 몇 번 올려서 판 적 있는데 정말 이상한 구매자 많습니다.
물론 저도 구매자 입장이 되어 여러번 구입했었는데..
저는 그러지 않았던 것 같은데(상식적으로..) 이상한 소리 해대는 사람들 땜에
상처 많이 받았어요.
손님(소비자)이 왕이란 말이 있긴 하지만 왜 유독 여기선 판매자가 약자가 되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무턱대고 깎아달라, 택비는 내쪽에서 부담해달라, 에어캡으로 잘 싸서 보내줘도
고맙다 잘 받았다 소리 하는 사람도 드물고...참...
원글님 마음 상하셨겠지만 털어버리세요. 어쩌겠어요..에휴..8. 전
'06.10.18 5:37 PM (211.212.xxx.67)저는 장터에서 물건 사고 팔아도 다 좋은분들 뿐이었는데요..
금액도 받아보면 물건값어치보다 적게 받으신것 같고...또 제 물건 받으시고 너무 고맙다고 맘에 든다고 쪽지나 문자 주시고..전 거래 다 좋았어요..
그래서 전 가끔 안좋은 거래나 이상한(?) 분들 글 올라오는거 보면 그런사람도 있나?? 싶더라구요..
몇몇분 빼고는 다 자식키우는 사람들인데...다 좋으실겁니다..
내덕이 쌓여야 다 자식한테 간다잖아요..9. 에휴
'06.10.18 5:42 PM (211.33.xxx.43)문자 하루에 37개라니, 헉..
하나하나 답문자 보내는것도 일이었겠네요..10. 저도
'06.10.18 6:57 PM (58.120.xxx.90)황당한 경우는요...
택배 착불로 보낸다더니...
제가 돈 보낸다구 선불로 보내 달라구 했는데도
싫다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세상에나 고르고 골라서
편의점 택배루 보내서요
착불 택배비 6천원 냈네요
비싼데로 골라 보내셨는지....
그거면 택배 두개는 받는 가격인데...
보내실때 그런데도 신경 써 주심 고마울텐데요^^11. 심정이해
'06.10.18 7:39 PM (211.200.xxx.136)저도 벼룩하면선 비슷한 경험했어요.
님만큼 황당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어쨌던 속많이 상하더라고요.
남들의 이런글들이 올라왔을 때는 그냥 그려려니 하고 생각했는데
막상 당하고 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하지만 님
그렇게 악한 사람들만 있지 않아요. 미꾸라지인셈이죠.
좋은 사람들 더 많으니 속푸시고 알찬 벼룩하세요12. 그래요
'06.10.19 12:07 AM (221.148.xxx.120)공감해요
저는 장터에서 물건을 구입한 적이 있는데 사진이 없어서 그냥 믿고 구입했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물건을 받고 보니 이건 거의 쓰레기 수준인거예요.
반품하기도 뭐하고 해서 그냥 두었는데
버리고 싶은 심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