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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 늘어나는 체중 다시 회복 되나요?
이상하게 임신전에는 야식 잘하고 먹을거 달고 살아도 항상 몇년간을 52키로 유지햇었는데
임신하고 그다지 막 먹어대는것도 없는것 같은데 갈수록 체중이 팍팍 늘어서 걱정이 많아요
그렇다고 정기검진때 보면 아가가 큰것도 아니고 항상 몇일이 모자르고요.
계속 쑥쑥 불다가는 나중에 임신중독증이나 너무 퍼져버려서 몸매 망가지기는 너무 싫고...
배만 볼록한 변정수가 너무너무 부럽고 이쁘네요.
새벽에도 허기지고 배고파도 꾹~~ 참고 물마시고 자는데 이렇게 해도 되는건지 잘 모르겟고요.
땡기는대로 먹자니 지금도 몸이 둔해서 오리처럼 뒤뚱거리는데....
배뭉침이 있어서 운동을 할 여력도 힘들답니다. 원래 임신하면
임신전 처럼 똑같이 먹어도 몸무게가 팍팍 늘어나나요? 친정엄마가 임신중에 못먹으면 한이 된다고
확실히 잘 먹어야 애기도 크고 건강하다고 하는데 그말도 맞는것 같고
저희 남편은 채식위주로 밤늦게는 먹지 말라고..자꾸 변정수 이야기만 꺼내요 ...ㅠ.ㅠ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그냥 무시하고 막 먹어도 애기 낳고 다시 빠지는 사람은
잘 빠지나요? 친정엄마도 바싹 마르셨는데 엄마도 임신중에 20키로 가까이 쪘다면서
다 체질이라고...빠지는 사람은 다 빠지니 걱정말라고 하시는데 신빙성이 있는말인지도 궁금해요.
간식먹을때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1. ..........
'06.10.18 11:59 AM (211.35.xxx.9)무조건 영양가 있고 좋은 걸로 잘 드세요.
배고플때 참으면 안됩니다...아기가 뱃속에서 너무 허기지면 당뇨가 될 수도 있다네요.
다 체질입니다...너무 많이 먹거나 폭식하는거 안되지만
전 2번임신 27kg까지 찐거...다 빠졌는데요..사람마다 다르니까...아이위해서 잘드세요.2. 잘
'06.10.18 12:05 PM (222.101.xxx.78)잘드세요..태아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얼마나 많은데요/...철분, 엽산, 비타민....그런거 섭취를해줘야지요...아이낳고 갑자기 뿅 하고 살이 쏙 들어가는건 아니구요..지금 섭취한 영양분들이 아이낳고 초유만들고 젖만들어 고대루 아이에게 먹이구요...아이낳으면 잠 제대로 못자거든요..아이가 낮엔 놀고 밤엔 자는게 아니에요...딱 1-2시간마다 한번씩 깨서 울고 먹고 싸고 토하고 자고 이런 사이클이 한달정도 되면 엄마가 잠도 못자고 아이 씻기고 뒤치닥거리 하느라 몸이 힘들다 보면 식이요법만 잘 해주셔도 모유먹이면 많이 빠져요..아이낳고 기르는게 그만큼 힘들거든요...저도 아이낳고 밥 한 대접...;;씩 먹다가 돌 지나고 마트 많이 걸어다니고 간식 줄이고 해서 지금 다 뺐어요...
아이낳아 잔병치레라도 하면 그때 임신했을때 내가 안먹어서 그런건가 이런 자책도 들고..아이가 사소하게 아프면 엄마맘이 얼마나 안좋은데요...그냥 지금 충분히 드시고 심한 과식만 하지마세요..다 자연의 섭리인데..변정수나 김지호는 원래 안찌는 체질인가부죠...먹어도 안찌는 체질이 있고 사람마다 다른건데..거기에 비유를 하다니...3. ..
'06.10.18 12:31 PM (211.59.xxx.51)주위에 봐도 그렇고 제 경험으로도 먹고 많이 움직여야 변정수같은
그런 스타일의 임신부가 됩니다.
그렇게 배가 부르고 살이 쪄야 확실히 애 낳고 고대로 돌아와요.
뭐한 얘기지만 임신중에 잘먹어야 한다는 말 너무 맹신하시고 마음 풀면 안돼요.
엄마가 못 먹어도 아기는 자기 먹을거 다 찾아갑니다.
먹을때도 딱 2인분 먹는다 생각을 하시면 폭식도 줄고
몸도 마음도 다 가볍습니다.
일본에선 임신중 체중 증가 15킬로 이상되면 의사가 뭐라해요.
저 그렇게 해서 아이 둘 다 출산 1년만에 원체중 찾았어요.4. 저두요
'06.10.18 12:48 PM (58.227.xxx.178)원글님과 같은 고민을 한참 했더랬죠.^^ 임신인 걸 확인했을 때 이미 5키로가 불어있는 상태였구요 님 개월수인 6개월쯤엔 12키로까지 쪘었어요. 임신전 몸무게 52키로에서 막달에 77정도 나갔으니 25키로 찐 셈이죠. 얼마나 스트레스 받았었는지 몰라요. 전 먹는 입덧을 해서 자꾸만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팠거든요. 안먹으면 어지럽고 속 불편해서 어쩔수 없이 먹을 수 밖에 없었는데 한편으론 늘어가는 체중땜에 정말이지...^^ 그렇게 찐 살들이 울 딸아이 돌무렵쯤 되니 다 빠지더군요. 물론 출산후 미역국 중심으로 소식했고 간식 같은 거 적게 먹을려고 노력했죠. 쉽게 찐 살이라 그런지 쉽게 빠진 셈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체중땜에 스트레스 받느라 정작 임신중 엄마가 해줘야 할 태교에 그닥 신경쓰지 못한 것이 참 후회스러워요. 그깟 몸무게가 뭐그리 중요하다고 뱃속 아기한테 소홀했는지 미안하기 그지없네요. 원글님도 저같은 후회하지 마시고 좋은 생각 많이 하시고 좋은 음악 많이 들으면서 태교에 신경쓰세요. 임신중에 늘어난 몸무겐 제 주위를 봐도 거의 다 빠지더라구요.
5. 걱정 뚝~!!
'06.10.18 12:50 PM (220.76.xxx.160)일단 잘 드시는게 중요해요
전 입덧이 심해서 첫애때 7kg만 늘었는데 애는 3.55였어요.
엄마는 못먹어도 애는 잘 크구요
근데 애가 낳고나서 감기도 잘 걸리고 약하니까 괜시리 제가 잘 못먹어서 그런거아닌가 하는 죄책감이 많이 들어요.
둘째는 거의 11kg늘었는데 인스턴트가 어찌나 땡기던지.. ㅡ.ㅡ
전 체질이 그래서인지 임신했을때도 첫애나 둘째나 딱 배만 불렀었어요.
둘째때 만삭인데 뒤에서 "아가씨~"하고 불러서 내심 을마나 흡족했었는지.. 므하하~!! ㅡㅡ;;
(제가 제격이 허리가 쫌 길어서 아마 그런가봐요.. 쩝)
첫애땐 오히려 살이 빠져보인다고들했구요
애들 낳고 백일 지나면서 원래 체중 다 돌아오구요
첫애땐 원래 체중보다 4kg 더 빠지구요. ㅠ ㅠ (몰골 정말 비참하게 초라했었어요.)
저희 엄마가 저 대학다닐때까지 처녀적 옷 입으셨거든요
저도 엄마를 닮아서 그런지 금방 돌아왔어요
제주변봐도 돌정도 되니까 웬만하면 다 돌아오던데..
문제는 모유수유하면서 엄마가 너무 먹는 경우는 오히려 살 안빠지고 더 찌는거 봤어요. ^^:6. 경험자
'06.10.18 1:18 PM (211.48.xxx.207)임신했을때 또 애기 낳고나서 체중조절 신경쓰기 위해서는
얼마나 먹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떤 음식을 먹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충분한 비타민 및 무기질 섭취, 고단백, 저지방 영양식이.
(이것은 비단 임신중이 아니라도 건강유지를 위한 현대인의 이상적인 식습관이구요)
밥을 통해 똑같은 탄수화물을 섭취할때에도 흰쌀밥 대신 콩 등등이 들어간 잡곡밥을,
기름진 피자, 인스턴트 햄버거 보다는 집에서 요리한 담백한 닭백숙 등등...
식욕이 땡기는데 물만 먹고 허기진 배를 참지 마시고,
적당히 칼로리 영양소 체크해가며 먹어주는게 산모랑 아이에게 둘다 좋지 않을까 싶네요.
전 모유수유하면서 충분히 먹고 (하루 3끼 꼬박, 간식까지, 안그럼 허기져 쓰러져요)
둘째낳고 20킬로 빼서 처녀적 몸무게로 원상복귀했답니다.
보양식 절대 안먹었고 매끼 미역국은 한대접씩 한달동안 꼬박 먹어주었구요.
그외 반찬은 보통먹는 한식 스타일로, 밥은 처녀적보다 1.5배정도,
충분히 함께 골고루 세끼 먹어주었더니 저절로 살이 빠지던데요.7. 6개월째..
'06.10.18 2:24 PM (60.196.xxx.56)12키로 쪘었는데요.
저도 안 빠진다고 걱정했는데요 모유수유하니까 서서히 빠지네요. 물론 다이어트 안했구요.
특히 출산 2개월까지는 모유 잘 나오게해야한다고 끼니때마다 미역국 냉면대접으로 먹고 두유 3~4개씩 먹고 했답니다.
낳고 5개월되면서 킬로수는 임신전으로 돌아왔는데...뱃살은 있네요..ㅠㅠ
그건 운동해서 빼야겠어요..8. 9개월맘
'06.10.18 8:36 PM (58.145.xxx.196)전 지금 9개월됏는데여
체중이 임신전보다 5킬로뿐이 안늘엇어여
배는 디게많이 불러서 ...보는사람마다 부담스럽다구하거든영 ㅎㅎㅎ
거기다가 아이까지 옆으루잇어서리 옆으루 불룩~
돌아오지않음 제왕절개해야한다는데...쩝~
첫아이라 무섭기두한데영
임신전에도 워낙에 뚱뚱햇던지라...체중이많이안늘어서 다행이다싶긴한데요
막달까지 가봐야안다고 하드라구여
막달에 확찌는수도잇다구..ㅡㅡ;;;
전 애낳고 바루 다요트 할거에영
100일동안 살빼서 아기 백일사진 찍을땐 좀 날씬햇음 하거든영 ㅎㅎ
단백질 잘 챙겨드시고요~
야채도~구럼 즐태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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