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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나 성당에서 결혼식 올린다면,, 세부적으로 비용얼마나 드셨는지 좀 알고싶습니다.
찾아뵙고 미리 돈을 가져가야할거같은데, 세부적으로 어느정도나 드는지
해보신분 좀 어떤방식으로 돈도 드려야하는지 등, 이런저런 생각은
많지만 엄두가 안남니다.
그냥 전체적인 돈을 들고가서, 부탁드려야할지 , 세부적으로 나누어서 드리면될지
어느정도 비용이 얼마씩 들어가는지 좀 알려주세요,
1. 천주교신자
'06.10.18 11:44 AM (221.140.xxx.205)교회는 잘 모르겠는데
천주교의 혼인성사는 신랑 신부가 셰례받은 신자거나 어느 한 쪽이라도 신자여야 하고
한 사람만 신자일 때는 다른 절차를 거쳐야 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성당에서 식 올릴 수 없습니다.
혼인미사는 일곱 가지 성사의 하나이기 때문에 단순한 식이 아니거든요.2. .
'06.10.18 11:47 AM (218.238.xxx.14)본식 일주일전에 성당에서 혼배성사는 했는데요...
본식은 일반식장에서 했어요...
혼배성사할때는 몇만원정도...봉투에 넣어 사무실에 드렸어요...
정해진 금액이 있는건 아니지만....어떤 봉헌이나 그런의미의 봉투였던거 같아요...
몇년전인데 대부님이 5만원 넣으라고 하셔셔 그랬구요...
그외에 본식에서는 꽃장식비 같은게 들었다고만 하던데요...3. 성당결혼
'06.10.18 11:53 AM (220.116.xxx.31)제가 성당에서 결혼했는데요.
제가 결혼한 성당에선
봉헌금, 난방비(11월이었거든요), 꽃길값, 성당지정업체에서 사진찍기, 식비... 등등
일반 결혼식장보다 돈이 적게 들진 않았습니다.4. 교회
'06.10.18 12:03 PM (124.1.xxx.250)정해진 건 없는것 같습니다.
성당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교회는 아마 지침이 있을겁니다.
제 친구 같은 경우는 교회당에서 혼인예식하는 곳이 따로 있어 부페까지 하더군요.
그곳에는 그곳에 따른 금액이 있다고 합니다.
저는 제가 출석하는 교회에서 했는데
담임목사님 일정도 있고 해서 한 두달 전쯤에 미리 날짜 시간 말씀드리고 목사님과 약속정해서 찾아뵙고 의논드렸습니다. 주례비는 일절 안받으심이 목사님의 원칙이라 말씀드려서 드리지 않았고(신혼여행에서 진짜 작은선물만 답례로 드렸습니다) 교회 청소하시는 분께 얼마(몇만원정도) 드리고, 교회 감사헌금했습니다. 감사헌금은 형편데로 작은 선물 하던지 헌금하던지 하면 된다고 하셨구요. 안해도 상관없다 하셨습니다.
교회 집사님 한분꼐 말씀드려서 강단 꽃꽂이 했습니다(이게 좀 비싸더군요 꽃값이 한창 비싼철이어서..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생화로 이삼십만원정도 했던것 같습니다) 집사님께서는 신혼여행 다녀오면서 면세점에서 구입한 향수 선물드렸구요.(사실 수고 많이 하셨는데 돈드리면 안받으실것 같아..)
기타 다른 꾸밈비며 행사는 웨딩업체에 맡겨서 했습니다
결혼순서며 소식지 미리 부목사님께 말씀드려서 준비했구요.
참..반주비 5만원 선에서 드렸고
축가비로 10만원 청년들에게 주었습니다.
출장부페 불러서 사람 수 안 세고 참석하신 분 모두 드시게 했습니다.(교회분들이 많이 오셔서 좀 모자랐답니다^^)
교회서 하는 것이 비용이 적게 들진 않는 것 같더라구요.
다만 형편을 생각하셔서 잘 준비하시고 꽃꽂이 같은거 화려하게 안하고
웨딩업체에서 조화로 하는 것 하면 좀 저렴합니다.
형편 잘 말씀드리고 교회 사무보시는 목사님과 잘 의논드리면 이것저것 일러 주실 겁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이쁜 결혼식 올리셔요.
전 개인적으로 교회에서 결혼식 한 것 너무 좋았답니다.5. .
'06.10.18 12:12 PM (211.218.xxx.150)예, 알려들 주셔서 너무들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너무 서둘러서 생각하기보단,
가서 잘 상의 드리면서 결정하면 되겠군요,
대충 어느정도 선인지만 감이 좀 옵니다, 걱정스러웠던게 좀 누그러졌어요, 감사들 드려요.6. !!!
'06.10.18 1:25 PM (218.147.xxx.168)저도 성당에서 결혼했어요..
성당마다 다른데 제가 식을 올린 성당은 건축헌금 그외 여러가지 기본적으로 첨에160만원 냈어요.
사진도 성당에서 지정한 곳에서 해야하고요.
일반 식장보다 더 든것 같아요..7. 전
'06.10.18 2:07 PM (125.240.xxx.66)교회에서 결혼했어요,,,
일반 결혼식장 보다 싸지않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독실한 크리스찬이셔서 그냥 거기서 해야 되나보다 하고 했는데 비용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끝나고 감사헌금등등 도 했구요,,8. 교회
'06.10.18 2:41 PM (222.108.xxx.156)에서 결혼했는데요 부페 따로 불렀고요..꽃값에 감사헌금에 목사님께 따로 드리고 성가대 식구들 뒤풀이 해주고...그냥 예식장에서 할꺼 하고 후회했어요..
9. 성당에서
'06.10.18 6:44 PM (211.35.xxx.153)결혼식 하려면 신랑신부 둘다 천주교신자여야 한다고 알고 있어요
친구 무교 였다가 결혼식 올리기 전에 육개월간 교리수업 듣고 세례받고 결혼했어요
그래야 성당에서 결혼할수 있다고...10. 성당결혼식
'06.10.18 8:52 PM (211.204.xxx.132)딴 소리지만..
성당결혼식에 신부쪽 지인으로 참석한 적 있는데요..
신랑만 세례 받았고 신부는 세례 안 받은 상태였거든요.
당연히, 신랑쪽 하객들은 대부분 천주교신자, 신부쪽 하객들은 대부분 천주교신자 아님..
그랬더니 결혼식 내내 신부측이 소외되는 느낌이..
영성체 모시는 것부터, 예식의 대부분의 절차에서 신부가 소외되더군요.
결혼식은 나름 신부가 주인공 아닌가요?
성당 결혼식에서 세례 받지 않은 신부는 꿔다논 보릿자루더라구요--.
성당결혼식 할 거면 양쪽다 세례 받은 사람이어야지,
어느 한쪽은 세례를 받지 않은 사람이면 결혼식 모습이 보기가 좀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