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
다시 술에 손을 댔다는 자기환멸감에 빠진 미자는 스스로에
대한 심한 좌절감에 빠져 든다. 태준은 낙망의 심정이지만
미자의 의지를 북돋우려 노력하는 한편 주변에 도움을 청해
명자가 미자를 돌봐주러 들어오게 되고 혜주와 잠시 시간을
가진 미자는 집으로 돌아와 술병들을 정리하고 태준에게 다
시 한 번 노력해 보겠다며 미안함과 고마움의 마음을 전한다.
은환은 갑작스레 방문한 현정의 생각없는 행동거지에 개운치
않은 기분인데 정식으로 다시 인사를 올리러 와 버릇없이 구는
현정을 보는 태수의 마음은 더욱 착찹해진다.
<75>
미자는 아버지 산소를 찾고 술에 절어 있던 아버지를 떠올리며
그 심정을 헤아릴 수 있을 듯 한 마음이 든다. 태준과의 추억이
스민 성당을 둘러보는 미자... 정자는 훈이가 결혼을 하고서도
인사조차 오지 않자 서운한 마음을 금할 길 없지만 엄마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했던 죄과라 생각하며 스스로를 달랜다.
은환은 현정에게 쌀쌀하게 구는 태수를 나무라지만 태수는 아들
의 결혼이 여전히 탐탁치 않다. 한편 어머니가 돌아가신지 얼마
되지 않아 새식구를 들이는 경사를 치룬 것에 대해 야속해 하는
파주댁에게 태수는 집에서 모시고 싶다는 말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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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야망
미리보기 조회수 : 1,734
작성일 : 2006-10-18 14:23:59
IP : 210.117.xxx.2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06.10.18 2:52 PM (218.52.xxx.9)예전보다 드라마속 인물들이 더 안정적인 모습인것 같네요
무엇보다 미자가 노력하는 모습도 보이고,
정자도 자리 잡았고
그전보다 더 재미있는지는 몰라도 결말은 더 해피엔딩인듯 하네요2. 술
'06.10.18 2:57 PM (125.248.xxx.194)알코올중독도 유전적요인이 강한가봐요.아버지 술 마시는거에
그리도 진저리를 치더니만 정작 본인은 술에서 헤어나지 뭇하니...
그 오랜 애증의 세월이 너무 아까워서라도 술 끊고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3. 빅팬
'06.10.18 3:58 PM (61.74.xxx.18)미자 화이팅~!
글고 태수는 정자에게 한 일에 대한 댓가를 저런식으로 받는군요...ㅉㅉ
예고편 보니 현정이란 며느릿감..정말 한 성격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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