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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떄렸어요.
아직 엄마사랑이 많이 팔요한데
저나름대론 노략하고 아침마다 다짐하지만 큰애행동을 보면 참을수가 없어요.
둘쨰 머리잡고, 얼굴 할퀴고, 발로차고 여자애인데 왜그런지......
눈물 쏙빠지게 혼내도 그떄 뿐이고 오분도 안가서 다시 그러기도 해요.
둘쨰 모유수유하느라 많이 안고있는데
그걸 기다리기가 많이 힘든가봐요.
혼내면 안된다해서 조용히 타일렀더니 더 세게 다시 떄리는거예요.
너무 화가나서 아기뺨도 떄리고 침대에 밀어내고 때렸어요.
마음이 너무 아픈데 당시에는 정말 실실 웃으면서 그러는게
내자식이지만 너무 밉고 참기 힘들어요.
어제 처음 의자에 오분간 앉히기도 해봤는데 그다음에 또가서 애기 꺠우고 그러더라구요.
애기 잘떄 둘이서 잘 놀다가도
갑자기 애기방으로 뛰어가서 애기꺠우고 ,,,
사실 전 너무 슬퍼요.
큰애가 많이 혼나서 품성이나 성격이 절못될까봐 너무후회되는데
당시에는 참을수가 없어요...
어떻게 잘 가르칠 방법 없나요?.
스스로도 떄리면 안돼다고 예쁘다고 해야한다고 말은 하는데.....
많이 안아주려고 하고 함꼐 같이 놀아주려고 노력하는데
큰애는 점점 이상해지는거 같아 마음이 아파요.
절대 떄리면 안되는 거겟죠?..
아예 혼내지도 말까요? 어떻게 해야할지 저의 최대고민이구 살면서 요줌 제일 힘드네요
1. 바쁜그녀
'06.10.18 9:28 AM (61.81.xxx.209)에고..많이 힘드시죠?
저희 언니도 년년생 키우면서 울기도 하구 그렇더라구요...
그래두 뺨은 때리지 마세요..ㅠ_ㅠ
아가도 자존심은 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또 어려운게 요즘 아가들은 버릇 고치려면 3살 이전에 해야지..그 이후로는
효과가 없다구 하더군요..
엉덩이 때리시던지 벌을 줘서 자기의 잘못을 깨우치는 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그리고 원글님.. 힘내세요!!
엄마가 스트레스 받으면 아니 되세요!! 화이팅^^2. ..
'06.10.18 9:31 AM (218.144.xxx.105)자꾸 작은아이안구 큰아이 밀쳐내지마세요..
그러면 더 그런답니다..샘나서요..
어디선가보니깐.. 큰아이 두둔해주고 그러세요..
근데 큰아이두 어리네요..22개월이면 아직 애긴데..
전 아직한명키우는데요..38개월 이제 둘째갖을려고합니다..
둘째생길쯤이면5살 쯤.. 대략 50개월전후 되겠네요..3. 냉정하게
'06.10.18 9:33 AM (61.66.xxx.98)엄마가 자기 한테 하는거 보고 배우는거죠.
엄마가 화나고 자신을 조절할 수 없으면
뺨때리고 밀치는거 그대로
자신이 화나고 조절이 안되면 동생에게 그대로 하는거죠.
앞으로 큰애에게 화가 나서 손이 올라가면
'얘가 내가 이러는걸 배우겠지?'하고 떠올리세요.4. 정순경
'06.10.18 9:34 AM (219.241.xxx.80)때리면 자꾸 느는거 같아요..
한대때리다 보면 두대때리고....
가능한 안때리려고 하는데 ....에구 ...너무 힘들어요...5. ㅠ.ㅠ
'06.10.18 9:37 AM (218.155.xxx.29)힘드시겠어요..
저는 아이 하나 키우면서도 힘들었는데..
지금이 정말 힘들때입니다..
지금 시점에서 시간이 많이도 아니고 6개월만 지나도 큰아이 수월해 집니다.
말이 다 통해서 때리지 않고도 혼낼수 있고 그냥 아이혼자 부쩍 성숙해 진다는 느낌이 들어요..
때리는 횟수라도 줄이려고 노력해보세요..
참..얼굴은 때리지 마세요...6. 사랑
'06.10.18 9:54 AM (221.148.xxx.120)힘드시겠지만 참고 큰아이에게 더많은 관심을 두셔야해요
작은 아이가 울때 오히려 큰 아이를 안아주면서 동생이 우는데 어떻게 할까 말해주며 동생은 돌봐줘야하는 거라는 것을 가르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하는데요. 22개월이면 아직 어려서 그 방법이 괜찮은지 모르겠어요7. ....
'06.10.18 10:00 AM (218.49.xxx.34)온전히 혼자 독차지하던 사랑을 하루 아침에 동생한테 몽땅 뺏기는 그 상실감 그 스트레스가 말로 못한답니다 .
사랑님 말씀 대로 큰 아이 위주로 작은놈은 좀 울리시고 큰아이를 보듬어 주셔요
말이 쉽지 아이 하나일때와 둘일때
엄마가 감당할 정신적 육체적 부담은 몇곱이지요?
힘내세요
아이들 자라는거 순간이니까 ...8. ...
'06.10.18 10:15 AM (123.254.xxx.164)저도 아이 둘을 키우고 있어요. 큰 애는 53개월(5살)이구요, 둘째는 6개월. 둘째 낳기전에 큰 애는 저한테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 일명 껌이었습니다. 놀이학교에 보냈더니 울고 불고 3시간을 내리 울다가, 틱 현상까지 생긴 애였어요. 둘째를 낳으면서도 큰애 걱정이 얼마나 되던지... 제가 쓴 방법은 둘째가 이쁘지만 이쁜 이유는 큰애를 닮아서 예쁜 거라고 말해 주고, 큰애가 아기였을땐 엄마, 아빠가 너를 많이 사랑해줬다고 세뇌(?)를 해 주었습니다. 둘째가 울어도 큰 애부터 밥 먼저 먹이구요, 큰애부터 목욕시켜줘요.
얼마 지나니 동생이 불쌍하다고 자기 혼자 먹는다고, 동생 좀 돌보라는 핀잔까지 들었습니다. 나이 터울이 많이 나니 경쟁 상대가 아닌 돌봐야 할 존재라고 생각을 하나봐요.
22개월이면 이해해 주기는 힘들겠지만 계속 얘기해주시고, 많이 안아주세요. 저도 동생이랑 16개월 차이나는 연년생이었는데 엄마가 항상 저한테 이해를 하게 말씀해 주셨어요. 엄마 사랑을 빼앗겼다는 생각은 해 본적이 없었어요.
큰애부터 챙겨주고, 배려해 준다면 아무리 아기지만 이해해 줄꺼예요... 많이 힘내시구요, 엄마부터 건강해야 아이들 잘 챙길 수 있으니 건강하세요...9. 방송프로
'06.10.18 10:21 AM (222.231.xxx.2)일요일인가 노주현의 나레이션으로 하는 스페셜있죠...
9월초인가 방영했는데「사랑하는 ~기술」이라는 프로를 봤는데,,,,
원글님에게 큰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제가 정확한 프로명을 기억못하는데,,, 82cook님들중에 아시는분 가르쳐주세요,,,10. 숨호흡 크게 하고
'06.10.18 10:24 AM (124.60.xxx.119)마음은 아닌데 손이 먼저 가는 경우가 있어요. 참다참다 도저히 못이겨서 폭발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숨호흡 크게 한 번 하시고 아이에게 님의 감정을 전가 시키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는 좀 다른 경우였긴 했지만 남편이 저를 넘 속석여서 몇일 힘들어 할 때 아이가 징징대니깐 순간
제 감정폭발이 아이에게로 옮아가더라구요. 놀랬습니다. 아이도 많이 놀랬는 지 눈깜빡거리는 증상을 보이더라구요. 나중에 후회한 들 이미 아이에게는 크나큰 충격이 갔으니.... 될 수 있으면 아이가 알아들을 수 있도록(어리지만 알아듣습니다) 타이르시고 동생땜시 아이가 스트레스많이 받을 것 같네요.
사람으로 감싸주시는 게 최선책입니다.11. 에고
'06.10.18 10:33 AM (211.111.xxx.149)남의 일이 아닌 것 같아 댓글 남겨요..
지금 정말 힘드실 때에요. 저도 아이 둘을 키우지만 그때가 제일 힘들었어요..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1. 지금 생각해 보면 일단은 가사일을 줄이세요. (남의 도움을 받건가, 포기하던가)
2. 남편의 도움을 요구하세요. 이때 둘째를 남편이 돌봐줘야 해요. 첫째는 엄마가 안아주시고.
젖먹이라면 첫째가 더욱 서운할거예요.. 저두 둘째 젖먹이면 첫째 옆에서 자기도 안아달라고
울었답니다.. 밤에 재울때 둘째 젖먹이면서 다른 손으로 첫째 등을 쓸어주며 재우느라
디스크가 올 지경이었어요..
3. 당연히 둘째에게 맘이 가지만(아직 어리니까) 사실 지금 첫째가 분리불안을 극복하고 조금씩
자아를 찾아가는 (3돌까지) 과정이라 엄마의 사랑이 제일 시급하거든요.
아가는 좀 울어도 급한 상황 아니면 첫째를 돌봐주세요.
4. 너무 힘들어도 손으로 아이를 때리지 마세요. 사실 체벌 자체는 안좋지만 .. 꼭 때릴 때 이렇게 함
해보세요.. 너 이렇게 하면 때린다 하고 한 5번에 걸쳐서 얘기를 하세요.. 아이가 고집을 피우면
사랑의 매로 때리시고 너 이러이러 해서 맞은 거지만 엄마는 너를 사랑해.. 이제 이렇게 하면 안된다
하고 다짐을 받으시고요. 제일 중요한건 감정적으로 갑자기 때리는 건 절대 피하세요.
엄마도 힘들고 아이가 말을 더 안듣게 된답니다.
5. 제 생각에 지금 경제적으로 아주 힘들지 않으시면 백일까지 도우미를 좀 쓰시는게 좋겠어요.
정말 아이 키우는 시점에서 남의 도움이 제일 절실할 때 입니다..12. 요맘
'06.10.18 10:35 AM (125.181.xxx.12)이번달 레몬트리 잡지에 나온 기사 중에서 본 글인데요,
첫아이가 아우를 아주 심하게 타서 고민하다가
"아기는 울기만 하네, 언니는 말도 잘하는데"
"아기는 누워서 똥을 싸네, 언니는 혼자 화장실도 잘가는데"
이런식으로 얘기했더니 몇번 안해서, "아기라서 그래요" 하면서 두둔하더래요.
그렇게 말로 큰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세요.13. 절대
'06.10.18 10:37 AM (203.231.xxx.205)님 입장은 이해하지만 22개월된 아이 뺨을 때리셨다니 제가 너무 화가납니다.
큰아이 역시 님이 돌보아주어야 할 어린아이입니다.
순간의 화를 참지못하여 돌이킬수 없는 실수를 하지 마세요.
아이가 다 기억할겁니다. 얼마나 무섭고 놀랐을까요?
힘드시겠지만 맘의 여유를 갖고 공부하세요.
다른 분들 조언도 들어보시고요.14. 동심초
'06.10.18 10:51 AM (121.145.xxx.179)큰애가 동생이 생김으로서 받는 정신적인 충격과 상실감은 엄마가 상상할수 없을 겁니다
동생에게 엄마를 영원히 빼앗길것 같은 위기감에 그런 행동을 할겁니다
엄마가 큰애를 많이 사랑해주시고 표현해주세요
둘째는 아직 아기라 좀 울려도 되고 관심을 좀 적게 줘도 잘 모르지만 큰애는 아닙니다
동생이 태어나도 나는 여전히 엄마 사랑을 받는 존재이고 그 사랑이 변함이 없다는걸 믿는다면 동생에게 그런 행동 하지 않을 겁니다
절대 아이를 때리지 마세요
정신적으로 엄청난 패배감과 상실감을 받게 됩니다15. ...
'06.10.18 11:21 AM (210.94.xxx.51)엄마도, 큰아이도 다 너무 불쌍해서 눈물이 납니다..
16. 흠흠
'06.10.18 11:56 AM (61.33.xxx.66)레몬트리에 나온 그분 엄마학교라는 책 내신분이예요. 저도 사놓기만하고 아직 안읽어 보았어요.
어느분이 그러시데요. 첫째가 동생을 본 그 감정은 본처가 첩을 봤을때 그 충격과 같다구요.
(뭐 올바른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만큼 충격이 크단 얘기겠지요)
가까이 계시면 책이라도 빌려드리고 싶은데...
이분 블로그가 있어요. blog.naver.com/unan이예요.17. .
'06.10.18 11:57 AM (218.238.xxx.14)제가 딱 그랬어요...
큰애 22개월에 둘째를 나았는데...
지나고 나니 큰애를 너무 혼낸건만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그런데 그때는 작은애때문에 너무 힘드니까 그 분풀이겸 큰애를 혼내고 그랬던거같아요...
그런데요...원글님...
아이를 혼내더라도 빰을 때리거나 심한 욕설을 하거나 그러지는마세요...ㅠㅠ
저는 큰애에게 늘 그랬어요...
엄마는 너를 더 많이 사랑한다...내게 처음 엄마를 만들어준거니까...
그런데 아가는 엄마없이는 우유 도 못먹고 쉬도 못가린다...
너는 누나니까..쉬도 혼자 할수있는데...
아기는 안 그렇다...
너도 아가였을때는 동생도 없어서 엄마가 매일 너만 안고있었다...
아가 조금 클 동안만 형님이 네가 이해를 해달라...사랑한다...그랬어요...
님...저도 한때 혼내고...물론 지금도 혼내긴하지만...돌이켜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짧은 순간들이에요...
소리지르기전에...혼내기전에..한번만 숨을 가다듬으세요...
정이 힘드시면...오전이라도 놀이방에 보내셔도 좋을거같구요...
기운내세요...18. //
'06.10.18 12:02 PM (61.76.xxx.144)저도 12개월 연년생을 키우고 있답니다. 님과 같은 경험을 많이도 했지요..이제 한고비는 넘긴상태구요...큰애에게 더 많은 관심을 주시고..그아이의 모든행동에 대해서 일단 감정을 읽어주라는군요.. 우리 누구누구가 ...하고 싶었구나 ! 하고 마음을 받아주하는거예요..실제로 제가 우리첫째에게 대응해보니 효과가 바로 나타났어요..저도 mbc 들어가서 유료로 보았답니다. 한번 해보세요. ...그리고 힘내세요...시간은 생각보다 빠르게 흘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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