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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경우 올바른 육아법은....ㅠㅠ
얼마전부터...아마 여름이 끝나고 선선한 가을이 시작되면서부터인거 같은데.
밖에 나가자고 조릅니다..
저야 뭐 이 아이 하나 기르는데다 전업주부이니..왠만하면 아이가 원하면 데리고 나가 산책하고 돌아다니려 하지만..
요즘 이 아이의 일과는..
일어나 아침밥먹고 나가자고 하고...낮잠잘 무렵되어 집에 와 낮잠자고 일어나서 또 나가자고 하고..
그리고 저녁무렵 들어와 밥먹고 잡니다..
밥먹고 자는 시간 외엔 나가고 싶어하는데..
저도 나름 최선을 다하느라 마트도 데려가고 동네산책도 시키고 위험하지 않은곳에 맘껏 뛰놀게 해주는데
저도 사람인지라...하루 두번씩 그리 나가니...몸도 힘들고 귀찮기도 하고....;;
하루 한번도 나갈까 말까 싶은데..두번씩 꼬박꼬박...
원할때마다 데리고 나가자니 아이가 자기가 원하는대로 해야하는 고집이 생겨 버릇이없어지나싶고
또 말로 타일러 하루한번 나가는 규칙을 세우려하니 아이가 답답해하고 징징대고
지금도 나가자고 양말 들고와서 졸라대는데..
이따 한 30분쯤 뒤에 나가고싶은데 자꾸 지금 당장 가자고 옷입히라고 하는통에
밥먹은거 치우고 한 30분 쉬었다 나가고싶은데
어서 양말 신기라는 상전의 명령에 울상만 짓고 있습니다
둘째계획은 없고 외동이로 계속 키울 생각인데
다른집처럼 자연학습 박물관 견학은 못시켜줄망정 콧바람쐬러 동네어귀 데리고 나가는 것쯤은 전업인 제가 감수해야 하나싶기도하고
아이가 이래서 외동이 버릇없고 제맘대로란 말 듣는건가 싶기도하고
모르겠어요~~~헬푸 미~~!!
아들래미 델고 마트나 댕겨올랍니당..
1. 다
'06.10.18 2:37 PM (222.108.xxx.156)그런가봐요..울 애들도 콧바람 쐬보더니 나가 살려고 합니다..ㅋㅋ
2. ...
'06.10.18 2:44 PM (220.94.xxx.105)전 여름에 하루에 3번씩 나갔어요 윽~ 정말 너무 힘들더라구요 요즘은 어찌어찌 한번으로 줄였는데 한번 나가서 2~3시간이 여기저기 기웃거리는것도 참 힘드네요
3. 잠은
'06.10.18 2:46 PM (211.111.xxx.148)일짝 자나봐요? 그럼 효자네요 뭐..
자꾸 나가자고 하는 건 가능하면 들어주심 좋겠네요. 원글님이 너무 힘들 때면 설득을 하시고요.
(그리고 다른 곳으로 관심 유도)
버릇없고 제맘대로는 어떤 규칙을 안지키고 고집을 피울 경우이지 이런 경우는 자연스러운듯해요.
오전에 뭔가 다른 활동을 집에서 하고 오후에만 나들이 하는 것으로 유도하세요.
활동은 찰흙놀이나 그림그리기나 아이가 좋아할 만한 것을 개발하세요..
그리고 너무 힘들면 비디오도 한번 틀어주세요 (울 아이 메이지 좋아함다.. 토마스 기차도)4. 저두요
'06.10.18 2:48 PM (125.138.xxx.148)저두 울 아들데리고 무진장 나가서 산답니다^^ 전 갓난쟁이까지 있어서 애기업고 나가서 저녁에 들어오곤 했어요... 추운겨울에도 나가고 땡볕에도 나가고ㅠ.ㅠ... 근데 아이가 밖에 나가서 노는 만큼 튼튼해지고 키도 많이 크고 힘도 세지고 사회성도 좋아지는것 같아요. 그냥 집밖이면 좋아라 하더라구요. 남자아이들은 본성이 나가서 노는걸 즐기고 그러면서 남자가 되어가나봅니다^^ 화이팅!!!
5. ..
'06.10.18 3:20 PM (125.178.xxx.36)남일같지 않네요. 16개월인데 아침에 눈 뜨면 낮잠 잘때까지 에너지가 팔팔해서 밥 차릴때도 난리가
나고 간신히 먹이고 옷 입고 나가는데.. 휴.. 그때는 집안이 난장판이에요. 놀러오거나 들르는 사람들은
이해가 안간다고 하지만 ㅠ.ㅠ 그렇게 나가서 두어시간 놀고 들어와서 달래서 재우면.. 그때서야 한숨
돌리거든요. 저도 고민중인데.. ㅠ.ㅠ 이건 떼가 아니라 정상인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울부짖을때마다
고민해요.. 이걸 어찌해야하나.. 근데 원글님 27개월이면 놀이방 이런곳을 보내보세요.
엄마도 살아야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