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런경우 올바른 육아법은....ㅠㅠ

ToT 조회수 : 720
작성일 : 2006-10-18 14:10:38
27개월 남아인데요..

얼마전부터...아마 여름이 끝나고 선선한 가을이 시작되면서부터인거 같은데.

밖에 나가자고 조릅니다..

저야 뭐 이 아이 하나 기르는데다 전업주부이니..왠만하면 아이가 원하면 데리고 나가 산책하고 돌아다니려 하지만..

요즘 이 아이의 일과는..

일어나 아침밥먹고 나가자고 하고...낮잠잘 무렵되어 집에 와 낮잠자고 일어나서 또 나가자고 하고..

그리고 저녁무렵 들어와 밥먹고 잡니다..

밥먹고 자는 시간 외엔 나가고 싶어하는데..

저도 나름 최선을 다하느라 마트도 데려가고 동네산책도 시키고 위험하지 않은곳에 맘껏 뛰놀게 해주는데

저도 사람인지라...하루 두번씩 그리 나가니...몸도 힘들고 귀찮기도 하고....;;

하루 한번도 나갈까 말까 싶은데..두번씩 꼬박꼬박...

원할때마다 데리고 나가자니 아이가 자기가 원하는대로 해야하는 고집이 생겨 버릇이없어지나싶고

또 말로 타일러 하루한번 나가는 규칙을 세우려하니 아이가 답답해하고 징징대고

지금도 나가자고 양말 들고와서 졸라대는데..

이따 한 30분쯤 뒤에 나가고싶은데 자꾸 지금 당장 가자고 옷입히라고 하는통에

밥먹은거 치우고 한 30분 쉬었다 나가고싶은데

어서 양말 신기라는 상전의 명령에 울상만 짓고 있습니다

둘째계획은 없고 외동이로 계속 키울 생각인데

다른집처럼 자연학습 박물관 견학은 못시켜줄망정 콧바람쐬러 동네어귀 데리고 나가는 것쯤은 전업인 제가 감수해야 하나싶기도하고

아이가 이래서 외동이 버릇없고 제맘대로란 말 듣는건가 싶기도하고

모르겠어요~~~헬푸 미~~!!

아들래미 델고 마트나 댕겨올랍니당..
IP : 222.101.xxx.7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6.10.18 2:37 PM (222.108.xxx.156)

    그런가봐요..울 애들도 콧바람 쐬보더니 나가 살려고 합니다..ㅋㅋ

  • 2. ...
    '06.10.18 2:44 PM (220.94.xxx.105)

    전 여름에 하루에 3번씩 나갔어요 윽~ 정말 너무 힘들더라구요 요즘은 어찌어찌 한번으로 줄였는데 한번 나가서 2~3시간이 여기저기 기웃거리는것도 참 힘드네요

  • 3. 잠은
    '06.10.18 2:46 PM (211.111.xxx.148)

    일짝 자나봐요? 그럼 효자네요 뭐..
    자꾸 나가자고 하는 건 가능하면 들어주심 좋겠네요. 원글님이 너무 힘들 때면 설득을 하시고요.
    (그리고 다른 곳으로 관심 유도)
    버릇없고 제맘대로는 어떤 규칙을 안지키고 고집을 피울 경우이지 이런 경우는 자연스러운듯해요.
    오전에 뭔가 다른 활동을 집에서 하고 오후에만 나들이 하는 것으로 유도하세요.
    활동은 찰흙놀이나 그림그리기나 아이가 좋아할 만한 것을 개발하세요..
    그리고 너무 힘들면 비디오도 한번 틀어주세요 (울 아이 메이지 좋아함다.. 토마스 기차도)

  • 4. 저두요
    '06.10.18 2:48 PM (125.138.xxx.148)

    저두 울 아들데리고 무진장 나가서 산답니다^^ 전 갓난쟁이까지 있어서 애기업고 나가서 저녁에 들어오곤 했어요... 추운겨울에도 나가고 땡볕에도 나가고ㅠ.ㅠ... 근데 아이가 밖에 나가서 노는 만큼 튼튼해지고 키도 많이 크고 힘도 세지고 사회성도 좋아지는것 같아요. 그냥 집밖이면 좋아라 하더라구요. 남자아이들은 본성이 나가서 노는걸 즐기고 그러면서 남자가 되어가나봅니다^^ 화이팅!!!

  • 5. ..
    '06.10.18 3:20 PM (125.178.xxx.36)

    남일같지 않네요. 16개월인데 아침에 눈 뜨면 낮잠 잘때까지 에너지가 팔팔해서 밥 차릴때도 난리가
    나고 간신히 먹이고 옷 입고 나가는데.. 휴.. 그때는 집안이 난장판이에요. 놀러오거나 들르는 사람들은
    이해가 안간다고 하지만 ㅠ.ㅠ 그렇게 나가서 두어시간 놀고 들어와서 달래서 재우면.. 그때서야 한숨
    돌리거든요. 저도 고민중인데.. ㅠ.ㅠ 이건 떼가 아니라 정상인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울부짖을때마다
    고민해요.. 이걸 어찌해야하나.. 근데 원글님 27개월이면 놀이방 이런곳을 보내보세요.
    엄마도 살아야죠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3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3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9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5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7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9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4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24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7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9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9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5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20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3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55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32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7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5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5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4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62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61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70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30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2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15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